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너는 이런 아이로 자랐단다

가방끈 짧은 여자 2007. 8. 24. 12:25

                        네가 4학년때 카네기홀 앞에서,,,

 

네가 7학년쯤 돼었던 때였던것 같구나..

저녁에 너와 함께 동네 거리를 걷던 중 길 건너편에서 

우리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나쁜짓만 일삼는 불량 아이들이 Yo Sam Whatzup?

하고 네게 크케 소리를 지르며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었지

 

너는 바로 그 아이들에게 손을 들어 같이 큰소리로 인사를 해 주엇고

너희들은 그리고도  몇마듸를 큰 거리를 두고 대화를 나누었던 일이 있었어..

 

엄마는  사실 그때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내가 아는 내 아들은 그런 아이들과 절대 어울리는 아이가 아니라는것을 믿고 있었는데

너는 상상외로 그 아이들과 마치 친한 친구사이 같아 보였었거든..

 

     나: 사무엘 너 제네들과 친구니?

사무엘: 아니요

     나: 그런데 왜 아는척 해? 대화도 나누고?

사무엘: 그럼 멀리서 먼저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데 모르는척을 해요?

     나: 당연 딱 잘라서 그러나 지혜롭게  따돌려야지  !

           그럼  게네들이 언제라도 너를 불러 나쁜일  같이 하자 하면 같이 할래? 

           사무엘~ 나쁜 애들과는 아예 상대도 하지말고 피하는것이 상책이지...

           이런저런 말 서로 나누다 보면 그것으로 인해 너도 모르는사이에

           그아이들에 꼬임에 빠지게 되니까...

           길이 아니면 가지도 말라는 옛말이 있거든...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이 엄마는  혹시나 니가  나쁜 아이들에 안좋은 꼬임에 "No" 를 할줄몰라

공경에 빠질수도 있다는 불안한 마음을 걷잡을 수가 없었단다.

 

엄마는 그때 니가  잘 알아 들을때까지 최소한의 너의 사춘기 시기의 자존심을 안건드리는 한에서

여러 각도로 다시 잘 설명을 해야겟다 싶어 다시 덧붙여 설명을 하려던 순간 네가 먼저 내게 말을 건냈어.

 

사무엘: 엄마 그 아이들도 자기 사는 방식이 있는거에요. 그것이 내가 맘에 안든다 해서 무조건

            따돌릴 순 없죠. 그리고 지금 현재 안좋은 아이들이라 해서 무조건  따돌리면 

            그아이들에게는  변할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쟎아요.

            변항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우리가 할일이예요.

     나: 그러나 너 혼자 할 수있는 일이 아니야. 위험 천만한 일이지..

            니가 그 아이들을 바꿀수도 있지만  그아이들이 너를 바꿀수도 있어

             엄마는 그것이 두려워서 그래....

 사무엘: 나를 못믿어요?

        나: 너를 못믿는게 아니고 그 아이들을 못 믿는것이겠지.

 사무엘: 걱정 마세요. 내가 아까 그 아이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은것은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화였을 뿐이예요.

            저 아이들은요, 이미 마음에 화가 많이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엄마가 말하는 식대로 따돌린다던지 모르는척 하면 요것봐라~ 하고 어느 형태로든

            복수를 하려 하죠 ,,,내가 그렇케 대했다면 어쩌면 벌써 나를 가만히 놔 두지 않았을 것이예요.

            저 아이들을 멀리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아이들의 사는 방식을 그대로 인정해

            주면서 Cool 하게  mutural 한 거리를 유지하는것이 가장 현명하게 따돌리는 방법이예요.

            그 아이들은 이미 내게  마약은 시작도 하지마라 나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까지  이야기

            를 솔직하게 해줄만큼 나와는 의리도 가지고 있어요.

           

             엄마 어른들은 안그래요?

             정말 싫커나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웃으면서 피해야  트러불이 없어요.

             난 이래서 니가 싫타 제가 싫타 어쩐다 하게 되면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엄마는 그때 너의 말을 듣는순간

아 내가 너에게서 배울점이 많쿠나...하는 생각을 했단다.

그리고 나는 내가 네게 가르치려 했던 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 이었는지

정말 그때 너를 바라보기가 부끄럽기 까지 했었단다.

엄마는 네게 좋은 시작만 가르치려 했는데..

너는 좋은 Ending 까지 알고 있었던 거야...

 

나는 바로 너에게 짧았던 내 가르침에 대해 네게 사과를 했지

너는 엄마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말과 그러나 앞으로 더욱 조심해서 행동하겠다는

너의  지혜롭고도 생각이 깊은 너의 그 대답에 난 정말이지 네게 홀딱 반했었어....

아들아 앞으로도 그렇케만 살아 주려무나...

깊은 마음으로 남을 배려 할줄 알고..

또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대쳐해 나갈줄도 아는 그런 사람으로 말이야...

 

엄마는 말이다 그날

어느사이 부쩍 커버린 너에게 이렇케 한수를 배우고 느끼고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

아~ 이렇케 서로 배우면서 나누면서 사는것이 참  인생 사는맛이 아니겟나 싶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