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29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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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글/책을 읽다 난처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1

남편이 작년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더니 정말 간만에 재밌고 필력이 좋은 책을 만났다고 칭찬을 한 책. 현재 6권까지 나왔는데 집에 두고두고 보고 싶다며 구매하고 싶다고 해서 4,5,6권은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해서 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고 1,2권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중입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는지 책상태가... 미술책이지만 역사책이고 뭐라고 분류하기가 뭣한 아주 재미난 책. 마치 미술관에 와 있듯이 박물관에 와 있듯이 자세한 작품 소개와 설명이 일품입니다. 굳이 그곳에 갈 필요도 없을 만큼 작품을 요모조모 뜯어서 맛보게 해줍니다. 그런데 책을 보고 나니 실물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깁니다. 이 시리즈의 1편인 원시,이집트,메소포타미아 미술은 꼭 읽어보시기를. 특히 저와 같이 학교에..

29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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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사진집) 성 빈센트 병원 응급실 맞은편 바우네 나주곰탕

남편의 소화기내과 정기 검진이 있는 수요일. 날도 추운데 남편 혼자 병원가는게 마음에 걸려 동행한 길. 마침 피검사가 없는 날이라 접수시켜 놓고 40분 남은 시간을 알차게 쓰기로. 먼저 본관 1층에 있는 제과점에 들러 딸래미,남편 좋아하는 빵을 사고 아침겸 점심 먹으러 응급실 앞 나주곰탕집으로. 남편이 빈센트병원에 입원하면 내가 밥 먹을 곳이 마땅하지가 않다. 예전엔 본관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해물짬뽕도 먹고 된장찌개를 비롯한 한식도 진짜 짜지않고 삼삼하니 맛나서 즐겨 먹었는데. 코로나가 내 즐거움 하나를 또 빼앗아갔다. 지난 번 입원 때는 병원내 편의점에서 김밥과 사발면, 병원앞 분식집에서 떡만둣국도 먹고 김밥과 떡볶이도 먹었었다. 진짜 먹을 곳이 없다면서. 퇴원후 검사결과 보러 외래 가면..

15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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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사진집)/사물 그리고 나 1월 제사상 차리기

이젠 두번째가 된 제사상 차리기 첫 해보다 훨씬 수월하게 준비한 제사상이다. 생선과 해물들은 진주에서 어머님께서 장보셔서 택배로 보내주셨고 나머지 과일과 강정들은 하나로 마트에서 이틀전에 구입했다. 제사상 준비하다 잠깐 일보러 나갔다 왔더니 큰아들이 떡과 강정,약과를 예쁘게 쌓아 두었다. 아이들이 큰아들 더러 건축학과라서 다르다며 한 마디씩 한다. 지방은 국문학과 다니는 둘째 아들이 예식서 펼쳐서 조심스럽게 써내려갔고 제사상이 거의 준비되었을 때 짠하고 나타난 남편은 아들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더니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다. 준비하면서 제일 애먹은 나물. 일단 맛이 들라고 하루 전에 무치고 볶고 졸였던 나물들이 작년과 같이 맛이 안 났다. 나름 맛있으라고 어머님처럼 조개를 다져서 육수를 만들어 무칠 때 볶을 ..

04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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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부동산 이천 쌀밥집 청목

취미 부자인 동생이 뭔가 작업을 해서 판매를 하는데 대량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납품 기일에 맞춰 배송하기가 힘들어 형부에게 SOS를 쳤다. 가는 곳이 이천이라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남편이 좋아하는 이천쌀밥집에서 밥먹자고. 먹는 거 좋아하는 나도 덩달아 사무실도 안 열고 따라 나섰다. 점심시간이면 줄 서서 먹어야할 식당인데 코로나로 한가했고 우리가 앉자마자 2~3명씩 연이어 식사를 하러 들어왔다. 진짜 맛있는 쌀밥에 싱싱하고 간이 맞는 나물,김치,국,.... 다른 것에 비해 좀 아쉬운 보쌈을 빼고는 정말 맛있게 싹싹 비운 찬들. 미역무침은 양장피맛이라며 남편이 입맛이 싹 돈다고. 나도 미역 사다가 해보고 싶은 맛. 나는 잡채,열무김치,청어구이,청포나물을 집중적으로 남편은 배추김치와 조기조림,미역무침,나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