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며느리 들이 부모 용돈 챙겨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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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21. 2. 8.

생각보다 쌀쌀한 오늘의 날씨가 일손을 일지감치 놓아 버린 날

카톡 카톡 울려 대면  어차피 장갑 버섯다 끼웠다 귀찮기도 하다

미세 몬 지 오늘은 추운데 밭에서 일하지 말라는 전갈들,

 

 

사위한테서 온 카톡  :  죄송합니다 형편 나아지면   찾아뵙고 맛난 거도 사드리고 자주 뵙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큰 며느리  카톡 :      기름도 꽉 채워 넣으시고 아끼지 마시고  잡수 싶은 거 다 잡수세요

                                     부모님 건강하셔야  저희들이 더 편해요

 

작은며느리 카톡  :     어머님 필요한데 쓰세요

친정동생   :       누나 송금 좀 했으니 명절 잘 지내,

 

내가 어느새  자식들 한테  용돈 받아쓰는지가 몇 년 되었다

나는  사위도  어렵고

며느리도 어렵다

다음 아들들도 어렵다

딸은 속으로 애틋 하지만 친구 같다

며느리가 딸 같다는 말은 나와는 동 떨어진 말이다

 

며느리들이 용돈도 준다

 

며느리 손을 거처 우리 손에 들어온다

받아보는 나도 기분이 괜찮다

집에 다니러 와도 며느리가 주고 간다

그래도 며느리들이 어려운 건 어찌할 수 없다

삼 남매 고생만 시키고 키웠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을 때가 많다

 

주는 돈 쓰기도 어려워 사용을 잘 안 한다

따로  작은아들은 나에게 봉급을 ^^^일 안 하고 받는 어미다

국가의 녹을 먹는 아들의 봉급날 이면 나에게도 입금 통장을 ,,,

두 개의 통장으로 봉급을 받아 나에게 하나와 카드까지 주었다

수년째 받아쓰는 우리 부부는  든든한 자산이다

이것마저도  사용하기 어려워  급 할 때 조금 사용하고 ,,

 

이 통장과 카드를 부모에게 주어도 이유 없이 잘 지내는 아들 부부,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고맙다

손자 손녀들도 자기 어머니의 교육이 잘 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들도 정서적이나 예의도 모두 며느리들의 교육이다

참으로 며느리들이 고맙다는 생각뿐,

손자 대학 졸업 손녀 대학3학년,외손녀도 대학 졸업

막내아들 손녀 둘이 이제 초등 귀엽다

 

이 와중에 부모 용돈 챙겨 주려니 얼마나 어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