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다음 기타

MIRiyA☆ 2006. 10. 18. 06:07

여름하늘 님의 글[미래가 없는 기업 다음(한메일)의 삽질.]을 읽고 트랙백 겁니다.

 

 

 

한메일에 대해


한메일의 온라인 우표제가 큰 삽질이었고, 저 역시 몇달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우표제가 아직 남아있다고 알고있었습니다.(아직 여러 다른 사이트들도 가입할때 한메일 거부하는 곳이 많이 남아있죠.)

하지만 지금 한메일이 변화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참 편리하게 구성되어있죠. 용량 부분은 구글 제외하고 우리나라 메일들이 다 고만고만하니 넘기도록 하고요, 일단 용량이 꽉 찼을 때 편지함별로 직접 남은 용량을 파이 그래프로 보여주고, 용량 큰 파일부터 정렬하여 정리하기 쉽게 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세컨용으로 쓰고있는 네이버 메일에 들어가봤는데, 아직 이런 기능은 없더군요.

 

 

 

카페 용량에 대해, Gmail용량에 대해

 

위에서 네이버 카페의 용량에 대해 말이 나왔는데, 네이버의 경우 전체 용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파일 하나당 최대 2MB만 올라가게 묶어놓아 활용도가 무척 떨어집니다.

카페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용량 자료를 올릴 때, 다음은 업로드 용량이 5MB라, 분할해서 세컨카페들에 올린다음 본 카페에 링크를 걸 수 있지만, 네이버는 용량이 무한이어도 2MB씩 분할해야 하니 그닥 좋지가 않습니다. 일단 올릴만한 파일들만 봐도 2MB정도면 상당히 애매합니다. 대부분 4~5MB 정도선이죠.

이건 네이버쪽에서 직접 카페 운영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이야기하는거고요, 요즘에 다음 카페는 '우수카페'로 선정이 되면 용량 100GB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용량 많다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G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용량은 2기가 이상을 주면서 첨부파일 용량은 10MB로 제한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2GB용량을 다 쓰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용량이 부족해지기 전에 기술의 발달이 용량 문제를 극복할것이라 보고 이런 약은 전략을 쓰는겁니다.

첨부파일 용량 10MB제한도 여기 일조하지요.

네이버나 구글처럼 실리를 취하는 정책도 쓸만은 한데, 요즘 동영상 용량 대기에 바빠서 여력이 안나나 봅니다.
 

본문에서는 용량이 문제라고 쓰시고는 댓글로 용량이 문제가 아니라 쓰시면 혼란스럽습니다.

최근의 화두가 컨버전스와 메쉬업이고, 타 업체에 비해 초기에 확보한 고객 물량을 다른 서비스와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못본건 큰 실책입니다. 04년, 05년.. 수많은 헛발질들..

하지만 다음이라는 실패자는 실패자 그 자체로 노숙자처럼 침전하지는 않을겁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 여러번 넘어져보는거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카페 인터페이스에 대해


검색.. 나중에 카페 검색쪽에 업그레이드가 있을 겁니다. 카페 검색이 불편하셨던 분들의 불만을 대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접 베타테스트에 참여해보았고,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의 차이라.. 네이버가 회원들 생일도 챙겨주고, 자동 등업 기능도 있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의외로 이상하게 취약한 부분도 가끔 보인답니다.

(대표적으로 운영자가 오늘 탈퇴한 회원이 몇명인지 알 수가 없지요.)

 

인터페이스라는게 구체적으로 검색 이외에 어느 부분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하나라면 누가 묻더라도 제가 자신있게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 카페가 7년묵은 시스템이라 덩치가 너무 크고, 복잡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다음측이 부분부분 고치고 수정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이번에 검색 부분도 예전 검색엔진은 무식하게 DB를 직접 쑤시고 다녔지만-_-;; 이제는 인덱스용으로 따로 만들었다더군요.

 

(카페 시스템의 경우, 네이버는 기능별로 서버를 따로 두어서 한쪽이 뻗어버리면 한 기능만 안되는데 그치지만, 다음은 서버 하나에 여러 카페를 몽땅 입주시키는 스타일이라 입주민중 덩치가 좀 큰곳이 있으면 다른 입주자들이 크게 피해를 봤죠-_-; 요즘에는 적당히 분산시키며 많이 나아지고있습니다. 서버 번호도 이제 200을 훌쩍 넘었죠..)

 

다음 카페가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이 꽤 오래갈것 같지만 카페, 그렇게 정체되어있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카페와 메일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생각되지만 소홀히 하지는 않아요.

메일이나 카페를 쓰다가 실망해서 다른곳으로 떠나셨다면, 돌아와서 한번 다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이 개선되었는지. 몇년째 다음에 뿌리박고 서비스 이용하면서, 서비스 개선에 목소리 내면서, 다른 회사 서비스들도 이것저것 만져본 제가 생각할때 메일이나 카페가 방치되어있다는건 인정할 수 없습니다.(위에 어떤분이 말한 '한치도 바뀐게 없다'는 동의할 수 없어요.)

 

 

전반적으로 볼때 다음은 망해가는 기업은 아닙니다.

예전에 비해 위상이 많이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제가 알아보고 만져보고 느껴봤을때, 다음은 상당히 미래가 밝은 곳입니다.

 

메일 - 카페 - 미디어쪽으로 점점 주력을 이동 시키고는 있지만, 그건 시대 변화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꾸며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초록색이고, 파란은 파란색이고-_-; 야후는 불그죽죽한 색이지만 다음의 CI는 색이 4가지이며, 색들이 각각 겹치며 3가지 다른 색을 만들어갑니다.

 

위에서 예로 든 카페의 경우 이제 슬슬 검색의 물꼬를 트고 있고, 머지않아 카페 안에 잠자고있던 수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며, 다른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겁니다.

다음의 4가지 색깔은 이제 컨버전스되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나갈겁니다. 다음의 컨버전스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다음, 그렇게 한심한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성공도, 실패도 둘 다 맛본 노련한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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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이제는 다음이 노련한 회사라는 건 동감합니다. 곧 망하지는 않겠죠.
안녕하세요. 네이버메일에도
bar형 용량 그래프라던지, 메일 용량별 sort기능은 이미 있는 기능입니다.^_^
파이형 그래프의 필요성은 고려해봐야 겠네요.
용량 관리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
편지함별 용량은 나오는데 전체 보관된 메일 용량별 정렬은 안보이네요.
파이형 그래프야 눈요깃감일 뿐이니, 실질적인 사용자 편의에 더 주의를 기울여주었으면 합니다. 동선 고려 등의 센스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심플하지만요.
용량별 정렬은 리스트에서 "크키"를 클릭해보시면 sort가 됨을 아실 수 있을거예요.^_^
다음의 용량관리에서의 링크도 같은 성질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선은 좀 더 UX센터의 도움을 받아봐야겠군요. 말씀 감사합니다.>_<
댓글 감사합니다.
없는 기능 추가하는것보다는 있는 기능을 쓰기 좋게 배치하는게 이용자가 느끼기에 더 효과가 좋을 수 있지요. : )
다음은 시대의 트랜드를 읽어내는 눈이 없어보여요.검색도 한참뒤에야 강화하고 블로그도 한참뒤에야 만들고 까페는 이제 싸이월드에 밀려나고 네이버까페가 쫓아오고 메일 분야도 네이버메일에 따라잡히고 있죠. UCC라..UCC는 예전부터 있어 왔던 건데 왜 영어까지 붙여 가며 광고 하고 거부감까지 들게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다음은 아주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없는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른 회사도 시대의 변화는 역행할 수 없어요.
싸이월드는 다음 카페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슬슬 전성기는 지나가고있고,
(그래서 C2를 만들고있죠)
네이버카페는 스케일은 못미치면서 다음 카페와 '양강 구도'로 보이도록 조성하는데 성공했지만, 다음 카페를 제대로 따라잡을 의지는 보이지 않죠.
안그래도 다음이 이번에 IPTV관련해서 한건 갖고 나왔더군요.
트랜드를 읽어내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이제 선빵 먹이고 직접 이끌어보겠다는 계획이겠죠.
블로거기자단, IPTV, 동영상.. 다른 회사가 할 수 없는걸 요즘에는 잘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음이 여전히 삽질을 하고있는지, 망할짓 했는지, 성공했는지 드러나겠죠.
전 다음이 뒤에서 뭘 하고있는지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다음이 저평가된걸 알고있습니다.
다음 관련해서 검색해보면 새로운 소식들이 쉭쉭 보이는데, 다른 포탈들은 별로 뉴스거리가 없으니 재미가 없네요.
원 글을 보니 좀 답답하군요. 그렇다고 거기다가 댓글을 남기자니 왠지 저번에 인쇄 버튼 추가와 관련된 허망한 댓글만 오갈 것 같아서 MIRiyA 님 글에 댓글을 남깁니다. 뭐 이미 Daum은 온라인 우표제나 기타 등등의 정책으로 인한 벌을 충분히 '받았던' 상태에서 다시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누가 아나요, 지식인과 미니홈피보다 더 엄청난 킬링 서비스를 바로 1분 뒤에 Daum 에서 발표하게 될지...
원글의 의도는 다음이 메일관리를 제때 제대로 못해서 이미지 망쳤다... 정도가 아닐까요? 아직도 스팸 쌓이는 것 보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해도 지금 쓰는 G메일보다는 확실히 못합니다. 어쨌든 유료화 한방에 망해버린 프리챌보다는 확실히 다음이 낫지요.
지메일을 쓰는데요, 지메일이 지금 2.7기가 용량을 주는데 그게 실제로 다 쓰이진 않는 건 사실입니다. 현재 270메가 정도 쓰고 있습니다. 10% 정도 쓰는 거죠. 이전에 다음메일이나 엠파스메일 등을 쓸 때는 항상 용량 걱정을 했습니다. 용량을 50%이상 쓰기 시작하면 불안해지죠. 메일 백업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니까요. 그래서 pop 메일을 기본 메일로 썼죠. 지메일이 나오면서 pop메일을 안 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용량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약은" 마케팅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마케팅은 약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면에서 지메일 마케팅은 성공이라 보입니다. 사용자의 심리를 잘 파악한 마케팅이니까요.

반면 다음에서 헛발질한 대부분의 사업들은 사용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지 못했던 결과가 아닐까요?
네. 마케팅은 약게 해야죠.
타이밍도 늦었고, 이미 선점당해 레드오션화 된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이런쪽은 참 잘했습니다. 적시에 출시하고, 하나 꽉 잡고 나가고..
메일 첨부용량에 대해 적으셨는데요.
원래 E-Mail표준이 메일 한 통당 10MB가 한계입니다.
그래서 첨부는 10MB가 약간 못되는 용량까지만 첨부할 수 있지요.
그래서 첨부파일을 10MB로 제한하는 메일서비스를 비난할 것 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대용량 첨부를 제공하는 경우 메일에 첨부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로 서버에 저장을 했다가 이를 링크형식으로 제공을 하는 것이지요.

어디서 맨 처음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대용량 첨부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한 기업은 칭찬해줘야할 것 같네요.
(적어도 다음이나 드림위즈, 파란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 기본이 10MB인가요?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칭찬할건 칭찬하고, 감탄할건 감탄하고,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