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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병항아리 2020. 9. 1. 11:01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께...●

ㅡ또 읽어도 마음이 짠한 감동이 눈시울을적십니다ㅡ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

" 응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좀 와볼래 "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습니다.

" 미안 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 아저씨의 말이 낯빛이 금방
시무룩 해 졌습니다.

" 아저씨
빨리 먹고 나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 이에요...."

아이는 찬 손바닥에 꽉 쥐어져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 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습니다.

"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 "

잠시후
주인 아저씨는 순대국
두 그릇을 그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물끄러미 그들의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아이는
그렇게 말 하고는
소금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 갔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국밥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모두떠서
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근데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어서 밥떠.
내가 김치 올려줄께 "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 아저씨는
조금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뉘우침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쓴 그 자리에 있던 손님은 그 아이와 아버지의 음식값을 같이
지불하고 식당을 나왔답니다.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할수도
천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들만은사람을 대함에 있어
외모로 판단하는
천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일상의 행동이
이 아이의 효행처럼
세상에 좋은 빛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없이
부족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부족하고....
한없이
감사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하듯....

더 못가짐에 불평하지말고
덜 가진 이들을 돌아보며
더 감사해하며 그들을 돌 볼수 있는
여유와 감사를
가지시길 바라며....

인생 길지 않습니다..
우리 눈 감는 날 아름답게 살았다..
후회없다..
하는 마음으로
눈 감을 수 있게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찡한 사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