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food

gilpoto 2008. 11. 25. 08:27

 

 

피자헛이 사라진다. 라는 피자헛 티저 광고입니다.

 

영국에서도 웰빙 바람이 불면서 피자헛이 파스타헛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저 동영상도 진의를 파악 할 수는 없지만 영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피자헛이 파스타 헛으로 바뀌는 게 아닐까요?

 

피자헛을 파스타 위주의 식단으로 바뀐다는 이야기 인데요. 근데 피자헛의 운영진의 생각처럼 피자에서 파스타로 바꾸면 웰빙이 될까요? 단지 웰빙인 척 하는건 아닐까요?

 

 피자헛이 웰빙과 거리가 먼 것은 미국식 피자 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이탈리아식 피자들은 하나 같이 도우가 얇고, 다양하고 현란한 토핑보다는 특화된 간단한 토핑으로 승부를 냅니다. 미국식 피자에 길들어진 저는 처음에 먹었을 때는 이게 먹은 건지 안 먹은 건지 간에 기별도 안 가는 느낌이었는습니다. 요즘은 위장이 적응한건지 이탈리아 식 피자도 은근 배가 부릅니다.

 

파스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집에서 파스타를 가끔 해먹는데 파스타 소르는 주로 미국에서 나온 프레고 파스타 소스와 이탈리아에서 나온 바릴라 파스타 소스를 사용합니다. 일단 프레고 소스는 병도 크고 소스양도 많습니다. 건더기보다는 소스가 흥건합니다. 그에 비해 바릴라 소스는 병도 작고 소스는 적고 건더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맛도 강합니다. 이 두개로 파스타를 하면 정말 극명하게 미국식 파스타와 이탈리아식 파스타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미국식인 프레고 파스타 소스로 파스타를 만들면 국에 밥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소스가 흥건하고 거기에 면을 넣고 비빈ㄱ 바릴라 파스타로 만들면 비빔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바릴라 소스는 면을 비비는 느낌으로 먹어야 간이 맞습니다. 미국식 파스타와 이타리아식 파스타의 차이입니다. 뭐 당연 웰빙에 가까운 건 이탈리아식인 바릴라 소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