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테임즈 강변을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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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서유럽,동유럽/┏ 런던(完結)

2008. 3. 23.

2006.07.25

 

 

Ranee in London

 -템스강변의 국회의사당-

 

 

 

디어 일행과 함께 호텔을 나섰다.

어젯밤 헤매느라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던 숙소까지의 그 길이 오늘은 상쾌한 아침 공기 때문인가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진다.

전철역 주변에서 보니 런던 아이 눈에 들어 온다. 

멀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걸으면 한참 걸을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테임즈 강변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강변을 걷기 위해 벅스홀 브릿지 아래로 내려서니 우리쪽으로 비틀거리며 걸어 오는 사람이 눈에 띈다.

가까이서 보니 걸인인 듯 하다.

냄새도 나고 얼굴에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도 있고 머리도 항클어져 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서양인의 모습이 아니기에 흠칫 놀라며 비켜서고 말았다.

그도 눈치 챘는지 우리를 빤히 한 번 쳐다보고 지나친다.

아침이었기에 망정이지 저녁 때였으면 무척이나 무서웠을 것이다.

영화에서 본적은 있지만 그래도 백인거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나 보다. 이렇게 놀라는 것을 보면....

내 머리 속에도 얼마나 큰 편견과 선입견이 자리잡고 있었나 깨닫는 순간이었다.

 

 

 

  

 

 

 

벅스홀역

 

 

 

 

 

 

슴을 쓸어내리며 테임즈 강변 걷기 시작했다.

런던에 머문 며칠간 느낀 거지만 이 곳의 사람들 조깅을 무척이나 즐기는 듯 하다.

배낭을 둘러메고 뛰는 사람, 웃통을 벗고 뛰는 사람 등등 차림새는 여러 가지지만 아무튼 뛰고 또 뛴다.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뚱뚱한 사람보다 주로 날씬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주변에 심각한 비만인들이 많다보니 비만 예방 차원으로 조깅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리 둘러 보고 저리 둘러 봐도 정말 심각해 보이는 비만인들이 무지 많다.

평생을 체중 때문에 기죽어 살던 나는 이 곳에서만큼은 기를 펼 수가 있을 것 같다.

 

 

 

 

벅스홀 브릿지에서 내려와 테임즈강을 배경으로 한 컷. 사진 가운데 런던아이가 작게 보인다.

 

 

 

 

 

  

테임즈강변의 건물.(무슨 본부라는 거지??)

이른 아침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의 활기차다. 

  

 

 

 

 

 

빅벤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저녁에 뮤지컬을 보기 위해 원피스를 입고 다녔더니 가방과도 어울리지 않고 왠지 어색하고 불편하다.  

 

 

 

 

 

테임즈강에는 유람선이 떠 있고...유람선 맞나??

 이른 아침부터..??

텅텅 비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빅벤

국회의사당 끝 부분에 붙어 있는 커다란 시계탑으로 영화 '피터팬'에 자주 등장한 영국과 런던의 상징이다.

 

국회의사당

영국 정치의 산실이며 의회 민주주의의 전당.

건물의 구조는 고딕 양식으로 복도의 총길이가 3.2km나 되며 방은 1,100개,

남쪽 부분은 상원, 북쪽 부분은 하원이 자리 잡고 있다.

 

 

 

 

 

 

런던 아이

런던 아이에서 보면 국회 의사당 전체를 볼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