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니면 내년중으로 쉐보레 크루즈 1.4 터보를 구입하려고 벼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크루즈 신형 소식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원래 얼마 전까지 인터넷에 떠돌던 스파이샷은 아래와 같은 위장막 붙은 차량 사진이었다.
뭔가 전체적인 신형 아반떼처럼 형상이 변했고, 위장막만 봐서는 완성차가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없었다. 기존 크루즈보다는 느낌이 부드러워질걸로 예상이 되었는데.. 아무튼 이번에 유출된 위장막 제거한 사진 올려본다. 다들 기대.
아 시발 이게 뭐야? 누가 르노삼성에게 디자인 외주 맏겼어??
저 쌍꺼풀 같은 헤드라이트 윗부분 하며 보닛 앞에 범퍼 잘린 라인 하며.. 르노 삼성 SM3를 보는 기분이다.
예전 쉐보레 차들은 범퍼를 가로지르는 타이 엠블럼이 인상적이었는데, 얘는 스티커로 붙인건지 정말 애매모호한 공간에 엠블럼을 붙여놨다. 대체 왜 저랬지? 거기다가 헤드라이트와 인테이크와의 연결 부위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뒷면도 내가 기대한 말리부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어보이고, 크롬 가니쉬가 애매하게 연결되어있다. 엠블럼 위의 둥글둥글한 보조등도 충격적이다. 뭐 기존 크루즈의 테일램프와 비교했을때 나아졌다고 봐야하나 아니라고 봐야하나..
실내는 그냥 노코멘트. 많이 바뀐 느낌은 아닌듯.
아아 기존 크루즈의 남성적이고 절제된 느낌이 왜 저렇게 밸런스가 붕괴되어버렸는지 너무나 안타깝다. 위는 내가 생각하는 드림카의 모습인데, 앞면은 지금 크루즈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 참조할만하다.
자세한건 4월 16일, 그러니까 이 글을 쓰고 3일 후에 열리는 뉴욕 오토쇼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정말 중국 시장에만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미 차체 모양이 저렇게 나온 이상 크게 변하는건 없겠지.
뭐 같은 플랫폼이라도 오펠 아스트라로 나온건 저렇게 생겼으니까, 국내 출시하는 크루즈는 중국에 나오는 저놈이랑은 많이 다르게 나오길 빌어봐야겠다. 아 제발 좀!
저놈이 내후년부터 나오면 재앙일듯.. 제발 바뀌어라 ㅠ
그래서 전화를 하면 오히려 아버님께 자식같은 사람이 연세드신 어르신께 막말과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지금 글로벌 기업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는 대기업인 지엠 쉐보레 영업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영업소 직원이 쉐보레 차를 팔고 있는 것이며 이렇게도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고 또 그것도 모자라 사기까지 쳐도 본사는 모르는체 하는 것입니까 전화 연결이 안된다는건 그만큼 불만 전화가 많이 걸려오기 때문에 연결이 안된다는거 아닌가요. 그 반대는 아닐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