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조종사의 사회

미라쿨릭스 2006. 5.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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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의 영화 <태양의 제국>의 한 장면.

모델만 갖고 놀던 소년이 어느날 제로센기를 실물로 보게 된다.

제로센에 감격하는 소년의 뒤로 일본군 조종사들이 나타나고,

경례를 부치는 소년에게 제로센의 조종사들이 답례를 한다.

 

적국의 비행기에 열광하는 소년.

 

나도 어렸을 적에 일본군 제로센의 그림을 품에 넣고 다녔었다.

어느 미국 잡지에서 오려낸 진주만 공습의 상상도였는데

그 그림을 보고 아버지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네가 어떻게 도라도라도라를 아니?"

도라도라도라..
성지순례중
토라토라토라,,,
광복절 날 문득 그 영화를 보았지요.
진주만으로 향하는 일본기 밑으로
영문을 모르는 경비행기 한 대가 도망가는 장면 나오지요.
그영화의 일본기가 제로센?

나도 태양의 제국 비디오 테이프 있는데.
태양의제국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 저두 거수경례 장면이 가장 멋있게 느껴집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좋은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