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전자레인지에 처음으로 고구마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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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2021. 2. 11.

나 봐요"

롯데하이마트에 50% 할인 행사라고 문자 왔는데

갈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하나 사려고요"

옛날 구입한 전자레인지를 손자 대학 다닐 때 주었더니 가끔은 아쉬웠다

이제 하이마트 가지마"

그럼"

삼성전자 가자"

그리하여 삼성전자 디지털 플라자에 가기를

 

최신 전자레인지  데우는 것만이 아니라 조리도 다 되는 것에  당첨.

행사 품목이고 삼성 회원이라고 저렴하게 준다고 직원의 말이다

집에 와 성질 급하게도 우선 고구마구이를 해 보았다

15 분 구우니 정말 맛나다

냄새 안 나게 생선도 굽고 졸임 찌게 밥 하기까지 다 된다

내가 너무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편리하고 좋은 세상에  나만 모르고

두식구 무슨 음식이던 많이 하면 남아 버리게 되니 사용해보면 좋을 듯에 신이 났다

오래전에 구입한 도자기 종류가 레인지에 딱이다

생선도 구어 보고 계란말이도 고기 굽고 다 돼 버리니 저녁 준비하려 기대도 컷 는데

 

점심도 안 먹고 외출이다 보니

시장끼가 있었는지 단골 가리비 칼 국숫집에 차를 바치는 남편

아내가 가리비 칼국수 좋아하니 배려인 듯했다

남편은 칼국수를 먹기는 먹어도 좋아하지 않는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부식 과일 좀 사 가지고 돌아와

저녁식사는 안 해도 되니  우유와 바나나 갈아 저녁 먹게 되어 오늘 다른 음식은  못 해보았다

고구마구이 만  역시 괜찮다

남편이 어느 사이 큰 거 하나 꺼내 먹었다

사진 찍으려 했는데,,,, 조금 남은 거 사진 찍어  허접해도 사진은 잘 찍어댄다 ㅎ

 

나 봐요" 돼지고기 수육 만들어 줄까"

신이 난 아내가 우스광스런지 비슷 웃으며 배 불러 못 먹는 다나,

 

내가 생각해도 우습다

요즘 사람들 참 살기 좋아

배울 것도 아직 많고 해 볼일도 아직은 많아

죽을 때까지 배운다더니

데울 때만 써본  전자레인지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용기를 잘 사용하면 영양소 맛에 지장이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