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짱 이야기

미짱 2013. 11. 26. 21:55

 

 

 

 

 

 

 

이름은 모꼬

여자아이다

엄마는 치와와  아빠는 토이푸들.

모꼬가 우리집에 온건 이년전

연말 청소 도구를 사기 위해 홈센타에 갔다가 우연히 우리 식구가 되었다.

 

난 평소에 사람은 집 안에 개는 밖에서 라는 지론을 가졌었다

일본에 살면서 과거에 지인으로 부터 강아지가 태어났으니 공짜로 줄테니 가져다 키우라고

두번이나 권유를 받았었다.

그때마다 남편과 아들은 키우고 싶다고 했지만 딱 잘라 난 거절이었다

 

그런 내가 모꼬를 만났다.

태어난지 한달 된 작고 작은 아이가 똘망 똘망한 그 눈으로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아들은 그 자리에서 강아지의 이름까지 지어 버린다

강아지의 정보를 보니 생일이 나와 같다

신랑 왈 "운명을 느끼지않아?"

운명을 느끼지 못한다고 난 딱 잘라 말하고 돌아섰는데  쇼핑을 하는 내내

강아지가 잊혀지지 않았다.

 

결국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말았다.

내 인생 계획에 개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던 내가

모꼬를 본 순간 인생 계획을 변경하고 말았다.

모꼬는 그렇게 우리집 가족이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회사 동료에게도 모꼬의 사진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애견가다

 

 

 

 

나는 이렇게 다른집 강아지를 보면 너무 귀여운데
강아지 시중이랑... 할 자신이 없어서 못키웁니다

어떤분이 절대 강아지 안 키운다고 장담했는데
우연히 개 센터에 구경을 갔는데
주인이 자꾸 강아지를 한번만 안아보라 했답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안아봤더니
강아지가 안 떨어질라 해서
결국 집으로 데려 왔다고 합니다

나도 강아지 구경가고 싶은데
남편이 절대 못가게 합니다
결국 하나 데려올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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