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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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밭 손님께서 가져다 주신 다육이들

화분 좋아한다고 사무실에 티를 팍팍 내다보니 오가시는 손님들이 당신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을 키워보라고 가져오신다. 오늘은 빌라매매를 원하시는 손님께서 다육이들을 가져 주셨다. 얼른 손님이 보는 앞에서 분갈이를 했다. 꽃씨 틔우려고 사다놓은 상토와 마사토가 있어서 빈화분에다가 사사삭. 지금도 예쁘지만 예뻐져라~예뻐져라. 어제는 바깥에서 호미들고 섬초롱꽃들을 옮겨 심고 있으니 지나가던 이웃분들이 뭘하나 싶으신지 관심있게 쳐다보셨다. 호미들고 있던 김에 섬초롱꽃과 참나리꽃들을 나눠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 작년에 이 꽃들을 집에서 가져오셔서 사무실 꽃밭에 심어주셨던 성당 자매님. 이렇게 성성하게 잘 자라고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는 걸 아시면 참 좋아라 하실텐데 남편분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 ..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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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바느질 장미 자수보 완성

가로세로 50센티미터 시간과 정성이 엄청 들어간 자수보. 네 귀퉁이마다 다른 색으로 수를 놓았다. 안쪽과 바깥쪽 꽃송이도 색깔을 달리 했고 잎사귀와 가시는 통일했다. 사실 장미보다 잎사귀 수놓는 게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갔다. 처음 수놓은 분홍 장미는 엉성하지만 제일 나중에 한 노랑 장미 잎은 정말 너무 감탄스럽게 꼼꼼하게 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놓기 시작했던 장미 자수보인데 중간쯤엔 너무 공이 많이 들어가서 우리집 식탁에 깔아둘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어떤 분에게 중간 과정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예쁘다고 하시길래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 기도상에 깔아두신다고 하니 더 정성스럽게 마무리를 했다. 도안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따라 그리고 색깔도 보랏빛은 따라했다. 손수건용으로 테두리를 마무리하여 판매하..

26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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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밭 21년 3월 넷째주 민들레꽃밭

이제 꽃밭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 그동안 사무실 안에 있던 몇몇 화분은 영하 18도의 맹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서 죽었고(특히 산세베리아 종류, 벤자민) 몇몇은 다시 회생중(녹보수,해피트리)이다. 작년 겨울 어느 추운날 뜬금없이 실내정화식물을 여러 개 주문했었다. 설마 이 추위 동안 배송이 될까 싶었는데 핫팩을 붙인 박스 2개에 배송된 화분들 중 반은 냉해를 입어 저 세상으로 떠났다. 그래, 결심했어. 겨울엔 절대로 식물을 주문하지 말자. 그리고 씨앗도 틔우지 말자. 계란판에 가득 씨뿌려서 돋아나던 철포나리도 모종판에서 잘 자라던 접시꽃도 거의 죽고 먼지 같은 페츄니아 씨앗이 싹 터서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것도 하나둘 사라지더니 이젠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애써서 가지꽂이 했던 장미들도 다들 얼어..

19 2021년 03월

19

나 그리고(사진집)/사물 그리고 나 미대생 딸래미와 저녁 식사

남편과 단둘이 저녁식사를 계획 한 날. 요즘 통 입맛도 밥맛도 없다는 남편. 같이 늙어가는 입장에서 안타까워 모처럼 맛난 걸 사주겠다고 불러냈다. 남편이 집밖에 있는 딸도 함께 가자고. 딸래미에게 선택권을 주니 아웃백을 선택. 셋이 늦은 저녁 먹으러 애경백화점 아웃백으로. 메뉴는 패밀리세트로. 아마도 수능날 셋이 와서 저녁 먹은 이후로 처음인듯. 이미 수시로 두 군데 대학에 합격한 딸은 친구들 등급 깔아주려 간다며 굳이 시험을 보러 갔다. 결과는 8등급,9등급이 수두룩한 성적으로 목표한 대로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었다. 작년 수시에 4군데 대학에 시험을 봤는데 동국대, 경기대는 보기 좋게 떨어지거나 예비 50번을 받았었다. 그래서 정시를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차에 수능 이후에 발표한다던 단국대와 중앙대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