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화 -나의 이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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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사진집)

2020. 10. 19.

드라마와 영화로는 코믹 특히 로맨틱코메디를 좋아하는 나.

어쩌다 맑고 밝고 재밌는 드라마<톱스타 유백이>의 광팬 아닌 광팬되었다.

 

그 뒤로 <톱스타 유백이>의 주인공 오강순 전소민의 드라마,예능을 꽤 찾아보는 편인데

이번엔 출연한 영화가 개봉한다길래

(우리 수원에는 개봉관도 없었지만) 네이버에서 구매하여 챙겨 보았다.

나이가 많다면 많은 아줌마라 웬만한 슬픈 스토리가 아니면 눈물이 잘 나오질 않는다.

이번 영화는 감성 멜로라고는 했는데 엄청 슬프기보다는 잔잔한.

내 생각엔 결정적인 스토리가 대사로 나레이션으로 전달되는데

순간 그 이야기가 귀에 쏙 들어오질 않는다.

그래서? 뭐라구? 하다가 놓친 후 한참  뒤에야 아~~.

그러다보니 감정이 격해질 틈을 주지않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로 넘어간다.

사실 생각해보면 엄청 가슴아프고 절절한 이야기인데.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좀 식상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스토리는 심심하고 어디서 본듯하고.   

 

하지만 이 영화의 씬스틸러는 등장인물이 아니라 그림이었다.

그림 진짜...

그리고 배경이 되는 집. 둘 다 멋지더라.

그림, 건축을 잘 모르지만 느낌만으로도 참 멋진 작품들이었다.

 

그럼 애정하는 배우의 연기는.

참 잘 하더라.

깡순이도 생각 안 나고, 예능에서의 모습도 없고, 오로라 공주에도 없는 새로운 모습.

재벌가에 능력있는 그러나 시한부인 삶.

 

톱스타 유백이 때도 어느 순간 전도연 같고 또 어느 때는 구혜선 같은 얼굴에

깜짝 놀랄 만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이다.

순박하고 깡다구 있고 순진하고 청순하고 예쁜 깡순이를 너무 잘 표현해줬다.

배우가 작품을 위해 어떤 재능과 능력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지만

다양한 모습을 펼칠 수 있는 얼굴을 가졌다는 건 분명 큰 재능일거다.

 

그냥 예능인으로만 활약하기에는 너무너무 아까운 배우.

전소민 배우가 더 많은 작품 속에서 빛을 내기를 바란다.

영화의 첫 주연이라고 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또 재밌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