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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영상의학과 2015. 12. 2. 13:51

MRI를  이용한 뇌질환 검사

뇌질환의 영상진단에는 CT와 MRI를 이용한 해부학적 영상이 아직까지 주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부 뇌질환에서 SPECT 나 PET를 이용한 기능적 영상이 시행되고 있습니다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MRI를 이용한 기능적 영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기존의 핵의학적 검사에 비하여 짧은 검사시간에 고해상도 해부학적 영상과 기능적 영상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미 실용화의 단계에 들어서 있습니다.


MRI를 이용한 기능적 영상은 활성화영상, 확산강조영상 및 관류영상으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확산강조영상
물리학적으로 액체상태의 분자는 매우 불규칙한 미세한 운동을 하는데 이를 확산이라 하며 8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인체 내에서도 물의 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확산의 정도는 분자가 처해있는 물리적 환경에 따라 다르며 고형조직보다는 액체조직에서 그리고 점도가 낮거나 온도가 높을수록 잘 일어나며 이러한 확산의 정도를 확산계수로 표시합니다.

 

인체 각 조직은 고유한 물리적 환경에 의하여 서로 다른 물의 확산계수를 가지며 확산강조영상은 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확산강조영상은 확산에 의한 미약한 신호감소를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매우 강한 경사자장을 추가로 사용하며 이 경사자장의 세기가 클수록 확산이 강조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확산강조영상은 뇌경색, 뇌종양 및 뇌백질 질환 등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발병 5-6 시간이내의 급성 뇌경색은 확산강조영상의 가장 중요한 적응증입니다.

혈류가 차단된 뇌조직은 수분이내 확산계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일반적인 MR영상에서 병변이 나타나기 훨씬 전에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허혈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그 효용성이 높게 인정되어 현재 여러 병원으로 보급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 중풍(뇌졸중)의 조기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관류영상
관류영상은 뇌허혈 및 뇌종양에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확산강조영상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MR영상에서 진단하기 힘든 발병 초기의 뇌경색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 영상기법을 이용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 가역적인 허혈증과 비가역적인 허혈증의 구분 등 뇌허혈증의 병태생리를 밝히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뇌종양에서는 주로 종양의 혈관분포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교종에서 악성 교종은 과혈관상태가 되어 혈용적이 증가하므로 관류영상이 양성 교종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나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 악성 종양에서 재발된 종양, 방사선 괴사 및 신경교증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때 재발된 종양은 과혈관상태를 보이므로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