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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쿨릭스 2009. 9. 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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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구름 외로운 학이 어느 하늘인들 못 날겠는가...

자른다고 내가 어디 갈 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가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리도 아니고...

저쪽에서 불필요한 짓들을 하는 것 같아요.

 

최근 과분한 관심을 받아서 부담스럽습니다. 

(심지어 라디오 방송에 진중권 성대 모사까지 등장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상에....)

과도한 사랑을 받아서 고맙기도 하고,

별로 한 일도 없이 졸지에 저항투사(?)처럼 되어 버려 민망하기도 하구요.

이유도 모른 채 대학에서 잘린 다른 강사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죄스럽기도 하고...

 

주위에서 걱정하는 것보다 너무 멀쩡하게 지내고 있어 좀 미안합니다.

광고 효과(?) 때문인지 여러 곳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몇몇 대학으로부터 겸임교수직과 강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내년에 외국에 나가려고 했는데 그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새 책은 10월 4일 발간될 거라 하네요.

제목은 '교수대 위의 까치'

오늘 도판 작업을 거의 마쳤습니다.

교정과 머릿말만 완성하면 끝...

하지만 바로 서양미술사 2권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백남준 미술관에서 발표할 심포지엄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비디아와 비디올로지'라는 백남준의 글을 통해 그의 미학사상을 재구성하는 작업인데,

백남준이 이론적인 면에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하더군요.

일단 열 개의 명제로 사상의 거대한 얼개만 그려 놓았습니다.

 

백남준과 관련하여, 예쁜 아가씨가 헌 책방에서 구해다 준 현대음악 관련 책을 읽는 중...

구체음악의 역사와 논리에 관한 책인데, 수준도 높고 재미도 있어 누가 쓴 건지 알아봤더니,

독일에서 한번 봤던 친구더군요. 옛날 노문연 활동도 같이 한 적이 있고....

지방에서 음대 교수를 하고 있다는데,

컴퓨터 음악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니 한번 연락을 취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저자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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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제안 얼릉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대한민국에 계셔주세요.
정말 답답합니다. 교수님께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학생들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어린 제가 보기에도 그 분들 아주 유치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 (댓글쓰면서도 두렵습니다;;)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임니다 ^^ 계속 파이팅임니닷
진중권 교수님...

바쁜 분이니 이 댓글을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넘기기엔 너무 화가나는 일이라 이렇게 공개합니다.

교수님이 나온 토론회 잘봤습니다. 새세상연구소 토론회에 최근 나온 것 기억하시죠?

언론에선 크게 다루지 않은 진중권씨의 발언인데 교수님은 기억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그 토론회에서 민족주의계열 - 이른바 NL계열 - 을 엄청나게 비판하면서

"학생운동은 철이 없어서 (그런 성향을 가지고)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 교수님의 발언 내내 민족주의계열을 얕잡아보는 발언들을 쏟아내셨지요.

민족주의를 충분히 반대하고 비판할 수 있지만

"철이 없다"는 몰아붙이기는 정말 인간적이지 못한 모습입니다.

지금 교수님의 해임에 반대하는 중앙대(안성) 총학생회는 당신이 철이 없다 표현하는 자주계열 학생회이며

같이 반대에 나선 홍익대 총학생회는 올해 8.15행사 - 잘 아시죠? 얼마나 부담가는 행사인지 -

를 치룰 정도로 통일운동에 헌신적입니다.

요새 그런 행사 치르면 그해 학생회 선거는 패하고 그 후과가 2~3년은 갑니다.

한창 개학하고 학내에 집중해 후폭풍을 막아야할 시기에 역량을 쪼개서 진교수님 복직에 매달리고 있는 겁니다.

비판의 자유는 있는 것이지만 지금 진 교수님이 "철이 없다"고 그들이 헌신하는 운동을 매도하는 건

정말 그냥 듣고 견디기 힘든 말입니다.

그들의 헌신에 최소한의 정당한 존중은 갖추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낮에 있던 토론회이고 언론에서 그 토론회를 다뤘어도 그얘기는 기사화하지 않아 모를 겁니다.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갈까하다가

당신의 워낙 공격적인 언사들이 자칫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꼭 아셨으면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올립니다.
NL계열에 대해서 쭈욱 그렇게 말씀해오셨지 않나요? 시대착오적이라고..
요지는 그랬지만 실제 쓰신 말은 훨씬 더 공격적이었을테고..
그리고 중앙대 학생회가 요즈음 진 전 교수님 해임반대운동하는 것과 그들이 자주계열인 것과 그렇게 연관이 큰 문제인가요? 자주계열이었기 때문에 진교수님 해명운동 하는 것 아닐테구요
또 NL계열을 비판했다고 해서 자기를 선생으로 인정해주고 부당함에 항의하는 학생들에 관해서
너희는 NL이니 아웃 오브 안중~ 이래야 하는 건가요?
그건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통일운동에 헌신적이라함은 어떤 헌신을 말씀하시는지.. 북한에 대한 무비판적 옹호?
시대가 바뀌면 운동의 양상도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반공시대에 하던 운동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건 어떤 의미에서 정말 철이 없는 거 아닌가요?
역시 그런 의미에서 NL계열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외면받는 것이구요..
정당한 존중이라 함은 어느 정도 선인지 가늠이 안 되지만
상대방 입장 존중해가면서 비판하는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엄연히 자기와 생각과 목표가 다른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건지..
철이 없어서 그런다 뭘 몰라서 그런다...

그래도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수정하겠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그런 모욕을 줄 수 있느냐는거죠.

이건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없는겁니다.

이번 일과는 관계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변명할 일이 아니지요.
저는 이 블로그에서 진샘님께서 백남준 미술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월차까지내서 참석했습니다. 덕분에 진샘님의 흥미진진한 강연도 듣고, 실물도 뵙고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음 ^_^), 책에 싸인까지 받아서 정말 흐뭇합니다. 딱딱하기쉬운 주제를 알아듣기 쉽게 풀어가셔서 역시 진샘님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발췌자분들에겐 그자리에 있던 청충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의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발췌자분들은 넘 어렵게 끌어가셔서 마니 지루했습니다. 저는 백남준샘님을 존경해서 순수 미술을 공부했기에 백샘님 미술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진샘님도 뵙고 일석이조였네요. 진샘님, 어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좀 쑥스러워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네요. 항상 샘님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음을 아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진 선생님이 한국을 떠나시면 슬퍼요 ㅜㅜ
지금까지 멋지게 활동하셨던 것처럼 계속해서 활동해주세요.
횽아 화이팅 ㅋ
비밀댓글입니다
누굽니까? 예쁜 아가씨.
그러게요!!!!!!!!!!!!!!!!!!!!!!!!!!!!!!!!!!!!!!!!!!!!!!!!!!!!!!!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정의없이 실리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역사교육과 윤리교육이 제대로 안된 탓이겠지요. 도둑질을 해도 잘살면 그만이다. 나라를 팔아서라도 잘살면 그만이다. 이것이 보수들의 생각이지요..그래서 보수엔 정의가 없다고 그분도 말씀하셨겠지요.

배부른 돼지가 되는게 배고픈 인간으로 사는 것보다 나은 선택인지 역사가 판단하겠지요...교수님! 끝까지 정의를 지키셔서 대한민국 진보의 상징이 되어주십시오.
Okay, You are the boss!!!

What's the fuckin' English.... ㅎㅎㅎ

Jean, I told you, you was born for this!!
Yeah. Right~ ^^

Kids grow up fighting all the time. you know sis?
Yeah! This is fun!... ㅎㅎㅎ

tjenffjdhkTejsrf ehlehfdkrkrldps sjanajfek.
dlwpfkeh sksms thsekgsms wjakscldml tkanfdp xjclfmf...
tmfvmadms akfdldjqtrh gmlfkraksdl skfmf gnlrkadkeh

gptrkffutjejdltkdahtgkrpTsp?
저희 대학교에서도 강좌가 있으시더군요! 이 먼 광주까지; 그때 수업있는데.....땡땡이치고.. 선생님 강좌들으러 올랍니다.
"문제는 중앙대가 마치 내게 시혜를 준 것처럼 얘기한다는 것이다. 그게 아닌데 그렇게 말하니 불쾌하다."
‘강사로 강의할 수 있는데 왜 겸임교수를 하려고 하느냐’라고 하는데 기가 막힌다. 한예종은 객원교수였다. 때깔 나는 걸로 치면 카이스트다. 하지만 나는 늘 ‘중대겸임교수’라는 타이틀을 썼다. 이번에 강사로 하라는 걸 하지 않은 이유는 서류를 또 내라고 해서이다. 중앙대 강사료가 시간당 2만5000원이다. 그 돈이면 택시비다. 난 차도 없고 면허도 없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 경향 weekly와의 인터뷰중...


역시 대한민국 No.1 괴변론자 다우시군요....
학생들이 보고 싶다... 참된 교육을 가르치고 싶다... 말은 이렇게 하고 강사라는 직함이 맘에 안들어서
돈 핑계대고, 서류핑계대고 다른 대학 겸임교수자리 찾고 계시고, 본인 스스로 중앙대학겸임교수라는 직책에 애정이 있는 것처럼 말하더니만, 시혜는 입은 게 아니다 말하시고...
정말 당신이 이 시대의 지식인이고 스승이라면 다른 대학에서 받는 수강료로
중대건 어디건 밥값이건 차비건 메꿀 수 있었겠지요...
어차피 진보정권에서 무자격으로 겸임교수하면서 명성같지도 않은 명성 쌓은 당신이
이런 말할 자격이 있는지...
3개대학에서 이번에 강의를 취소당한 것이 부정하다 칩시다...
자격없는 당신의 겸임교수 호칭은 과연 정당한 것이었나요???
당신으로 인해서 진보정권 8년동안 당신의 자리에 당연히 있어야함에도
있지못했던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요?
진정한 스승이고 지식인이라면 강사라는 직함, 월급얼마 그게 그리 중요한가요?
올바린 진보인양 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본인이 이시대 최고의 지식인인양, 학생들을 엄청 위하는 냥...
겸임교수 라는 직책에 연연하는 당신이 역겹고,
외국에 나갈것 마냥(실제로는 그럴 생각 추호도 없으면서...)쇼하는 당신이 역겨울 따름입니다...

PS 중앙대 재임용 탈락 소식은 언제 들었나.
“3주쯤 전이다. 당황스러운 게 나는 중앙대가 나를 필요해서 불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갔고, 7년 동안 강의했다. 그런데 갑자기 더는 안 된다는 거다. 얘기를 듣고 나서 내가 더 이상 필요가 없나 보다, 그럼 관두자 라고 생각했다.”
머리에 든 것도 없이 입만 사신 분이 좀 시건방져 보이네요...ㅉㅉㅉ
진 선생님~ 이 학교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 고려대에서 제안을 받으셨다면 고려대의 제안을 수락해주세요. 강단에서 선생님 강의 듣고싶습니다.
학교 그렇게 챙기는 명박이 가만있을까요? 큰일날거 같은데... 학교 관계자 중에서 그렇게 정신없는 사람이 있다면 다행이구요..
비밀댓글입니다
책 읽기를 나름 좋아하는데, 언제 부터인지 제 동년배들, 저보다 젊은 분들 책도 사게 되었습니다. "나도 늙어 가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공감 가는 부분들이 더 많아지는 재미도 있지요.
어떨 때는 비슷한 연배의 토론자들이 늘어 놓는 궤변에, 저 사람들은 70년대 말, 80년대에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10월 4일이 기다려집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지적인 급도 맞지 않는 유 머시기, 변 머시기들 하고 말 섞지 마세요. 진중권님의 글들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습니다. 힘 내세요.
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 작품을 본적이 있는데 음악악보를 미술처럼 그려놓은건데 악보를 볼줄 모르니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물거나 그 간극을 보여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음악사적으로는 쇤베르크나 케이지의 영향의 연장선에서 볼수 있을거 같은데 좋은 글 부탁드려요^^
步之甲濟家 不謁邊先生 眞論諸未十 僞論皆尊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