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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2007. 6. 18. 10:39
김포반도에는 해병대가 필요할까?   

우선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17사단 통신대대에서 중사로 전역 하였습니다.
군생활 하면서도 2해병이 왜 김포반도에 있는지 의문을 가졌으며 이제는 해병대로서 본래의 임무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런 발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해병을 알기 전에 김포반도와 전시에 그 지역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1 : 김포반도의 중요성>

그림01.jpg

 


그림 1을 통해서 김포반도에 대한 대략전인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김포반도의 방어는 '수도군단'이 주축이 되어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림 1에 나온 부대의 위치는 각 부대 사령부의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했습니다.

 

김포반도 방어축선의 핵심부대는 수도군단, 17사단, 해병2사단 이렇게 3개의 부대로 구성 됩니다.
그 외에 수개의 사단과 여단등도 있지만 동원사단, 동원여단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전초기에 효과적인 전투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김포반도는 수도군단이 육군 1개 사단과 해병 1개 사단으로 방어를 해야 합니다.


전쟁시 북한군이 한강을 도하하여 김포반도에 상륙하게 되었을 경우 예상되는 공격 방향로를 보라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진입로는 강화도 -> 김포 -> 김포공항 -> 서울방화동으로 이어지는 48번 국도 입니다.
여기에 대한 일차적인 대비책으로서는 붉은 선으로 그어놓은 강안 철조망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철조망은 서해와 한강 모두 물샐틈 없이 쳐져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간첩들의 월북과 월남을 봉쇄하고 전시에는 1차적인 육로 방어진지 역활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 철조망 덕분에 육군 17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해강안을 동시에 방어하고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의 진입로는 안양 및 수원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와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정도까지의 상황연출이 이루어 진다면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림 1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김포반도의 중요성 입니다.
김포반도가 적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면 북한군은 서울을 공격할수 있는 선택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군에게는 가뜩이나 휴전선 근처에 서울이
있어서 불안한 마당에 서울의 서남쪽까지 방어하기 위해 군사력을 나누어야 하는 불리함에 처하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김포반도 섹터에는 왜 2해병과 17사단만이 방어를 하는지 그 이유는 아래의 그림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서부전선이나 중부전선에 김포반도만큼 중요한 전략적 거점지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3개의 육군 상비사단과 1개의 기보사단이 방어를 담당할 것
입니다.

 

우선 그림 2부터 보겠습니다.

 

 

<그림 2 : 천혜의 자연 방어물>

그림02.jpg

 

 

김포반도와 북한땅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의 길이를 구글 어스를 통해 재 보았습니다.
최단 거리가 1.5km넘게 나오는군요.
나머지는 최소 1.7km이상의 거리 입니다.

 

참고로 여의도에서 마포까지의 한강 길이는 약 1km 정도 입니다.
결국 북한군은 마포대교의 약 2배 가량의 한강을 도하해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김포반도 앞에 있는 한강은 서해 바다랑 맞물려 있습니다.
과거에 방파제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밀물이 몰아 닥치면 서울의 인공폭포(서울 목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수백미터 이내에 성산대교가 있음)까지
바닷물이 밀려옵니다.
결국 북한군은 얌전한 강물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강물을 도하해야 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방어막이 있기 때문에 북한입장으로서는 김포반도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죠.

 

다음은 김포반도의 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3 : 한국군 방어선>

그림03.jpg

 

 

김포반도는 방어전선이 그림에서와 같이 크게 2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보안때문에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저렇다는 것입니다.

 

저 방어전선을 수도군단이 담당하게 됩니다.


다음은 좀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시가 되면 해병2사단은 수도군단장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해병 2사단은 상륙 임무도 있지만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기습도발시 과연 상륙임무를 수행할 여유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급선된 임무가 김포반도의 최전방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수도군단의 지휘아래에 작전임무를 수행 합니다.


여기에서 잠깐 북한의 특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몇가지 의문점을 제기해 보겠습니다.

 

1. 북한은 전투력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어떻게 한강 도하를 할 것인가?

 

2.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이 힘들 경우 그 대안으로 인천과 부천의 3백만명 시민들을 생사여탈권을 북한군이 가질수 있을까?

 

3. 625전쟁처럼 남한지역 전체 장악을 북한이 포기할 경우 서울을 포위하여 유리한 입장에서 전쟁을 종식시킬려고 할텐데 그렇다면 과거와는 달리 북한군은 동부전선을 포기하고 그 대신 서부전선에 전투력을 집중시키지 않을까?

 

위의 3가지 의문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저 의문점 속에는 북한군의 전략과 전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북한간의 재래식 전력의 차이는 점점 커집니다.
가난한 북한으로서는 전투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장비유지보수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쓸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에 북한의 경제발전은 한국군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북한이 효과적으로 전쟁의 승기를 잡고 김포반도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강을 도하하면서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해병대를 압도할려면 엄청난 물자와 화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은 기습적으로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군생활 내내 '중대 화생방 통제 하사관'직책을 겸했는데 그 덕분에 일년에 두차례씩 사단 화학대에 파견나가 교육을 받곤 하였지요.
교육중에 화학탄 공격을 받았을 경우 오염지역과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작전을 짜는 연습을 매번 하곤 하였는데 북한이 투발할 수 있는 대다수의 화학탄
공격은 최소 반경 10km를 위험지역으로 설정되더군요.

 

아래의 그림을 통해 김포반도의 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4 : 김포반도의 크기>

그림04.jpg

 

 

가로 약 11km, 세로 약 22km정도가 되는군요.
세로방향은 인천 도심지 북쪽까지로 설정하였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화학탄을 적절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아마도 전 전선에 걸쳐서 그렇게 하겠죠.
그렇다면 날씨가 추운 계절에 남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학탄은 온도에 민감하여 건조하고 기온이 높으면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아 집니다.

 

예로 들어 혈액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 햇볕에 노출되기만 해도 십수초만에 증발해 버립니다.
수포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는 최대 일주일정도까지 오염시키지만 겨울철에는 한달 이상 오염시킵니다.

 

VX계열인 신경작용제의 경우도 겨울철에는 수일에서 최대 10일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씁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지속시작이 짧은 신경작용제를 이용하여 김포반도 북쪽 지역에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해병 2사단의 전투력을 약화 시키고 17사단 예하부대중 일부의 포대와 보병부대들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도 가까워서 방사포나 곡사포로도 충분히 사정거리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략군에 속하는 해병대가 고작 해강안 방어만을 위해 존재 해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이러한 의문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해병2사단이 김포에 주둔하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혹자는 막강한 전투력으로 인해 김포반도 방어선이 단단해 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시선을 김포반도에서 서부나 중부전선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휴전선 최전방은 다들 알려진대로 북한의 4개 군단이 초반에 밀고 내려 옵니다.
그 뒤에는 또 다시 4개의 보병군단과 3개의 기계화군단, 1개의 전차군단이 백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 부대는 2개의 포병군단의 화력지원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숫자만 놓고 본다면 어마어마한 전력이며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화력이 집중된 지역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선을 육군에서는 상비사단이 각각 자신의 섹타를 담당하며 방어 합니다.
물론 그들 뒤에는 수개의 기계화사단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나 하면은 해병대의 전투력은 육군의 1개 보병사단의 전투력을 훨씬 상회하지만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이 충분히 그 역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17사단은 보병사단에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현재 재편중에 있습니다.

 

17사단이 기보사단으로 완편하고 나면 북한군은 무사히 김포반도에 상륙해도 17기보사단의 화력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1개의 기보사단과 완편된 수개의 동원사단과 1개의 동원여단이라면 북한군에게 있어서는 한강보다 더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제공권은 한미연합사가 최소 24시간 이내에 장악을 할 것이고, 한강으로 인해 북한의 기갑부대들이 육로처럼 김포반도로 악셀레

이터를 밟아가며 돌진할수 있는 것도 아니니 17사단 출신인 저로서는 기보사단으로 탈바꿈하는 17사단의 모습에 큰 자부심이 느껴 집니다.

 

결론은 김포반도에 대한 방어는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 병력만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병 2사단이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게 되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우선 해병 1사단의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한개의 해병사단으로 인해 북한은 최소 2개 군단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어디이든지 상륙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작전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전략군이기 때문에 후방의 2개 군단으로 하여금 해병 1사단의 상륙을 저지
하는 임무를 주고 있는데 현재 북한의 후방에는 4개의 군단이 있으며 이들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동원사단에 속합니다.
즉, 전방에 있는 부대들 처럼 인력과 장비가 완편된 군단이 아닙니다.
이들의 발을 묶어 놔봐야 전쟁의 승기를 얼마만큼 확 끌어 당길수 있을련지는 솔직히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장기전이 아니라 초 단기전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한달, 두달 이상씩 전쟁을 끌어 갈수가 없습니다.
그랬다간 전쟁 이후를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보다 훨씬더 강한 전투력으로 단기간 내에 승기를 잡아 휴전선 북쪽으로 전선을 형성하여 남한 자체에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없다면 우리는 최후의 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한반도 내에서 해병대가 보다 더 해병대 다울려면 해병대는 언제든, 어디든지 우리가 원하면 보내고, 가고, 싸우고, 이길수있는 능력을 구비 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겠습니다.

 


<그림 5 : 현재 해병대의 상륙 가능 범위>

그림05.jpg

 

 

해병 2사단은 김포 반도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방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해도 전투력이 얼마만큼이나 보존될 지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는 해병 1사단에게 상륙 임무를 맡길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해병대 장비로는 저런 위치에 상륙만 해도 성공한 것입니다.
귀신잡는 해병대가 많은 북한군 부대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 상륙할수 있는지는 뻔히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해병대가 바다가 아닌 공중으로도 침투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의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그림 6 : 최첨한 해병대의 작전범위>

그림06.jpg

 

 

해병대는 어디든지 침투가 가능해 집니다.
물론 이러한 예상은 공군의 엄호 및 지원사격 덕분에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북한은 한국군 최강의 해병대를 막기 위해 병력을 분산시키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강구책은 달러가 필요한데 아마도 한국국민의 세금을 더욱더 삥 뜯을려고 하겠죠.


과거의 해병대는 바다로만 다녔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해병대는 우리가 원할때 바다든, 육지든, 공중이든 어떠한 경로이든 장애를 받지 않고 다닐수 있어야 합니다.

먼미래에는 우주로도 해병대를 보낼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이 되는건가?)

 

 

정리가 안된 장문이었지만 간략하게 결론지어 보겠습니다.

 

1. 해병 2사단을 후방으로 빼서 해병대 본연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자.

 

2. 김포반도는 육군 병력만으로 방어를 담당하게 하고 그 백업으로 해병 2사단이 지원하게끔 하자.

 

3. 해병대가 공중으로도 침투 할 수 있도록 첨단화 시키자. (이러한 해병대는 통일 이후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 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임)

김포반도에는 해병대가 필요할까?   2007/06/17 01:22 추천 0    스크랩 2

우선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17사단 통신대대에서 중사로 전역 하였습니다.
군생활 하면서도 2해병이 왜 김포반도에 있는지 의문을 가졌으며 이제는 해병대로서 본래의 임무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런 발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해병을 알기 전에 김포반도와 전시에 그 지역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1 : 김포반도의 중요성>

그림01.jpg

 


그림 1을 통해서 김포반도에 대한 대략전인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김포반도의 방어는 '수도군단'이 주축이 되어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림 1에 나온 부대의 위치는 각 부대 사령부의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했습니다.

 

김포반도 방어축선의 핵심부대는 수도군단, 17사단, 해병2사단 이렇게 3개의 부대로 구성 됩니다.
그 외에 수개의 사단과 여단등도 있지만 동원사단, 동원여단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전초기에 효과적인 전투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김포반도는 수도군단이 육군 1개 사단과 해병 1개 사단으로 방어를 해야 합니다.


전쟁시 북한군이 한강을 도하하여 김포반도에 상륙하게 되었을 경우 예상되는 공격 방향로를 보라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진입로는 강화도 -> 김포 -> 김포공항 -> 서울방화동으로 이어지는 48번 국도 입니다.
여기에 대한 일차적인 대비책으로서는 붉은 선으로 그어놓은 강안 철조망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철조망은 서해와 한강 모두 물샐틈 없이 쳐져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간첩들의 월북과 월남을 봉쇄하고 전시에는 1차적인 육로 방어진지 역활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 철조망 덕분에 육군 17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해강안을 동시에 방어하고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의 진입로는 안양 및 수원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와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정도까지의 상황연출이 이루어 진다면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림 1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김포반도의 중요성 입니다.
김포반도가 적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면 북한군은 서울을 공격할수 있는 선택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군에게는 가뜩이나 휴전선 근처에 서울이
있어서 불안한 마당에 서울의 서남쪽까지 방어하기 위해 군사력을 나누어야 하는 불리함에 처하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김포반도 섹터에는 왜 2해병과 17사단만이 방어를 하는지 그 이유는 아래의 그림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서부전선이나 중부전선에 김포반도만큼 중요한 전략적 거점지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3개의 육군 상비사단과 1개의 기보사단이 방어를 담당할 것
입니다.

 

우선 그림 2부터 보겠습니다.

 

 

<그림 2 : 천혜의 자연 방어물>

그림02.jpg

 

 

김포반도와 북한땅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의 길이를 구글 어스를 통해 재 보았습니다.
최단 거리가 1.5km넘게 나오는군요.
나머지는 최소 1.7km이상의 거리 입니다.

 

참고로 여의도에서 마포까지의 한강 길이는 약 1km 정도 입니다.
결국 북한군은 마포대교의 약 2배 가량의 한강을 도하해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김포반도 앞에 있는 한강은 서해 바다랑 맞물려 있습니다.
과거에 방파제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밀물이 몰아 닥치면 서울의 인공폭포(서울 목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수백미터 이내에 성산대교가 있음)까지
바닷물이 밀려옵니다.
결국 북한군은 얌전한 강물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강물을 도하해야 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방어막이 있기 때문에 북한입장으로서는 김포반도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죠.

 

다음은 김포반도의 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3 : 한국군 방어선>

그림03.jpg

 

 

김포반도는 방어전선이 그림에서와 같이 크게 2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보안때문에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저렇다는 것입니다.

 

저 방어전선을 수도군단이 담당하게 됩니다.


다음은 좀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시가 되면 해병2사단은 수도군단장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해병 2사단은 상륙 임무도 있지만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기습도발시 과연 상륙임무를 수행할 여유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급선된 임무가 김포반도의 최전방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수도군단의 지휘아래에 작전임무를 수행 합니다.


여기에서 잠깐 북한의 특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몇가지 의문점을 제기해 보겠습니다.

 

1. 북한은 전투력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어떻게 한강 도하를 할 것인가?

 

2.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이 힘들 경우 그 대안으로 인천과 부천의 3백만명 시민들을 생사여탈권을 북한군이 가질수 있을까?

 

3. 625전쟁처럼 남한지역 전체 장악을 북한이 포기할 경우 서울을 포위하여 유리한 입장에서 전쟁을 종식시킬려고 할텐데 그렇다면 과거와는 달리 북한군은 동부전선을 포기하고 그 대신 서부전선에 전투력을 집중시키지 않을까?

 

위의 3가지 의문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저 의문점 속에는 북한군의 전략과 전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북한간의 재래식 전력의 차이는 점점 커집니다.
가난한 북한으로서는 전투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장비유지보수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쓸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에 북한의 경제발전은 한국군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북한이 효과적으로 전쟁의 승기를 잡고 김포반도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강을 도하하면서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해병대를 압도할려면 엄청난 물자와 화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은 기습적으로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군생활 내내 '중대 화생방 통제 하사관'직책을 겸했는데 그 덕분에 일년에 두차례씩 사단 화학대에 파견나가 교육을 받곤 하였지요.
교육중에 화학탄 공격을 받았을 경우 오염지역과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작전을 짜는 연습을 매번 하곤 하였는데 북한이 투발할 수 있는 대다수의 화학탄
공격은 최소 반경 10km를 위험지역으로 설정되더군요.

 

아래의 그림을 통해 김포반도의 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4 : 김포반도의 크기>

그림04.jpg

 

 

가로 약 11km, 세로 약 22km정도가 되는군요.
세로방향은 인천 도심지 북쪽까지로 설정하였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화학탄을 적절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아마도 전 전선에 걸쳐서 그렇게 하겠죠.
그렇다면 날씨가 추운 계절에 남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학탄은 온도에 민감하여 건조하고 기온이 높으면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아 집니다.

 

예로 들어 혈액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 햇볕에 노출되기만 해도 십수초만에 증발해 버립니다.
수포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는 최대 일주일정도까지 오염시키지만 겨울철에는 한달 이상 오염시킵니다.

 

VX계열인 신경작용제의 경우도 겨울철에는 수일에서 최대 10일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씁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지속시작이 짧은 신경작용제를 이용하여 김포반도 북쪽 지역에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해병 2사단의 전투력을 약화 시키고 17사단 예하부대중 일부의 포대와 보병부대들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도 가까워서 방사포나 곡사포로도 충분히 사정거리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략군에 속하는 해병대가 고작 해강안 방어만을 위해 존재 해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이러한 의문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해병2사단이 김포에 주둔하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혹자는 막강한 전투력으로 인해 김포반도 방어선이 단단해 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시선을 김포반도에서 서부나 중부전선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휴전선 최전방은 다들 알려진대로 북한의 4개 군단이 초반에 밀고 내려 옵니다.
그 뒤에는 또 다시 4개의 보병군단과 3개의 기계화군단, 1개의 전차군단이 백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 부대는 2개의 포병군단의 화력지원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숫자만 놓고 본다면 어마어마한 전력이며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화력이 집중된 지역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선을 육군에서는 상비사단이 각각 자신의 섹타를 담당하며 방어 합니다.
물론 그들 뒤에는 수개의 기계화사단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나 하면은 해병대의 전투력은 육군의 1개 보병사단의 전투력을 훨씬 상회하지만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이 충분히 그 역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17사단은 보병사단에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현재 재편중에 있습니다.

 

17사단이 기보사단으로 완편하고 나면 북한군은 무사히 김포반도에 상륙해도 17기보사단의 화력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1개의 기보사단과 완편된 수개의 동원사단과 1개의 동원여단이라면 북한군에게 있어서는 한강보다 더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제공권은 한미연합사가 최소 24시간 이내에 장악을 할 것이고, 한강으로 인해 북한의 기갑부대들이 육로처럼 김포반도로 악셀레

이터를 밟아가며 돌진할수 있는 것도 아니니 17사단 출신인 저로서는 기보사단으로 탈바꿈하는 17사단의 모습에 큰 자부심이 느껴 집니다.

 

결론은 김포반도에 대한 방어는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 병력만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병 2사단이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게 되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우선 해병 1사단의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한개의 해병사단으로 인해 북한은 최소 2개 군단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어디이든지 상륙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작전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전략군이기 때문에 후방의 2개 군단으로 하여금 해병 1사단의 상륙을 저지
하는 임무를 주고 있는데 현재 북한의 후방에는 4개의 군단이 있으며 이들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동원사단에 속합니다.
즉, 전방에 있는 부대들 처럼 인력과 장비가 완편된 군단이 아닙니다.
이들의 발을 묶어 놔봐야 전쟁의 승기를 얼마만큼 확 끌어 당길수 있을련지는 솔직히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장기전이 아니라 초 단기전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한달, 두달 이상씩 전쟁을 끌어 갈수가 없습니다.
그랬다간 전쟁 이후를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보다 훨씬더 강한 전투력으로 단기간 내에 승기를 잡아 휴전선 북쪽으로 전선을 형성하여 남한 자체에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없다면 우리는 최후의 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한반도 내에서 해병대가 보다 더 해병대 다울려면 해병대는 언제든, 어디든지 우리가 원하면 보내고, 가고, 싸우고, 이길수있는 능력을 구비 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겠습니다.

 


<그림 5 : 현재 해병대의 상륙 가능 범위>

그림05.jpg

 

 

해병 2사단은 김포 반도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방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해도 전투력이 얼마만큼이나 보존될 지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는 해병 1사단에게 상륙 임무를 맡길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해병대 장비로는 저런 위치에 상륙만 해도 성공한 것입니다.
귀신잡는 해병대가 많은 북한군 부대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 상륙할수 있는지는 뻔히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해병대가 바다가 아닌 공중으로도 침투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의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그림 6 : 최첨한 해병대의 작전범위>

그림06.jpg

 

 

해병대는 어디든지 침투가 가능해 집니다.
물론 이러한 예상은 공군의 엄호 및 지원사격 덕분에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북한은 한국군 최강의 해병대를 막기 위해 병력을 분산시키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강구책은 달러가 필요한데 아마도 한국국민의 세금을 더욱더 삥 뜯을려고 하겠죠.


과거의 해병대는 바다로만 다녔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해병대는 우리가 원할때 바다든, 육지든, 공중이든 어떠한 경로이든 장애를 받지 않고 다닐수 있어야 합니다.

먼미래에는 우주로도 해병대를 보낼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이 되는건가?)

 

 

정리가 안된 장문이었지만 간략하게 결론지어 보겠습니다.

 

1. 해병 2사단을 후방으로 빼서 해병대 본연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자.

 

2. 김포반도는 육군 병력만으로 방어를 담당하게 하고 그 백업으로 해병 2사단이 지원하게끔 하자.

 

3. 해병대가 공중으로도 침투 할 수 있도록 첨단화 시키자. (이러한 해병대는 통일 이후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 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임)

김포반도에는 해병대가 필요할까?   2007/06/17 01:22 추천 0    스크랩 2

우선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17사단 통신대대에서 중사로 전역 하였습니다.
군생활 하면서도 2해병이 왜 김포반도에 있는지 의문을 가졌으며 이제는 해병대로서 본래의 임무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런 발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해병을 알기 전에 김포반도와 전시에 그 지역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1 : 김포반도의 중요성>

그림01.jpg

 


그림 1을 통해서 김포반도에 대한 대략전인 상황을 알수 있습니다.
김포반도의 방어는 '수도군단'이 주축이 되어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림 1에 나온 부대의 위치는 각 부대 사령부의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했습니다.

 

김포반도 방어축선의 핵심부대는 수도군단, 17사단, 해병2사단 이렇게 3개의 부대로 구성 됩니다.
그 외에 수개의 사단과 여단등도 있지만 동원사단, 동원여단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전초기에 효과적인 전투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김포반도는 수도군단이 육군 1개 사단과 해병 1개 사단으로 방어를 해야 합니다.


전쟁시 북한군이 한강을 도하하여 김포반도에 상륙하게 되었을 경우 예상되는 공격 방향로를 보라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진입로는 강화도 -> 김포 -> 김포공항 -> 서울방화동으로 이어지는 48번 국도 입니다.
여기에 대한 일차적인 대비책으로서는 붉은 선으로 그어놓은 강안 철조망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철조망은 서해와 한강 모두 물샐틈 없이 쳐져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간첩들의 월북과 월남을 봉쇄하고 전시에는 1차적인 육로 방어진지 역활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 철조망 덕분에 육군 17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해강안을 동시에 방어하고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의 진입로는 안양 및 수원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와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정도까지의 상황연출이 이루어 진다면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림 1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김포반도의 중요성 입니다.
김포반도가 적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면 북한군은 서울을 공격할수 있는 선택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군에게는 가뜩이나 휴전선 근처에 서울이
있어서 불안한 마당에 서울의 서남쪽까지 방어하기 위해 군사력을 나누어야 하는 불리함에 처하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김포반도 섹터에는 왜 2해병과 17사단만이 방어를 하는지 그 이유는 아래의 그림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서부전선이나 중부전선에 김포반도만큼 중요한 전략적 거점지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3개의 육군 상비사단과 1개의 기보사단이 방어를 담당할 것
입니다.

 

우선 그림 2부터 보겠습니다.

 

 

<그림 2 : 천혜의 자연 방어물>

그림02.jpg

 

 

김포반도와 북한땅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의 길이를 구글 어스를 통해 재 보았습니다.
최단 거리가 1.5km넘게 나오는군요.
나머지는 최소 1.7km이상의 거리 입니다.

 

참고로 여의도에서 마포까지의 한강 길이는 약 1km 정도 입니다.
결국 북한군은 마포대교의 약 2배 가량의 한강을 도하해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김포반도 앞에 있는 한강은 서해 바다랑 맞물려 있습니다.
과거에 방파제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밀물이 몰아 닥치면 서울의 인공폭포(서울 목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수백미터 이내에 성산대교가 있음)까지
바닷물이 밀려옵니다.
결국 북한군은 얌전한 강물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강물을 도하해야 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방어막이 있기 때문에 북한입장으로서는 김포반도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죠.

 

다음은 김포반도의 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3 : 한국군 방어선>

그림03.jpg

 

 

김포반도는 방어전선이 그림에서와 같이 크게 2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보안때문에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저렇다는 것입니다.

 

저 방어전선을 수도군단이 담당하게 됩니다.


다음은 좀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시가 되면 해병2사단은 수도군단장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해병 2사단은 상륙 임무도 있지만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기습도발시 과연 상륙임무를 수행할 여유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급선된 임무가 김포반도의 최전방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수도군단의 지휘아래에 작전임무를 수행 합니다.


여기에서 잠깐 북한의 특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몇가지 의문점을 제기해 보겠습니다.

 

1. 북한은 전투력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어떻게 한강 도하를 할 것인가?

 

2. 수도 서울을 포위하는 것이 힘들 경우 그 대안으로 인천과 부천의 3백만명 시민들을 생사여탈권을 북한군이 가질수 있을까?

 

3. 625전쟁처럼 남한지역 전체 장악을 북한이 포기할 경우 서울을 포위하여 유리한 입장에서 전쟁을 종식시킬려고 할텐데 그렇다면 과거와는 달리 북한군은 동부전선을 포기하고 그 대신 서부전선에 전투력을 집중시키지 않을까?

 

위의 3가지 의문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저 의문점 속에는 북한군의 전략과 전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북한간의 재래식 전력의 차이는 점점 커집니다.
가난한 북한으로서는 전투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장비유지보수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쓸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에 북한의 경제발전은 한국군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북한이 효과적으로 전쟁의 승기를 잡고 김포반도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강을 도하하면서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해병대를 압도할려면 엄청난 물자와 화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은 기습적으로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군생활 내내 '중대 화생방 통제 하사관'직책을 겸했는데 그 덕분에 일년에 두차례씩 사단 화학대에 파견나가 교육을 받곤 하였지요.
교육중에 화학탄 공격을 받았을 경우 오염지역과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작전을 짜는 연습을 매번 하곤 하였는데 북한이 투발할 수 있는 대다수의 화학탄
공격은 최소 반경 10km를 위험지역으로 설정되더군요.

 

아래의 그림을 통해 김포반도의 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4 : 김포반도의 크기>

그림04.jpg

 

 

가로 약 11km, 세로 약 22km정도가 되는군요.
세로방향은 인천 도심지 북쪽까지로 설정하였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화학탄을 적절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아마도 전 전선에 걸쳐서 그렇게 하겠죠.
그렇다면 날씨가 추운 계절에 남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학탄은 온도에 민감하여 건조하고 기온이 높으면 지속시간이 상당히 짧아 집니다.

 

예로 들어 혈액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 햇볕에 노출되기만 해도 십수초만에 증발해 버립니다.
수포작용제의 경우 여름철에는 최대 일주일정도까지 오염시키지만 겨울철에는 한달 이상 오염시킵니다.

 

VX계열인 신경작용제의 경우도 겨울철에는 수일에서 최대 10일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씁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지속시작이 짧은 신경작용제를 이용하여 김포반도 북쪽 지역에 화학탄 공격을 강행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해병 2사단의 전투력을 약화 시키고 17사단 예하부대중 일부의 포대와 보병부대들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의 거리도 가까워서 방사포나 곡사포로도 충분히 사정거리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략군에 속하는 해병대가 고작 해강안 방어만을 위해 존재 해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이러한 의문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해병2사단이 김포에 주둔하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혹자는 막강한 전투력으로 인해 김포반도 방어선이 단단해 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시선을 김포반도에서 서부나 중부전선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휴전선 최전방은 다들 알려진대로 북한의 4개 군단이 초반에 밀고 내려 옵니다.
그 뒤에는 또 다시 4개의 보병군단과 3개의 기계화군단, 1개의 전차군단이 백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 부대는 2개의 포병군단의 화력지원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숫자만 놓고 본다면 어마어마한 전력이며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화력이 집중된 지역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선을 육군에서는 상비사단이 각각 자신의 섹타를 담당하며 방어 합니다.
물론 그들 뒤에는 수개의 기계화사단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나 하면은 해병대의 전투력은 육군의 1개 보병사단의 전투력을 훨씬 상회하지만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이 충분히 그 역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17사단은 보병사단에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현재 재편중에 있습니다.

 

17사단이 기보사단으로 완편하고 나면 북한군은 무사히 김포반도에 상륙해도 17기보사단의 화력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1개의 기보사단과 완편된 수개의 동원사단과 1개의 동원여단이라면 북한군에게 있어서는 한강보다 더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제공권은 한미연합사가 최소 24시간 이내에 장악을 할 것이고, 한강으로 인해 북한의 기갑부대들이 육로처럼 김포반도로 악셀레

이터를 밟아가며 돌진할수 있는 것도 아니니 17사단 출신인 저로서는 기보사단으로 탈바꿈하는 17사단의 모습에 큰 자부심이 느껴 집니다.

 

결론은 김포반도에 대한 방어는 해병대가 아니라도 육군 병력만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병 2사단이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게 되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우선 해병 1사단의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한개의 해병사단으로 인해 북한은 최소 2개 군단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어디이든지 상륙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작전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전략군이기 때문에 후방의 2개 군단으로 하여금 해병 1사단의 상륙을 저지
하는 임무를 주고 있는데 현재 북한의 후방에는 4개의 군단이 있으며 이들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동원사단에 속합니다.
즉, 전방에 있는 부대들 처럼 인력과 장비가 완편된 군단이 아닙니다.
이들의 발을 묶어 놔봐야 전쟁의 승기를 얼마만큼 확 끌어 당길수 있을련지는 솔직히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왜냐하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장기전이 아니라 초 단기전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한달, 두달 이상씩 전쟁을 끌어 갈수가 없습니다.
그랬다간 전쟁 이후를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보다 훨씬더 강한 전투력으로 단기간 내에 승기를 잡아 휴전선 북쪽으로 전선을 형성하여 남한 자체에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없다면 우리는 최후의 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한반도 내에서 해병대가 보다 더 해병대 다울려면 해병대는 언제든, 어디든지 우리가 원하면 보내고, 가고, 싸우고, 이길수있는 능력을 구비 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겠습니다.

 


<그림 5 : 현재 해병대의 상륙 가능 범위>

그림05.jpg

 

 

해병 2사단은 김포 반도를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방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해도 전투력이 얼마만큼이나 보존될 지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는 해병 1사단에게 상륙 임무를 맡길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해병대 장비로는 저런 위치에 상륙만 해도 성공한 것입니다.
귀신잡는 해병대가 많은 북한군 부대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 상륙할수 있는지는 뻔히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해병대가 바다가 아닌 공중으로도 침투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의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그림 6 : 최첨한 해병대의 작전범위>

그림06.jpg

 

 

해병대는 어디든지 침투가 가능해 집니다.
물론 이러한 예상은 공군의 엄호 및 지원사격 덕분에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북한은 한국군 최강의 해병대를 막기 위해 병력을 분산시키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강구책은 달러가 필요한데 아마도 한국국민의 세금을 더욱더 삥 뜯을려고 하겠죠.


과거의 해병대는 바다로만 다녔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해병대는 우리가 원할때 바다든, 육지든, 공중이든 어떠한 경로이든 장애를 받지 않고 다닐수 있어야 합니다.

먼미래에는 우주로도 해병대를 보낼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이 되는건가?)

 

 

정리가 안된 장문이었지만 간략하게 결론지어 보겠습니다.

 

1. 해병 2사단을 후방으로 빼서 해병대 본연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자.

 

2. 김포반도는 육군 병력만으로 방어를 담당하게 하고 그 백업으로 해병 2사단이 지원하게끔 하자.

 

3. 해병대가 공중으로도 침투 할 수 있도록 첨단화 시키자. (이러한 해병대는 통일 이후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 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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