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행복한 마녀 2015. 10. 14. 13:21

 

지난 6월 15일~20일 여성활동가들의 힐링을 위한 여성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차마고도에서 가장 가파르다는 24밴드를 알리는 화살표

합파설산과 옥룡설산이 가장가까이서 만나는 지접 호도협, 호랑이가 이쪽 산에서 저쪽산을 뛰어서 건너다녔단다.  나는 그 호랑이를 만났다. ㅎㅎ

차마고도 옆길에는 유독 가시가 있는 나무들이 많았다. 말과 사람들이 숱하게 오갔을 그 길에서 살아남으려면 말이 못뜯어 먹게 가시를 달고, 사람들에게 달달한 입가심이라도 제공해야 했을 것이다.

길에서 만난 현지인. 저 바위산들과 닮았다.

저 염소떼는 저 돌산 절벽에서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

그래도 오하시스는 나타나고....

나는 길게 길을 내고 싶었다. 계속 길을 이어 걷고 싶었다.

틈틈히 여유를 찾아 갖는 것은 내 몫이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차마고도를 나는 사푼사푼 걸으며 함께한 일행들에게 '바람'이라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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