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martial art

gilpoto 2007. 5. 7. 13:27

격투전문뉴스 싸이그램에 제공하는 길포토의 울라불라~

 

 

 

 

[지난 스피릿MC 11의 한일 대항전에서 최정규와 루 폴리의 경기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켜 보고 있는 이수용 스피릿MC 심판장 사진=윤여길 기자]


이수용 스피릿MC 심판장. 그는 실력있는 유술가이자 스피릿의 웰터급의 실력자 장덕영, 미들급 신성 차정환, 정기출 등 실력있는 파이터들의 소속팀, 관악BJJ의 수석 사범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트레이너기도 하다.


최근에는 XTM의 셔틀 프로그램, XTM 아레나에서 풍부한 격투기 관련 지식과 특유의 위트로 각종 격투기 사정을 전하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며 눈코뜰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 최근 출연 중인 방송, 심판으로서의 활동 등 근황을 들어보았다..


- (XTM 아레나 출연에 관하여)요즘 방송 잘 보고 있다. 방송은 재미있나?
▲ 재미있다. 근데 정말 잘 보고 있는 거 맞냐? 저번 주 내용을 말해봐라


- 질문은 내가 한다. 바세린 도포는 심판이 하고 있나?(* 주: 지난 달 스피릿11의 한미 대항전에서 권아솔의 상대였던 멜빈 마니부산이 안면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안면에 바세린을 도포 중에 눈에 들어가서 경기를 포기하고 만 사건에 관한 내용)
▲ 심판이 하고 있다.


- 그럼 멜빈 마니부산에게 바세린 도포 중에 눈에 들어간 것은 심판의 실수인데 노 콘테스트가 맞지 않느냐?
▲ 심판이 실수한 것은 맞다. 그래서 경기를 뒤로 미루고 기다렸다. 의사가 경기를 진행 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선수가 경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권아솔의 기권승으로 결론을 냈다. 실재로 멜빈 마니부산은 임재석 대 스티브 브루노의 경기를 관람석에서 지켜봤다.


- 곽사진이 유우성에게 반칙패 했을 때도 유우성은 대회가 끝나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게 팬들에게 보여서 비난을 받았었는데?
▲ 그때는 선수도 의사도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장 밖에서 팬들이 봤다는 것은 선수 개인의 자기 관리 문제일 뿐 대회랑은 상관없는 문제다.


- 이시다 미치히로는 남제에서 고미 다카노리에게 KO패 당했고 KO패 당한 선수는 60일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서 슈토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었다. 권아솔은 이광희에게 KO패 당한지 한달 만에 경기가 잡혔었는데 이에 대한 규정은 없는가?
▲ 현재는 그에 대한 규정은 없다. 일본에서는 45일에서 90일 정도로 잡혀있는 것은 알고 있다. 그 규정도 고려 중이다. 90일은 선수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5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진다.


- 격투기에도 타 스포츠처럼 동업자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동업자 의식의 정확한 뜻을 모르겠다.


- 축구에서 상대방에게 큰 부상을 주는 백 태클을 금지하거나, 야구에서는 크게 앞서 나갈 때 번트를 대지 않는다. 혹은 보복성 빈 볼을 던지지 않는다. 그들만의 룰 같은걸 말한다.
▲ 나는 룰 안에서 마음껏 싸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룰 안에서다. 이번 대회에 김창현의 커팅 난 부위에 상대 선수가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이런 식의 공격은 곤란하다. 반칙이라고 경고가 나갔고 또 그런 공격을 펼치면 실격시킨다고 분명히 인지시켰다.


- 김창현도 상대방이 탭을 한 후에 한참 있다 손을 풀었다
▲ 커팅에 손가락을 넣어서 닥터스톱이 걸렸을 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꼭 이기고 싶다면서 경기를 계속 진행해달라고 어필했다. 그 후에 흥분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다 보니 놓는 타이밍이 늦었다.


- 리얼네이키쵸크 같은 경우 놓는 타이밍이 늦으면 위험하지는 않는가?
▲ 그게 참으로 애매하다. 물론 위험하다. 선수가 탭 하지 않았을 때 조금 일찍 말리면 억울하다고 항의가 들어온다. 반대로 타이밍이 늦으면 잔혹극으로 이라고 팬들이 항의한다. 도장에서 같이 운동하면서 이 부분을 많이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다.


- 기술을 늦게 풀면 경기가 끝난 후라도 어떤 제재를 가하는가?
▲ 경기가 끝난 후에 가하는 제재는 없다.


- 끝으로 경기장을 가면 웬만한 선수보다 인기가 좋다? 비결이 있는가?
▲ 꽃 미남? 심판을 볼 때 동작이 크고 많이 움직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위험한 스포츠이다 보니까 기술이 들어갔을 때 선수가 탭을 하는지,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서 풀 수 없다고 여겨지는지, 혹 기절은 안 하는지, 부상의 위험은 없는지 등등을 봐야 하기 때문에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편이다. 그리고 도장 수련생들이 많이 온다.


- 부럽다, 사진 찍는 기자는 경기가 안 보이니 비키란 야유만 들을 뿐인데..
▲ 부러우면 친인척을 동원하라.


- 끝으로 격투기 심판을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 파이터와 파이터 사이를 잘 중재할 줄도 알아야 하는 쉽지 많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격투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는 자에게는 더 이상의 직업이 없을 정도로 뿌듯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멋지다. ㅋ
ㅇ ㅓ라.. 보석이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