마을배움터

행복한 마녀 2015. 7. 2. 19:12

용마고등학교에서 탐방은 시작되고...

 

지하련 오라버니가 살았다는 산호리 집은 오래된 정원이 인상적이었다.

 

 

 

지하련 오라비집 담앞에서 지하련 소설 제향초 중 일부를 명희의 여운있는 목소리로 들었다.

 

...사흘 째 되든 날 아츰, 끝내 산호리로 옴기게 했든 것이다.

...산호리는 조용해서 거처하기 가장 적당하다는, 이러한 것을 말슴드린 후...지금은 이렇게 시가지와 떠러진 산 밑에서 나무와 김생들을 기르고 날을 보내는 셈이다...

이제는 그의 다정한 고향 바다와, 산과 들을 생각할 때마다, 먼저 나무와 꽃이 욱어지고, 양과 도야지와 닭들이 살고 있는 양지바른 산호리, 그 축사와 같은 적은 집에 살고있는 얼골이 흰 오라버니를 잊을 수 없게 되었다.  또 삼희를 위해서 광선의 드나듦이 가장 알맞고 바다가 잘 보이고 하는 이러한 좋은 조건을 가진 방을 그에게 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