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01 2021년 02월

01

나의 일상 참는데 익숙해진 난 오늘도 참았다

어지 어지 하다 보니 한 달을 지우고 2월이 시작 농업 마트에서 우족이 세일이라는 소식에 명일 떡국도 먹어야 하니 시내 나가기를 버스가 안 다니는 곳이라서 내 차량을 이용하던가 택시를 불러 타야 한다 이곳은 택시비가 1300원이다 요금제로 하면 8000원 나오는 곳인데 버스 안 다니는 관계로 나머지는 군에서 부담한다 농촌의 특해라 할까, 그러나 오래 살다 보니 사는데 익숙해져 있다 택시 불러 탈까 하다가 남편이 데려다준다기에 차량을 이용하여 시내를 가면서 금방 후회 할 일을,,,차량을 어찌나 빨리 운전하는지 내 몸이 흔들 일정도 남편 차량 안 타는 이유이다 천천히 가요" 왜 이리 험하게 ,,,, 가만히 듣고 있을 남편은 아니다, 잔소리는,,,,에이 하면서 성질을 부린다, 찍 소리 못 하고 참았다 차만 타..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

30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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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냉이 된장찌게 맛 나다는 남편 ,웬일

20여 년 전 처음 귀농했을 때가 새록새록 , 농촌으로 와 보니 돈 없어도 살 것 같은 생가을 들 어느곳만가도 냉이 달래 지천이니 부지런만 하면 먹고 살 거 같아 설레던 그 시절 생각하며 오늘은 냉이를 케다 된장찌개 끓여 정말 맛나게 밥을 먹었다 냉이는 요즘 냉이가 달 달하고 맛이 있다 팁 하나 냉이 뿌리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작 봄날에는 뿌리가 억세서 **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삶아낸다 살짝 뿌리가 물렀다고 할 때까지 삶은 냉이는 한 번씩 먹을 만큼씩 팩에 넣어 냉동에 보관, 된장, 고추장으로 우선 팔팔 끓으면 냉이와 바지락을 넣고 중불에 끓이면 끝 냉이 찌게 하나에 모처럼 흐뭇한 아내, 집에서 담은 어리굴젓 도 맛나네 또 하루를 지웠다

댓글 나의 일상 2021. 1. 30.

29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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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53년차 노부부 서로 다른 생각

지난 일요일 결혼 53년째 날이다 음력 11월 13일, 남편은 물론 기억 못 한다 한번도 평생 살면서 기념일 이란 챙겨 본 적이 없다 결혼 한 날 이라고 말할까 말까 하다 말하지 않았다 대신 "저기요 이제 혼자 사는법도 배워요, " 아침을 챙기면서 밥도 할 줄 알아야 하고 반찬도 내가 먼저 죽으면 어쩔 라구요" 번 번히 알려주려고 해도 처다 보지도 않는 남편, 이날도 역시다 돌아올 일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남편, 복지관에서도 어르신들 혼자 사는 방법을 공부한다 노인회장님도 다니시는데 같이 가보라 해도 관심 없는 아내 말 잔소리라고만 여긴다 이날의 답 한마디 왈 당신 죽는 날 같이 죽어버리면 된다고, 어이없었던 결혼 53년 차 나는 쓴웃음으로 ,

댓글 나의 일상 2020. 12. 29.

23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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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뇌 수술한 남편과 아내 살아남기

여기서는 안됩니다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의료진들이 황급히 응급조치하고 엠 브런스로 평택 박애병원으로 가서 석 달만에 의식을 찾았고 일여 년 동안 병원생활을 한 남편은 뇌 수술과 갈비뼈가 부러졌엇고 눈 위 뼈가 으셔졌던 교통사고가 있었던 33년 전 일이다 짓 눈 개와 빙판진 한티 고개를 비행기처럼 날라 산속에 박혀버린 혼자 출근길 이었었다 다행히도 뒤 따르던 차가 발견 빠른 수습으로 살게 된 남편이다 어둠이 거치지도 않은 새벽에 어렵게 어렵게 살아 서운하게 할 때는 미웁기도 했고 짠 하기도 한 세월이 여기까지 왔다 100에 한 사람 나올 수 있는 정상적이라고 의사의 소견은 있었지만 나를 울린 적이 너무 많은 시간들 다독이며 참으며 이해하며 그냥 마냥 저 주기만 했던 세월이... 나를 억척스럽게 일에 ..

댓글 사는이야기 2020. 12. 23.

2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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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0년 12월

15

사는이야기 늙은 부부는 헤어지는 연습을 한다

세월을 세어보면 참 오래도 살았다지만 남편과 사는 동안 젊어서는 살기 바쁜적과 힘든 시기가 더 많았고 자식들 기르기에 옆도 챙길수없는 내 삶에 행복이 무언지도 모르고 살아온 세월 부부로 맺고산지 54년이 무색하게 우리 부부는 늙어있다 80 노인이라 하기도 마음으로는 정정한 남편은 아직도 아내 앞에서는 늘 당 당하니 아내는 늘 불편할 때가 많다 이제 사랑이란 말 보다 좋아하는 사이로 살고 싶지만 영,, 성격이 변하지 않으니 아내인 내 욕심이라 기는 지난 세월을 되짚어보기 싫어서이다 어제도 밥상 앞에서 골 부리니 늘 오냐오냐 받아주었더니 늙어서까지 , 독한 마음먹고 남편 버릇 고쳐야지 하면서도 불편 해도 살면 얼마나 살까? 해서 늙어도 먼저 마음 비우는 내가 이번 만은 식사만 차려주고 말은 안 한다 다른 노..

댓글 사는이야기 2020. 12. 15.

07 2020년 12월

07

나의 일상 남편을 위함보다 내 자신이 편 할거 같아서

시골살이 사는 게 다 그렇지, 김장해놓고 김치와 동치미만 있으면 푸짐하게 식사를 했건만 남편이나 나 자신도 무슨 찬을 만들어 먹어도 예전 같지 않다 콩나물 된장찌개만 있어도 맛나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 남편은 말로 찬 지정은 하지 않더라도 평생 살아온 세월 눈치가 백 단인 아내는 식사하는 남편을 보며 뭔가 맛이 없던지 식사량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며 괜히 마음이 편치 않다 삼시 세끼 솥 밥에다 국을 반듯이 챙겨주는 아나 생각은 안 하는듯 보여 씁쓸 하기도 모두가 나이 탓 이 ,,, 남편이 건강해야 내 자신이 편할 거 같은 마음이 늘 자리하기에 홍성까지 가서 곰탕거리를 구입하여 오늘 밤샘하며 고아야 할 거 같다 남편을 위함보다 나 자신이 편할 거 갈아서

댓글 나의 일상 2020. 12. 7.

12 2020년 04월

12

나의 일상 블루베리 사랑 공기좋은 산골이 좋아

블루베리와 먼저 눈 맞춤하는 일과로 시작하는 하루 블루베리 이제 한물 갔어 하는 말 들에도 꾸준히 지켜온 나에 사랑 나무들이다 나이 먹고 슬 슬 운동삼아 가꾸자고 주 수를 줄인 지 3년이 지났다 손주들이 오면 따 주고 가족과 먹을만치 남기자고 했는데 생각 외로 수확량이 많아 용돈 저금통이 되고 말았다 남의 손을 빌리지 않을 만치 노인 인력으로도 가능한 블루베리 기르기 나뭇가지에 수줍은 얼굴 내밀고 꽃망울을 만들고 있는 블루베리 요즘 자라는 모습이다 공기 좋은 산골살이가 내 적성에 안성맞춤 지난해에는 아버지 요양원 계시니 인천을 오가며 분주한 살이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아버지 돌아가신 후 한 발 더 밭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풀뿌리 깊게 자리잡기 전에 호미질을 ,,, 공기 좋은 내가 사는 마을 산골짜기..

댓글 나의 일상 202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