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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피와땀이 우리를 있게하고 민족의 자긍심이 대한을 만들어도 개독교 혹세무민 민족을 갈라놓고 안믿고 안따르면 저주질 악담하고 조상도 타종교도 마구니 마귀타령 보는이 없는곳에 범죄만 저지르며 주둥이 예천불지 지옥을 만드누나, ,
어머니의 선물 / 대안스님 나는 어머니에게서 세상을 선물 받았습니다 너무 어려서 철이 들기도 전에 받은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 선물인줄도 몰랐습니다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그런 큰 선물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그런 큰 선물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어머니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철이 들어서 알았을 즈음에 어머니는 이 세상에 아니 계십니다 세상이 선물인 줄 알기 전에 서둘러 운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늘도 어머니로 보이고 나무도 어머니로 보이고 산도, 강도 모든 것이 다 어머니로 보입니다 내 것은 하나도 없고 오직 어머니 것으로만 보입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 차 배 형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낯선 곳으로 구름 가듯 텅 빈 들판을 가로 질러 잃어버린 먼 기억을 찾아 나선다. 대지에 밀려드는 햇살 타고 강물을 휘돌아가는 뿌연 안개 속을 먼저 가신 그림자 따라 나선다. 계곡 산마루를 넘는 그리움 햇살처럼 안으로 스며드..
조선의 바라밀 / 김인육 어느 봄날 나, 꽃 같은 사랑을 하였네 하늘하늘 보기 좋아 그만, 바람까지 사랑하였네 꽃이 지는 줄도 모르고 사랑이 지는 줄도 모르고 꿈속까지 사랑하였네 그 사랑, 영겁의 어둠이였네 세상으로 무량한 비 내리네 나, 맨발인 채로 빗물 되어 함께 흘러가네 마하..
그토록 많은 비가 / 류시화 1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렸구나 밤 사이 강물은 내 키만큼이나 불어나고 전에 없던 진흙무덤들이 산 아래 생겨났구나 풀과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구나 집 잃은 자는 새 집을 지어야 하리라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려 푸르른 힘을 몰고 어디론가 흘러갔구나 몸이 아파 ..
슬픔의 삼매(三昧) / 한용운 하늘의 푸른빛과 같이 깨끗한 죽음은 군동(群動)을 정화(淨化)합니다. 허무의 빛인 고요한 밤은 대지에 군림하였습니다. 힘 없는 촛불 아래에 사리뜨리고 외로이 누워 있는 오오 님이여. 눈물의 바다에 꽃배를 뛰웠습니다 꽃배는 님을 싣고 소리도 없이 가라앉..
임미리, / 그대도 내겐 바람이다 가슴에 품고 살았던 그대를 만나러 간다. 아무도 모르게 산을 넘고 강을 건넌다. 그동안 바람을 품고 살았나. 바람 속에 갇혀 살았나, 의문을 쫓는다. 가슴속에 품은 그대도 내겐 바람이다. 공기가 있어 숨을 쉬듯 바람이 있어 숨을 쉰다. 바람 때문에 떠도..
류시화, /모란의 연(緣) 어느 생에선가 내가 몇 번이나 당신 집 앞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선 것을 이 모란이 안다 겹겹의 꽃잎마다 머뭇거림이 머물러 있다 당신은 본 적 없겠지만 가끔 내 심장은 바닥에 떨어진 모란의 붉은 잎이다 돌 위에 흩어져서도 사흘은 더 눈이 아픈 우리 둘만이 아..
시린 상처뿐인데도 그대가 그립다 / 성낙일 1. 사랑은 세상에 없는 가장 커다란 기쁨을 맛보게 하고 이별이란 것으로 혀를 잘라갔다. 남은 것은 기쁨마저 아픔이 되어버린 상처 시린 상처뿐인데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 길을 걸으면 사박 걸음으로 길을 걸으면 도장하듯 각인(刻印)된 너..
목숨 / 유치환 하나 모래알에 삼천 세계가 잠기어 있고 반짝이는 한 성망(星芒)에 천년의 흥망이 감추였거늘 이 광대무변한 우주 가운데 오직 비길 수 없이 작은 나의 목숨이여 비길 데 없이 작은 목숨이기에 아아 표표(飄飄)한 이 즐거움이여
세가지 자만 석가모니는 제자들에게 왕궁에서 태자로서의 화려한 생활 속에서 세가지 자만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회상한다. "" 참으로 깨달음을 얻지 못한 범부들은 자신도 늙고, 늙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늙은 사람을 보면 싫어한다. 나도 역시 늙게 되고 또 늙음을 피할수 없다.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