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옥의 시와 사진 이야기

사진은 詩를 쓰고 詩는 사진을 찍고

연밭에서 만난 디카시와 사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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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9.

 

디카시

 

극 순간성, 극 현장성을 중요시하며

한 장의 사진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 이루어진다.

 

 

인드라망  - 조영래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
초록 우산이 흔들리더니
빗방울이 굴러 큰 덩어리가 되었다

나는 등이 젖었고
너는 날개가 젖었다

 

 

 

 

 

마이웨이 - 권현숙

 

모두가 고양이를 그린다고 해서
똑같이 고양이를 그릴 필요는 없어

 

 

 

 

 

사진시 

 

디카시의 개념과 정의에 관계없이

사진과 문장의 구성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갈등 - 강미옥

 

좁은 우물 안을 벗어나니
푸른 연못이 있었지

 

 

 

 

더 넓은 세계로 가려하니
이곳도 꽃자리구나

 

 

 

 

 

조영래 - 시인,  디카시집 『구름의 연비』(2019)

권현숙 - 수필가,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 (2020)

강미옥 - 시인,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