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28 2021년 02월

28

나 그리고(사진집) 성빈센트 병원 앞 맛있는 한식집 -동가네 식당-

남편 퇴원후 세번째 정기검진이 있던 날. 이날은 혈액검사가 있어서 결과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있어서 편하게 밥을 먹기로. 그 동안 병원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지 못했는데 가까운 약국 골목으로 좀 내려가니 아파트 상가에 밥집이 있다. 그곳에서 해물순두부와 해물된장찌개를 시켰는데 국물에서 진하고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났다. 음식에 성의가 있다고 해야하나. 다음에는 제육볶음을 시켜 보기로. 계란 후라이도 1인 1개씩 셀프로 부쳐 먹을 수 있다. 병원 응급실에서 건너와 가까운 약국을 끼고 쭉 내려오면 입간판이 보인다. 간판에 써 있듯 김치를 매일 담그는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에서 싱싱한 맛이 났다. 병원에 오면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 많았던 우리부부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준 집. 앞..

22 2021년 02월

22

바느질/바느질 자수실 보관용 보빈 만들기

수놓은 걸 본 언니가 어떻게 하는 거냐며 하고 싶다고 하길래 생일 선물로 준 프랑스 자수 기본 도구 세트 그리고 천가게에서 구입한 프랑스 자수 패키지 중에 하나를 더불어 선물함. 그러고 보니 몇 년 전 동네 깊숙한 길에서 십자수 가게가 문을 닫는다며 싸게 판다는 프랑스 자수실을 마구잡이로 구입했던 게 생각 남. 이 실들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몇 년을 묵고 있었다. 정리를 해두어야 없는 색실이 뭔지 알수 있고 심심해서 수놓을 때 수놓기도 쉬울 것 같아 정리하기로 결심. 보빈 세트가 25개에 1천원인데 그냥 만들자 싶어 딱딱한 종이를 찾아보니 두유 박스가 눈에 들어왔다. 가로 3.5센티미터 세로 4센티미터 실을 보관해두면 다 쓰고 다시 실을 감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싶어 그냥 종이로 만들기로. 다음 만들 때는..

1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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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1년 02월

13

나 그리고(사진집)/사물 그리고 나 21년 설 차례상 차리기

이번 설 전 주는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미리미리 해두어야 하는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하고 그냥 설 전전날을 맞이했다. 과일,고기 등을 하나로 마트 문닫기 한 시간 전에 가서 부랴부랴 사들고 왔다. 설 전날 오전에도 사무실에 약속이 하나 잡혀 있어서 오후 세 시가 다되어서 준비를 시작했다. 믿는 구석이라고는 우리집엔 일손이 많다는 것!!! 나물들 완성하자마자 아들 셋을 풀 가동시켜 전을 부치고 생선을 구웠다. 아들들 솜씨로 평소보다 두툼한 전유어와 심심한 새우전, 파만 기다란 산적꽂이가 완성되었다. 평소에는 마트에서 파는 동그랑땡을 사다 부쳤는데 돼지고기 간 것,양파 다진 것,두부 한 모 짠 것,당근과 파,마늘 다진 것을 넣고 후추,참기름 넣고 반죽해서 부쳐 보니 더 맛났다. 그 반죽으로 호박전도 부치고 깻..

08 2021년 02월

08

바느질/바느질 내맘대로 수놓기2 - 노란 장미 느낌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장미수를 놓은 게 있길래 대충 따라해본 수. 제대로 하려면 본도 뜨고 지정된 색깔실로 해야하지만 어차피 내맘대로 놓는 것이라 느낌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나중에 마음에 안 들면 더 추가해서 놓거나 하면 되는 진짜 내맘대로 수놓기. 중학교,고등학교 시절 가정시간,가사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이렇게 사십 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무료한 시간 내게 낙이 되고 즐거움이 될줄이야. 수놓을 천이 마감이 안 되어 있는 것이라 한 번 접어서 상침질. 조각보 일일수업에서 이렇게 세 번씩 떼어서 홈질하는 걸 상침질이라고 했던 것 같다. 멀리서 보면 그냥 홈질인 것 같긴하다. 학교 다닐 때 결코 잘 하지 못했던 수놓기.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수놓인 덮개가 하나 나왔다.

07 2021년 02월

07

바느질/장식 소품 말린 장미

지난 겨울 선물 받았던 장미들 물꽂이해서 실컷 봤는데 일이주일 지나니 고개를 숙이며 더 이상 피어나질 않아 선반에 거꾸로 매달아 테잎으로 붙여 놓았었다. 장미의 종류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서 제각각 그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다고 한다. 줄기를 짧게 잘라 사각 나무 접시에 담아 두었다. 꽃잎 떨어진 것도 아까워서 모아두었다. 다홍 오렌지빛 장미였는데 마르고 나니 또 다른 질감과 색감이다. 장미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잎이 뒤로 살짝 말린 장미. 젊었을 때는 장미보다는 프리지아나 카라 이런 꽃이 좋더니 나이를 먹으니 장미,백합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