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이야기/MS

MIRiyA☆ 2012. 7. 1. 03:24

이 불친절한 블로그에 방문하신 짬이 좀 되신 분들이라면 제가 Internet Explorer6의 점유율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걸 아실겁니다. 그리고 오늘 간만에 국내 웹 브라우저 점유율 변화 그래프를 발표합니다.


데이터 소스는 InternetTrend™이며, 꽤 다양한 고객사 풀을 갖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데이터의 신뢰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IE 점유율 변화에 대한 예전 글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여튼 이번달 자료 한번 보죠. 2012년 6월까지 자료입니다.



IE6의 몰락

제가 IE6 점유율이 50% 이하로 하락했다는 저번 글을 쓴게 2010년인데, 2년이 지난 지금 IE6의 점유율은 빠르게 줄어들며 5%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기세면 아마 올해 말쯤에는 점유율 1% 이하로 떨어져 사망 선고를 해도 될것 같습니다. 정말 반투명 PNG 파일 하나 쓰는데도 덜덜 떨어야하는 버그 덩어리 브라우저가 사라지니 기분이 참 좋네요. 


IE7도 꺼져라 좀

이제 남은건 IE6랑 별반 다를게 없는 IE7의 종말이네요. 이놈은 정말 윈도우XP가 사라져야 없어질 그런 브라우저인지라 질기게 버틸것 같습니다. 2009년에 IE8 나오면서 점유율이 확 줄어든다 싶더니 갈아탈 사람들은 다 갈아타고 점유율이 30%선에서 2년동안 제법 유지되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좀 줄어들기 시작했네요. IE6랑 같은 속도로 떨어진다 가정했을 때 내년 말 정도면 사라지지 싶습니다.


IE의 위축

위에 까만 선은 IE 전체 점유율인데요, 2009년까지는 제법 버티다가 갑자기 쭉쭉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가 분전한 까닭도 있지만.. 좀 큰 모멘텀은 스마트폰 유행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점차 브라우징의 비중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모바일 사파리 등이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네요. 이건 아마 MS가 윈도우폰을 히트시키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좀 더 보기 쉽게 정리하면 위와 같네요. 좀 착한 IE들은 녹색, 청색으로 표현했고, 나쁜 IE들은 적색, 주황색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나저나 사파리의 득세가 어마어마하죠. 맥의 보급보다는 모바일 사파리, 즉 아이폰/아이패드의 성장이 큰겁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탑 사파리를 따로 분리하지 않은 이유는 그냥 귀찮기 때문입니다. 사파리 전체 점유율중 맥용 사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저거 대부분이 아이폰/아이패드라 생각해도 됩니다.


IE가 꽉 채웠던 브라우저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대안 브라우저를 제시했던 파이어폭스.. 구글이 크롬으로 난입해서 또라이처럼 버전을 한달에 한번 올려가며 20까지 올려가며 몰아치니 많이 찌그러졌네요. 참 아쉽지만 요새 뭐 하고 있나 답답하기도 합니다. 모바일용은 영 지지부진이고.. 이 분위기대로라면 아이폰/아이패드는 사파리가 꽉 채우고, 안드로이드는 크롬 내지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가 대충 먹을것 같고, 윈도우폰에선 IE가 계속 갈거고.. 파이어폭스의 미래가 영 보이질 않네요. 언급조차 되지 않은 오페라처럼 되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




이게 2010년에 제가 올렸던 파이 차트입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예전에는 그냥 찌끄레기들 집합이었는데 이렇게나 커지다니.. 그때는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대세가 아니었지요. 여튼 저는 비표준 내지는 버그 덩어리 브라우저들이 빨리 사라지고 모던 브라우저들이 많이 보급되어 조금이라도 웹개발하는 분들이 일하기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요건 RAW Data 표. 붉은 바탕에 흰글씨는 해당 브라우저가 최대 점유율을 찍었을 때 입니다. IE7은 2009년에 고점을 찍었고, IE8은 올해에 꺾였네요. 사파리와 IE9가 승승장구하고 있구요. 크롬의 경우 원래 대안 브라우저중 최고 자리를 차지했을 놈인데 모바일 쪽에서 영 소식이 없네요. 뭐 안드로이드에 기본 탑재된 브라우저가 크롬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 IE와 사파리를 제외한 모든 기타 브라우저를 다 합쳐도 사파리의 점유율을 넘지 못합니다.


에.. 그리고 누런 바탕의 셀은 그 달에 해당 브라우저가 버전업을 했다는걸 뜻합니다. 크롬 미쳤죠. 크롬이나 사파리나 둘 다 웹킷 엔진이기 때문에 퍼블리셔분들은 둘중에 뭐가 잘나가든 신경쓰지 않을것 같네요. 둘을 합치면 지금 점유율이 거의 15%니까, 17%의 IE9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자 빨리 IE10 나와주세요. 진검승부 한번 해야죠? ㅎㅎ

윈도우8/IE10이 좀 잘나가서 IE6~IE8까지 팍팍 밀어내고 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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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3년전만해도 오픈웹패소하고 우리나란 안될거같았는데. 뭐 지금도 안될거같긴하지만
걍 오픈웹이 암만 소송하고 사람들이 불평해봐야 그냥 죄다 경제논리인거에요..
결국 IE6를 밀어버리고 액티브엑스를 없애버릴 주인공은 스마트폰인거죠. 안습..
2012년에 댓글썼는데 2016년이네요..주인장님 안녕하신가요?
3년 11개월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