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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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밭

2021. 4. 22.

 

 동글동글 미니 장미가 내게로 왔다.

 

 이렇게 예쁜 장미가 실은 어느 집 쓰레기로 버려져 있었다.

 설마 조화를 버렸나 싶어 다가가 보니

 생화가 꽃도 피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졌다.

 

 나 혼자 상상해본다.

 이렇게 예쁜 장미가 버려진 이유를.

 

 다른 두 종류의 장미는 말라서 버린게 확실하다.

 투톤의 예쁜 모습이었을 장미들.

 

 두 종류는 꽃망울 아래 바짝 잘라 드라이플라워로

 보기로 했다.

 

내게로 온지 6일째.

아직 장미는 그 모습 그대로이다.

 

지나치던 길에 이것이 눈에 확 뜨였던 것은

며칠 더 살고 싶었던 장미의 꿈일까.

 

혹시나 싶어 뿌리를 내리라고 가지들은

삽목해두었는데 잘 살아난다면

몇 년은 더 살수도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