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
단식과 금육이라 반찬은 생선류와 나물로.
갈치 조림.
갈치야 제주산 은갈치가 제일 맛있지만
그동안 홈쇼핑에서 구입한 은갈치가 똑 떨어져서
마트에서 세네갈산 갈치 구입.
크기가 엄청 커서
구이로 먹으면 맛이 있지 않을 것 같아 조림을 했다.
갈치는 미리 손질해서 칼집을 넣은 후
소금을 살짝 뿌려 놓았다.
고춧가루,파, 마늘,액젓,맛술,설탕을 개어 양념장을
만든다.
무 두툼하게 썰어 깔고
갈치 얹고 양념장 3/4정도 넣고
파, 고추 썬 것 얹어서
물을 자작하게(갈치가 잠길 정도) 부은후
졸여준다.
물이 어느 정도 졸아지면
갈치를 뒤집고 남은 양념 넣어서
졸여준다.
* 비린내 제거를 위해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넣어도 좋다.
* 오늘은 시금치 나물.
잘 정리된 포항초 사다가 데쳐 놓았었다.
포항초는 단을 묶을 때 정리를 해놓기에
뿌리부분만 칼로 따서 씻은 후 데치기 편하다.
시금치는 60초 이상 데치면 물러서 안 되니 살짝만 데쳐줄 것.
물기 꼭 짜서 소금,마늘,파 다진 것,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치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 느타리 버섯 볶음
후라이팬에 들기름 두르고 마늘 다진 것 볶다가
버섯,파,고추 썬 것 같이 볶다가
다 익으면 깨소금으로 마무리.
오징어 볶음도 추가.
국, 찌개 없이 한 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