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그리고 詩人들의 詩相

보디삿트와 2020. 7. 11. 14:54
    어머니의 선물 / 대안스님
    나는 어머니에게서 세상을 선물 받았습니다
    너무 어려서 철이 들기도 전에 받은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 선물인줄도 몰랐습니다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그런 큰 선물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그런 큰 선물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어머니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철이 들어서 알았을 즈음에
    어머니는 이 세상에 아니 계십니다 세상이 선물인 줄 알기 전에
    서둘러 운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늘도 어머니로 보이고
    나무도 어머니로 보이고 산도, 강도 모든 것이 다 어머니로 보입니다
    내 것은 하나도 없고 오직 어머니 것으로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