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 보디삿트와
춘풍에 버들은 한들 흔들거리며
춘설 담장밑 작은시내이루니
人生의 잔잔한 호사다마 녹이우듯
세월의 화살촉이 한치빈틈 없었어라
인간의 희노애락 좌차순도 아니건만
한平生의 지나옴이 물찬제비 같았어라
뒤돌아 새겨보니 회한보다 樂이 흔해
그 흔한 단장고통 어깨너머 지나가고
세상사 깨우친건 주변인연 이었더라
오늘은 아파하고 내일은 웃으면서
짧은삶 長考에 내밀한속 텅엉빈속
가고오고 부질없는 하나의 그림자라
나떠나 이날보면 그얼마나 한심할꼬
世上史 다들같이 작은일로 연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