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서 나오는데 동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선을 새로 긋느라 분주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래 지도의 파란선에 주차구역선이 그어 있었거나 아니면 이 구역은 주차 구역선이 없었습니다.
빨간선엔 주차 구역선이 없었던게 확실 합니다.
지도의 빨간 부분에 주차구역선을 그리고 있는 작업 장면입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선명하지 못하군요. 하지만 청파초등학교 담을 따라서 주차구역 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보이실 겁니다. 어느 동네에나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선을 그리는 게 뭐가 이상하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 이유는 여름 장마철만 되면 저 담 위에서 엄청난 양의 토사물이 흘러 나오고 담이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험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에는 아래와 같은 경고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경고문 이 지역은 담장및 축대의 붕괴와 나무 들이 넘어져 인적 및 물적 재산의 피해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보행,[ ],시설물등의 관리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청파초등학교장-
청 테이프를 떼지 않아도 [주차]라는 글자가 확실히 보입니다. 그래도 떼어 보았습니다.
경고문 이 지역은 담장및 축대의 붕괴와 나무 들이 넘어져 인적 및 물적 재산의 피해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보행,[주차],시설물등의 관리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청파초등학교장-
담 아래 주차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용산구청은 주차라는 글자만 청테이프로 살짝 가리고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고 담이 붕괴하거나 여름 장마철에 토사물들이 주차차량에 피해를 주면 용산구청은 분명히 나 몰라라~ 하면서 배째 정신으로 나오겠죠. 실제로 용산구청 정문옆에는 구청에 와서 생떼를 쓰면 민주시민 대우를 못 해준다는 아주 커다란 경고판이 붙어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아래 블로그 주소를 클릭하시면 그 커다란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청테이프에 가려진 용산구청의 안전불감증과 눈가리고 아웅식의 생떼행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이 게시물을 보고 구역선을 새로 그리신다면 그 비용은 구청장 월급에서 까는건가요?
저런 미친.... ;;;;
할 말이 없다...
사진에 나와있는 안내문 잘읽어보소
용산구 관내에 있는 서울청파초등학교장 명의로 되어 있는데 어찌 용산구청에서 한일 이라고 합니까?
여론을 이상하게 몰고 가는 블로그 주인님 확실히 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