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골뱅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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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국, 반찬

2018. 7. 7.

 큰아들이 좋아하는 골뱅이무침.


 우리집 식사준비.

 일단 반찬 중에 고기 반찬은 꼭 있어야 한다.

 둘째는 고기가 없으면 밥을 잘 안 먹는다.


 고기 반찬이 없으면 생선구이나 조림, 아니면 달걀말이나 달걀 후라이라도.

 채소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나물이나 김치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하나 있으면 한끼 완성.


 대충 이렇게 먹는데

 반찬을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 사람이 둘 있으니.

 큰아들과 막내아들이다.


 막내아들은 꼭 집어서 오늘 반찬을 무엇으로 해달라고 하고

 큰아들은 다음에 해주실 때 이거 저거 해주세요라고 한다.

 

 그동안 할머니댁에 있으면서

 먹을 거로 고생을 했다는 아들을 위해서

 좋아하는 반찬을 한 가지씩 해주기.


 남들은 안주로 먹는 것이지만 우리집에서는 밥반찬으로

 또 나닮아 면 좋아하는 큰아들은 끼니 대용으로 좋은 골뱅이무침.

  

 오일 길게 썰어 소금에 절이고

 양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두고

 (배나 사과, 양배추도 있으면 채썰고)

 당근은 조금 썰어둔다.


 고춧가루 네 스푼에 진간장을 두세 스푼 넣어 불려주고

 마늘 다진 것,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매실 액기스 한 스푼 정도 참기름 넣고 살짝 숙성시켜준다.

 별 것 안 들었는데도 맛있다.


 골뱅이는 국물은 따라 버리고

(때에 따라서 이 국물에 황태포를 불려

 같이 무쳐도 맛있다.)

 반으로 잘라주거나 통으로 쓴다.


 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헹궈

 사리를 만들어 주고

 (국수를 찬물에 헹구면서 한줌을 길게 집어 가운데쯤에 

  가운데 손가락에 걸고 양쪽 방향의 국수를 가운데로 말아주면 끝)   


 그릇에 담은 뒤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끝. 


 그릇 크기에 비해 큰 국수사리.

 작게 만들었으면 예뻤을텐데.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산만해서

식탁보를 깔아야하나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