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g cup collection/심장을 뛰게하는 여행

미소 2011. 8. 25. 14:09

Blue Note

 

대대(代代)로 박혀져 있는 저

끈적한 감수성

느리게, 끊어지지 않으며

더 높은 곳이 없을 듯이 때론

아이 재우듯 조용하게 이어가는 리듬들 사이에......

누구를 탓하지도 못한 채 상처로 남았다가

그 사어가 이젠 자신이 되어버린 것을

받아들였다는 듯이 어느 곳에선

길게 토해내지 못해 더 애절한

잠시 같은 절규의 폭발

어느 곳에선 또 피방울이 설만큼

쏟아 붓는 원한과 바꾸지 못할 태생의

비굴함 까지 어느 순간엔

어느 순간엔 숨이 멈출 때까지 터지도록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지 싶으면

합쳐서 진통제 같은 "Ha" 소리도 질러보고

어두워서 더 어울리는 조명아래

무척이나 튀는 드럼보단, 더 크면서

작은 마누라 같은 더블베이스의

비스듬한 기울어짐의 존재는

간 맞추는 담백

네가 있어 더 외롭지 않았던 거야

one, two, three, four 뒤에 나온

강한 비트도 오늘은 너무 흥에 겨운

멘허튼의 밤, 슬프지(not blue) 않았던 뉴욕의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