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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창 캐논 7D의 시야율 문제 때문에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어졌었죠. 이번에는 니콘입니다. 니콘 D7000이 기존 상급기 D300을 상회하는 엄청나게 좋은 스펙으로 나와서 제법 인기를 끌고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시 온 천지에 핫픽셀이 보이는 어마어마한 문제가 발견되었고, 서비스센터 가보니 니콘 D7000에서 이건 정상이니 환불 못해준다는 말을 들었다는군요. 말로 설명하기 피곤하니 아래에 동영상 하나 보시죠. 아주 충격과 공포입니다.
【덕구】FF를향하여¿님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가 환불 불가 판정을 받고 많은 테스트와 항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참다 못해 저번 캐논 사태때 선봉에 나서서 활약하신 상민상우아빠님이 다시 등장하여 활발하게 글을 올리고습니다. 이번에도 소비자 보호원에 집단 민원 제기,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정무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기 위해 준비중이라는군요. 뿐만 아니라 KBS등 여러 언론사에도 제보중이랍니다. 정말 엄청난 추진력입니다.
니콘이 저번 캐논 7D처럼 메뉴얼 문구를 '동영상 촬영시 일부 핫픽셀 보일 수 있으며 교환 및 환불 대상 아님' 뭐 이런 내용이라도 들어가면 거의 피떡이 되게 까이겠네요. 저번 캐논 7D 사태때는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환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방향으로 사태가 해결되길 기대해봅니다. 니콘은 이번 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잘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ps. 핫픽셀에 묻혀가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시야율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100%는 커녕 96%도 안된다는 분이 있네요. 이거 뭐 캐논 7D랑 같이 가나요? -_-; 이 부분도 확실하게 검증 받았으면 합니다.
캐논은 DSLR 생산업체 중 유일하게 일본내 생산이라고 하지만, 이건 그저 허울이고, 주 생산을 파견근로자에게 맞겨 정상적인 QC 관리가 안되어 지속적인 품질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니콘도 뭔가 유사한 구조적인 문제(예를 들면, 기획 이후 빠른 생산을 위한 중간 검증 단계 생략, 원가 절감을 위한 낮은 QC 자재 사용 등)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저채도 좀 벗어나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핫픽셀..
글이 가슴에 팍팍 ㅠㅠ
좀더 지켜봐야되겠네요~~
니콘에서 어떻게 해결해줄지 지켜보고 구입해야겠습니당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