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세계

코알라 아빠 2021. 4. 30. 05:09

CAVALLERIA RUSTICANA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Pietro Mascagni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Gli aranci olezzano

https://www.youtube.com/watch?v=a7KrnKHeU7Q&feature=player_detailpage(카라얀 지휘.Cossotto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bt_B60k2bUQ(오케스트라 & 합창단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8W6bHCInvpg&feature=player_detailpage

 

ouverture 서곡

https://www.youtube.com/watch?v=idquyGAKyL0&feature=player_detailpage

 

Intermezzo(간주곡)

https://www.youtube.com/watch?v=jDVFaheqQAg&feature=player_detailpage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list=AL94UKMTqg-9DcW9k_M-VSx0XMRNJLwlyz&v=k6BcY90YshQ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Xvdig4N0bpk (Riccardo Muti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9wYH3pmHuyo (로린 마젤

 

https://www.youtube.com/watch?v=yV5ouSdyGfg&feature=player_detailpage 영화'대부'시리즈 보기

* 대부 3편의 '엔딩'장면. 비극적인 장면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버린 문제의 간주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eQBY_ZpejI&feature=player_detailpage

거장 프랑코 제피넬리 감독의 오페라 영화/

 

 

** 마스카니(Pietro Mascagni,1863 ∼1945)의 이 오페라가 초연된 것은 1890년, 작품의 초연

다음 날부터 "마스카니"는 전 이탈리아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 인사가 되었을 만큼 명작 입니다. 

 

 

마스카니가 '조반니 베르가'의 극을 번안하여 각색한 단막극이나 막이 길어서 2장으로 나뉘며,그 사이에 유명한 간주곡 들어 있다. 도입부에서 불리어지는 "Gli aranci olezzano"는 봄의 부활제의 즐겁고 명랑한 자연을 찬양하는 노래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시골 기사, 또는 결투)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70여 분짜리 짧고

아름다운 오페라인데, 산업혁명 이후 베리즈모(사실 또는 진실 주의) 사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핵심내용: 이탈리아 시칠리 섬의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의 부활절 날 일어난 치정극.

 

투리두와 로라라는 사랑에 빠진 두 젊은 남녀가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투리두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로라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다는군요. 시쳇말로 '고무신을 거꾸로 신어버린 거죠.

3년만에(2년인가?) 제대를 한 투리두와 재회한 '고무신 거꾸로녀' 로라는 구릿빛 탱글탱글한

근육질의 옛 연인을 만나자마자 야릇한 욕정이 불타올라 자신이 유부녀라는 사실조차 망각해

버리고 말죠. 눈 먼 사랑은 죽음마저 불사하는 거라죠? (한번 갔으면 그걸로 만족하지 왜 또...)

 

이들의 재결합을 위한 사랑 행각은 생뚱맞게도 투리두가 로라의 남편과 공개적으로 결투를 하는

것! 서양 기사도 문화는 공공연하게 합의된 저자거리에서의 결투로 인한 살인행위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게 되어 있죠. 한마디로 칼을 잘 쓰는 놈이 최고였죠. 마침내 불쌍한 투리두는 로라

남편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정욕에 눈이 먼 투리두는 보기 좋게 한 방에 나가 떨어져버리죠.

사실 군을 제대한 투리두에게도 로라와 재회하기 전에 만난 산투차라는 애인이 있었거든요.

산투차의 아리아도 감미롭죠. '고무신 거꾸로女'만 좋았나?

 

비극적 내용과는 달리, 이 오페라엔 감미로운 노래들로 꽉 채워져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그건 평화로운 시골 마을과 교회, 부활절이라는 종교적 느낌, 죽음을 초월하는 시칠리아인들

특유의 열정 때문이라네요. 음악에 심취하여 있노라면 아늑하고 평화의 향기 가득 한 장원으로

초대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 것입니다. 간주곡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너무나 유명하고 아름다운 명곡 중의 명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별처럼

빛나는 이 오페라와 함께 아름다운 여름나기'를 시도해 봄이 어떨까요?

 

CAVALLERIA RUSTICANA (part 1/9. 시작부분)(카라얀 지휘)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KkQtYc-y4g0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mX7OuxqCKN4(full)

(* 카라얀 지휘 전편. 산투차役 COSSTO 코소토. 1968년도 작품)

 

 - 줄거리 -

 

부활절날, 시칠리아 섬 어느 시골마을 광장. 서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세 가지 주제를 담은 노래가

소개되고,투리두의 목소리가 막 뒤에서 울려 나온다. "오, 롤라, 봄에 피는 꽃처럼 사랑스러워라~"

(롤라를 향한 세레나데이다.)

 

막이 오르고 즐거운 합창소리 들린다. 시무룩한 표정의 산투차. 투리두가 더이상 자신을 사랑

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그녀는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에게 그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그녀는 술을 사러 보냈다고 대답한다. 그때 알피오가 자기 마차의 말들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유쾌하게 "말이여 달려라"를 부르며 막 등장한 알피오가 아침에 자기 집 근처에서 투리두를

보았다고 루치아에게 말한다. 루치아가 깜짝 놀라 뭔가를 물으려 는데, 산투차가 가로막는다.

(알피오가 떠나고 산투차 주도로 「경배드리세, 신은 죽지 않았다네]의 부활절 찬송가를 합창)

사람들은 교회로 들어가고, 둘만 남게 되자 루치아는 산투차에게 좀 전에 알피오와의 대화를

막은 이유를 묻자 산투차는 롤라가 투리두와 헤어지고 알피오와 결혼했다는 내용의 유명한

아리아 「어머님도 아시다시피」를 부른다. 그리고나서 투리두가 요즘 옛 애인을 잊지 못하고

롤라와 다시 만나고 있는 것 같다며 불평을 토로한다. 이에 루치아는 몹시 속상해 하는 그녀를

위해 기도를 해주겠노라 위로를 하며 교회로 향한다. (이어 투리두 등장)

 

투리두는 산투차에게 자기 어머니의 행방을 묻는다. 그녀는 대답에 앞서 그가 아직도 자신을

사랑는지 확인하고 싶은 나머지 「차라리 저를 꾸짖어 주세요. 저는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또한 용서하고 있어요'라는 노래를 부른다. 그때 저 멀리서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두 사람은

그 음성만으로도 노래의 주인공이 누구라는 걸 금방 알아차린다. 연적의 등장에 긴장하는 산투차.

그에 반해 투리두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즐겁기만 하다. '오 사랑스런 백합(Fior di giaggiolo)'

부르며 요염하게 나타나는 롤라. 이윽고 산투차와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불륜에 눈 먼

투리두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이미 고무신 거꾸로 신은 못된 롤라 편이다. 그러잖아도 몹시

속 상해 있는 판에 '얼마나 못났으면 투리두가 아직도 제까짓 년 따위를 좋아하겠느냐고 핀잔을

줘가며 놀려대자 이에 격분한 산투차가 길길이 날뛰기 시작한다. "뭐, 이 따위? 내가?!" 산투차에겐

이제 자존심이고 체면 구겨지는 것 쯤은 따질 계제가 아니다. 오직 이 사악한 여우 년의 살랑대는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버리고 싶을 따름이다. 산투차가 롤라의 머리채를 낚아채려고 달려드려는

찰라 그 낌새를 눈치 챈 투리두가 재빨리 제지하고 나서면서 산투차의 분노에 찬 기습 공격은

허탕이 되고 마는데... '말리는 시누 년이 더 밉다' 더니 산투차는 그저 서럽기만 하다. 산투차의

뜻밖의 강한 기세에 눌린 롤라가 투리두의 제지를 방패 삼아 자리를 뜨자 투리두가 역정을 내며

산투차에게 닦달이다. '소박 맞은 女' 산투차는 투리두가 롤라를 따라가려고 하자, 자존심 따위 다

버리고 「그대의 산투차가 울면서 그대에게 간청합니다」를 부르며 그를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투리두는 성난 듯이 그녀를 밀치고 끝내 롤라를 뒤따라간다. (이어 알피오 등장)

두 사람의 역겨운 사랑 놀음에 격분한 산투차는 그에게 롤라와 투리두의 관계에 대해 자초지종을

고자질해버린다. 이에 분개한 알피오, 투리두가 어디로 갔는지 묻지도 않고 좀 전에 투리두가 향한

곳을 향해 황급히 자리를 뜬다. 그러자 문득 뭔가 좋지 않는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산투차의 뇌리를 스친다.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게 된 산투차, '후회 반 불안감 반'의 심리상태로

알피오의 뒤를 쫓는다. 

 

무대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즐겁게 떠드는 연회장으로 바뀌어 있다. 투리두 어머니 산투차가

경영하는 술집이다. 술집 바깥에서는 투리두가 「거품아 오래도록 일어라]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다. 그때 알피오 등장. 저간의 사정을 알 길이 없는 투리두가 술을 권하지만,

알피오는 이를 뿌리치고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양심의 가책을 느낀 투리두가

어머니 루치아를 포옹하면서 밑도 끝도 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면 산투차를 돌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단검을 들고 알피오와 싸우기로 한 과수원으로 향한다. 루치아와 산투차는 두려움에

떨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린다. 잠시 후, "투리두가 죽었다"는 외침이 들리고, 산투차는 기절한다.

막이 서서히 내린다.

 

Ave Maria, Intermezzo Cavalleria Rusticana - Plácido Domingo & Sissel Live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dl3F3TjNf-A&feature=player_detailpage 

 

Elīna Garanča - Ave Maria - Mainz, 2009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Yoo5uM-pDT4

 

이 오페라의 등장인물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프리마돈나인 산투차 役인데, 이 역은 드라마틱한

캐릭터로 깊고 격정적인 표현이 요구되는 만큼 소프라노에게는 가장 힘들고 만만치 않은 역할이다.

많은 메조 소프라노들이 산투차의 아리아를 불러 여타 소프라노들보다 더욱 힘있는 표현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 특히 특유의 저음과 비장감 넘치는 연기로는 시묘나토(Giulietta Simionato)

피오렌자 코소토(Fiorenza Cossotto. 1935 - ) 최고의 산투차였다는 평가다.

 

 

Pavarotti- Addio alla Madre "My Heart's Delight" the 1993 concert from MODENA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A30c0ir3tAg

* 자기가 만일 결투에서 죽거들랑 산투차를 잘 돌봐주라고 어머니에게 당부하며 부르는 노래

 

** 산투차의 아리아 "Voi lo sapete o mamma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ggxTx3IMwN8 (FIORENZA COSSOTTO)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_9mP5Qsytjg (GIULIETTA SIMIONATO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M-7iz89LUhk (Agnes Baltsa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hGya6gwpICY(마리아 칼라스 1953년)

 

(Turiddu)
Mamma, 어머니,
Quel vino è generoso, e certo 그 포도주는 감칠 맛이 있네요, 그리고 확실히
Oggi troppi bicchieri 오늘 너무 많은 잔의
ne ho tracannati... 포도주를 단숨에 마셨어요
Vado fuori all'aperto. 나는 밖에 나가 바람좀 쏘이겠어요.
Ma prima voglio 그러나 먼저 바래요
Che mi benedite 당신께서 나를 축복해주세요
Come quel giorno 그날처럼
Che partii soldato. 내가 군인이 되기 위해 떠날 때처럼.
E poi... mamma... sentite... 그리고… 어머니… 들으세요…
S'io... non tornassi... 만일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Voi dovrete fare 당신께선 어머니가 되어 주세요
Da madre a Santa, 산타(산투짜)에게,
Ch'io le avea giurato 내가 그녀에게 맹세했어요
Di condurla all'altare. 그녀를 제단으로 이끌어 데려간다고.
Oh! nulla! 오! 아무것도 아니에요!
È il vino che mi ha suggerito! 포도주 탓이에요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조언 한 것은)
Per me pregate Iddio! 나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Un bacio, mamma... 입맞춤을, 어머니…
Un altro bacio... addio! 한번 더 입맞춤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