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06 2021년 04월

06

나 그리고(사진집)/사물 그리고 나 21년 부활 달걀 만들기 - 냅킨 아트 활용

이 모든 것은 내 말실수 같은 한 마디에서 시작한 것이니. 코로나 때문에 사적인 모임이 금지된 요즘. 구역에서나 주일학교에서나 부활 달걀을 만들기 위해 만날 수가 없으니 주일학교에서는 각 가정에서 만들어 와서 전시회를 하기로 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제출 안 해도 되나요?" 살짝 옆에 계신 선생님께 물었다. "그러면 선생님들에게 나누어줄 계란을 만들어 와." "네." 그래서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부활 달걀 만드는 법을 검색하고 구운 달걀, 냅킨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입에 들어갈 것이니 친환경적으로 만든다고 냅킨 오리고 감자전분 풀을 쑤고 붙이고 포장하고... (구운 달걀은 생각보다 신선하니 맛있고 냅킨은 너무 예쁜 게 많아서 고르는데 고심을 많이 했다.) 감자전분 풀로 붙이다보니 생각보다 윤이 나지 ..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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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밭 손님께서 가져다 주신 다육이들

화분 좋아한다고 사무실에 티를 팍팍 내다보니 오가시는 손님들이 당신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을 키워보라고 가져오신다. 오늘은 빌라매매를 원하시는 손님께서 다육이들을 가져 주셨다. 얼른 손님이 보는 앞에서 분갈이를 했다. 꽃씨 틔우려고 사다놓은 상토와 마사토가 있어서 빈화분에다가 사사삭. 지금도 예쁘지만 예뻐져라~예뻐져라. 어제는 바깥에서 호미들고 섬초롱꽃들을 옮겨 심고 있으니 지나가던 이웃분들이 뭘하나 싶으신지 관심있게 쳐다보셨다. 호미들고 있던 김에 섬초롱꽃과 참나리꽃들을 나눠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 작년에 이 꽃들을 집에서 가져오셔서 사무실 꽃밭에 심어주셨던 성당 자매님. 이렇게 성성하게 잘 자라고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는 걸 아시면 참 좋아라 하실텐데 남편분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 ..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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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바느질 장미 자수보 완성

가로세로 50센티미터 시간과 정성이 엄청 들어간 자수보. 네 귀퉁이마다 다른 색으로 수를 놓았다. 안쪽과 바깥쪽 꽃송이도 색깔을 달리 했고 잎사귀와 가시는 통일했다. 사실 장미보다 잎사귀 수놓는 게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갔다. 처음 수놓은 분홍 장미는 엉성하지만 제일 나중에 한 노랑 장미 잎은 정말 너무 감탄스럽게 꼼꼼하게 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놓기 시작했던 장미 자수보인데 중간쯤엔 너무 공이 많이 들어가서 우리집 식탁에 깔아둘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어떤 분에게 중간 과정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예쁘다고 하시길래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 기도상에 깔아두신다고 하니 더 정성스럽게 마무리를 했다. 도안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따라 그리고 색깔도 보랏빛은 따라했다. 손수건용으로 테두리를 마무리하여 판매하..

26 2021년 03월

26

민들레 꽃밭 21년 3월 넷째주 민들레꽃밭

이제 꽃밭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 그동안 사무실 안에 있던 몇몇 화분은 영하 18도의 맹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서 죽었고(특히 산세베리아 종류, 벤자민) 몇몇은 다시 회생중(녹보수,해피트리)이다. 작년 겨울 어느 추운날 뜬금없이 실내정화식물을 여러 개 주문했었다. 설마 이 추위 동안 배송이 될까 싶었는데 핫팩을 붙인 박스 2개에 배송된 화분들 중 반은 냉해를 입어 저 세상으로 떠났다. 그래, 결심했어. 겨울엔 절대로 식물을 주문하지 말자. 그리고 씨앗도 틔우지 말자. 계란판에 가득 씨뿌려서 돋아나던 철포나리도 모종판에서 잘 자라던 접시꽃도 거의 죽고 먼지 같은 페츄니아 씨앗이 싹 터서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것도 하나둘 사라지더니 이젠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애써서 가지꽂이 했던 장미들도 다들 얼어..

19 2021년 03월

19

나 그리고(사진집)/사물 그리고 나 미대생 딸래미와 저녁 식사

남편과 단둘이 저녁식사를 계획 한 날. 요즘 통 입맛도 밥맛도 없다는 남편. 같이 늙어가는 입장에서 안타까워 모처럼 맛난 걸 사주겠다고 불러냈다. 남편이 집밖에 있는 딸도 함께 가자고. 딸래미에게 선택권을 주니 아웃백을 선택. 셋이 늦은 저녁 먹으러 애경백화점 아웃백으로. 메뉴는 패밀리세트로. 아마도 수능날 셋이 와서 저녁 먹은 이후로 처음인듯. 이미 수시로 두 군데 대학에 합격한 딸은 친구들 등급 깔아주려 간다며 굳이 시험을 보러 갔다. 결과는 8등급,9등급이 수두룩한 성적으로 목표한 대로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었다. 작년 수시에 4군데 대학에 시험을 봤는데 동국대, 경기대는 보기 좋게 떨어지거나 예비 50번을 받았었다. 그래서 정시를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차에 수능 이후에 발표한다던 단국대와 중앙대가 바..

28 2021년 02월

28

나 그리고(사진집) 성빈센트 병원 앞 맛있는 한식집 -동가네 식당-

남편 퇴원후 세번째 정기검진이 있던 날. 이날은 혈액검사가 있어서 결과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있어서 편하게 밥을 먹기로. 그 동안 병원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지 못했는데 가까운 약국 골목으로 좀 내려가니 아파트 상가에 밥집이 있다. 그곳에서 해물순두부와 해물된장찌개를 시켰는데 국물에서 진하고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났다. 음식에 성의가 있다고 해야하나. 다음에는 제육볶음을 시켜 보기로. 계란 후라이도 1인 1개씩 셀프로 부쳐 먹을 수 있다. 병원 응급실에서 건너와 가까운 약국을 끼고 쭉 내려오면 입간판이 보인다. 간판에 써 있듯 김치를 매일 담그는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에서 싱싱한 맛이 났다. 병원에 오면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 많았던 우리부부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준 집. 앞..

22 2021년 02월

22

바느질/바느질 자수실 보관용 보빈 만들기

수놓은 걸 본 언니가 어떻게 하는 거냐며 하고 싶다고 하길래 생일 선물로 준 프랑스 자수 기본 도구 세트 그리고 천가게에서 구입한 프랑스 자수 패키지 중에 하나를 더불어 선물함. 그러고 보니 몇 년 전 동네 깊숙한 길에서 십자수 가게가 문을 닫는다며 싸게 판다는 프랑스 자수실을 마구잡이로 구입했던 게 생각 남. 이 실들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몇 년을 묵고 있었다. 정리를 해두어야 없는 색실이 뭔지 알수 있고 심심해서 수놓을 때 수놓기도 쉬울 것 같아 정리하기로 결심. 보빈 세트가 25개에 1천원인데 그냥 만들자 싶어 딱딱한 종이를 찾아보니 두유 박스가 눈에 들어왔다. 가로 3.5센티미터 세로 4센티미터 실을 보관해두면 다 쓰고 다시 실을 감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싶어 그냥 종이로 만들기로. 다음 만들 때는..

1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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