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랴의 오늘 그리고 내일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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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밭 손님께서 가져다 주신 다육이들

화분 좋아한다고 사무실에 티를 팍팍 내다보니 오가시는 손님들이 당신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을 키워보라고 가져오신다. 오늘은 빌라매매를 원하시는 손님께서 다육이들을 가져 주셨다. 얼른 손님이 보는 앞에서 분갈이를 했다. 꽃씨 틔우려고 사다놓은 상토와 마사토가 있어서 빈화분에다가 사사삭. 지금도 예쁘지만 예뻐져라~예뻐져라. 어제는 바깥에서 호미들고 섬초롱꽃들을 옮겨 심고 있으니 지나가던 이웃분들이 뭘하나 싶으신지 관심있게 쳐다보셨다. 호미들고 있던 김에 섬초롱꽃과 참나리꽃들을 나눠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 작년에 이 꽃들을 집에서 가져오셔서 사무실 꽃밭에 심어주셨던 성당 자매님. 이렇게 성성하게 잘 자라고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는 걸 아시면 참 좋아라 하실텐데 남편분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 ..

26 2021년 03월

26

민들레 꽃밭 21년 3월 넷째주 민들레꽃밭

이제 꽃밭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 그동안 사무실 안에 있던 몇몇 화분은 영하 18도의 맹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서 죽었고(특히 산세베리아 종류, 벤자민) 몇몇은 다시 회생중(녹보수,해피트리)이다. 작년 겨울 어느 추운날 뜬금없이 실내정화식물을 여러 개 주문했었다. 설마 이 추위 동안 배송이 될까 싶었는데 핫팩을 붙인 박스 2개에 배송된 화분들 중 반은 냉해를 입어 저 세상으로 떠났다. 그래, 결심했어. 겨울엔 절대로 식물을 주문하지 말자. 그리고 씨앗도 틔우지 말자. 계란판에 가득 씨뿌려서 돋아나던 철포나리도 모종판에서 잘 자라던 접시꽃도 거의 죽고 먼지 같은 페츄니아 씨앗이 싹 터서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것도 하나둘 사라지더니 이젠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애써서 가지꽂이 했던 장미들도 다들 얼어..

22 2020년 12월

22

민들레 꽃밭 장미 삽목하기

몇 주 전 선물로 받았던 장미꽃다발 장미가 너무 예쁜 살구빛 오렌지빛이라 요리조리 해체해서 꽃병으로 즐기다가 오늘은 드디어 삽목을 위해 짧게 잘랐다. 사실 꽃다발 만들 때 잎정리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던 줄기들이라 뿌리가 나오고 잎이 돋는데 큰 기대는 없다. 하지만 그중 하나라도 삽목에 성공할지도 모르니까. 핫도그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인스타그램에 돌아다는 것. 이 방법 저 방법 다 따라해보고 맞는 걸 찾아야겠다. 내년 봄 심어야할 꽃씨도 잔뜩인데 꽃시장에 가서 장미 사서 제대로 삽목해보고 싶은 욕심은.

댓글 민들레 꽃밭 2020. 12. 22.

2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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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0년 12월

08

민들레 꽃밭 산세베리아 입양

옆 골목 사시는 할머니께서 부동산 문을 열고 다급히 부르신다. 화분 두 개를 줄 터이니 잘 키워보라시며. 이야기인즉슨 옆집에 카페를 개업하길래 할머니께서 키우시던 산세베리아 화분 두 개를 선물로 주셨단다. 그런데 지다가다보니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도 화분을 들여다놓지 않아 얼어죽게 생겼다. 할머니는 식물도 생명인데 죽게 할 수 없으니 나더러 사무실 안에 들여다 놓고 잘 키우라신다. 내년 봄에 그 집에는 똑같은 화분을 다시 줄 예정이고. 우리 사무실에 화분이며 모종판이 있는 걸 보고 가신 모양이야. 이렇게 해서 맡게 된 산세베리아 화분. 한동안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외국 산세베리아와 관엽식물들을 보면서 생각보다 멋진데라며 감탄하고 있었는데 나에게 선물을 주실줄이야. 화분에 꽉찬 것들은 분갈이를 해줘야 할 ..

08 2020년 12월

08

민들레 꽃밭 철포나리와 페튜니아 파종, 후리지아 구근 심기

이른 봄에 활짝 핀 꽃을 보겠다며 늦은 가을 파종한 페튜니아. 미세 종자라 싹 틔우기도 힘들었고 스티로폼 박스에서 키워보기도 하고 스탠드 조명으로 빛을 주기도 했으나 점점 힘을 잃고 있는 페튜니아 새싹들. 봄에 파종했으면 잘 살아났을 것들. 꽃 보자고 한 욕심에 사그러지고 있는 생명들. 노랗고 보랏빛의 프리지아 볼 생각에 시름도 잊는다. 귀한 씨앗들을 나눔받고 계절을 맞추지 못해 괜히 안절부절 못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는 철포나리. 아주 살짝씩 올라오고 있는 새싹들. 씨앗 심을 때는 욕심을 버리고 제 때 심어줘야 근심거리가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08 2020년 12월

08

26 2020년 11월

26

민들레 꽃밭 11월 넷째주 민들레 꽃밭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중. 늦게 심어서 꽃을 늦게 피우는 것 같아 너무너무 미안해하는 중. 내년에는 진짜 일찍 심어서 꽃피우고 싶은 꽃들이 제 일 하게 하고 싶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실물은 좀더 레몬빛) 손을 타고 있는 대륜 메리골드. 누군가 꺾어가고 꺾어 놓는다. 올해만 참아 주세요. 꽃들이 꽃씨를 많이 만들어주면 내년에는 듬뿍 심어서 따가셔도 되게 할게요. 하여간 우리 동네 새로운 꽃으로 눈길을 받는 대륜 메리골드. 인스타그램에서 보니 장미 줄기를 잘라 꿀을 발라 심어서 비닐 씌웠더니 줄기도 나고 잎도 나길래 나도 흉내내보는 중. 다이소에서 천원하는 화분 사다가 조르륵 선반에 얹었다. 애지중지 발아시키고 있는 패튜니어. 추울 것 같아 방으로 옮겼다가 싹을 틔울 때 과습했는지 곰팡이가 피어서 다시 ..

댓글 민들레 꽃밭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