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16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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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나 지금 어데까지 와 있나?

변덕스런 봄 날이다 바람마져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몸을 움추리게 한다 나, 지금 복에 넘처 있는건가, 추위도 더위도 아랑곳 내 일에 매진 하던 그 때가 있었는데 모든일에 느슨해진 지금의 현실에 나 많이 세월을 먹어가고 있구나 를, 죽을만치 힘든때에도 자식들 가르치고 시집장가 보내고 죽어야 하는데 했었는데 어제 저녁 누어서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죽는다는 것이 내게도 가까이 와 있는가 하고 아쉬워하는 욕심이 생겨 버렸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살아야 한다는 욕망이 대단 하셨던 친정 아버지 생각이 나기도, 다 버리고 내려놓고 보니 마음만은 편 한데 활동의 영역이 줄어드니 괜히 쓸 쓸함이 더 해 간다 지금 난 무엇을 해야 하나, 건강 챙기기 그거 뿐인가, 자식들 부담 주지 말고 ,,,,, 작년에 연명치료 안 한다..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6.

1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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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블루베리와 친구가 되어 봄맞이 간다

몇 인조 악단인지 새들은 지저 기고 생명력을 뽐내는 만물들은 춤을 추는 봄날 , 봄 날은 옆에 와있다, 블루베리와 친구가 되어 봄맞이 간다 마음먹고 친구 따라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복분자가 자리차지하려 밀고 들어오니 블루베리가 울상이다 블루베리 겨울 잠 잘 자고 2월에 전지 해주고 그윽한 꽃 향기에 벌 나비 날아드느 4월 5월 열매를 잉태하여 보랏빛 정겨움에 안겨주는 신의 열매 6월 중순 부터 7월 중순까지 수확을 끝내면 너도 나도 쉬는 시간 다른 농작물보다 손길이 덜 가니 노인 인력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어제는 따뜻하여 블루베리와 친 하게 쉬엄쉬엄 놀았다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5.

14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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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난 이것만 보고 며느리 로 허락 했다

착해 보이는 아가씨만 보면 나도 저런 며느리 들이고 싶다 하고 늘 생각하게 되었다 아들이 내겐 둘이다 첫 째가 딸이고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의 나이차는 8살 차이 자기 형을 무척 어려워하고 형 대우를 부모 대하듯 하는 작은 아들, 아들들이 장성하니 은근히 며느리 감에 욕심도 부려 보았다 착하고 양 부모님 다 계시고 괜찮다고 아들이 말하며 처음으로 아가씨를 데리고 와 보게 되었을 때 너무 놀라기도 훤칠한 키에 난 탤런트가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예뻐서 말이다 친정어머니 하신 말씀 그대로 어굴 색이 곱고 머리 숱이 많으면 성격이 좋은 사람으로 며느리감으로 합격이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 였다 살결이 희고 머리숱이 많은 긴 머리에 차분해 보이는 아가씨를 아들이 데리고 왔다 같이 미술을 전공한 동갑내기를 , 딸 도 ..

댓글 사는이야기 2021. 2. 14.

13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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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며느리와 시어머니

요즘 과태료 용지 가지? 아니요 전에는 좀 왔는데 요즘은 안와요" 며느리와 대화다 2년전 부터 며느리가 사준 차량을 이용하는 남편이다 전에 내가 구입하여 타던 때는 과태료 세금 별 걱정 없이 감당 했는데 며느리가 사준 차를 타 면서부터 신경이 쓰인다 남편이 운행 할때마다 신호등 과속를 잘 지키나 염려하며 차를 타고 있다 뭐라 말 하면 잔소리라 덴소리 한방 먹으니,,ㅎ 명일 새벽에 와서 식사를 지어 같이 했다 며느리는 내가 좋아하는 생선종류로 나는 손자가 좋아하는 갈비로 많지도 않은 가족 명일 아침에라도 식사는 같이 해야 한다는 큰 며느리 말이다 큰 며느리 노릇 언제나 톡톡히 하는 며느리이다 쓸 쓸히 보내줄 알았던 남편 싱글 벙글이다 운행 조심하고 잘가" 안녕히계세요" 오후에 떠난 며느리가족, 가면서 전화..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3.

1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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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전화 한통도 없이 와 버린 손자

손자 손녀가 정말 많이도 커 버렸다 전화도 자주 하는 손자 손녀가 잠깐 다녀 갔다, 오라 가라 하는 전화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문 열고 들어오는 며느리와 손자, 자기들도 전화하면 오지 마라 말하기 틀림없으니 전화 한 통도 없이 와 버렸다 바리바리 들고 온 며느리와 손자 손녀가 반갑기도 했다 아침 점심 두 끼 며느리가 해주는 음식 끼니를 때운 하루. 밭에 가서 일 많이 하지 마세요 미세먼지에 약한 어머님 끼니도 잘 챙겨 드시고,, 우리의 안위를 말해주는 며느리에게 아무 대답은 못했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신세 질 몸이니 그래 잘 챙길게 속으로 대답했다 손자 손녀 가 성인이 다 되었으니 나 에게도 세월이 저만치 가 있는 걸 느낀다 며느리의 말에 수긍하고 한발 물러서서 살아가야 편할 것이다 뇌여 본다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2.

11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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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전자레인지에 처음으로 고구마 굽기

나 봐요" 롯데하이마트에 50% 할인 행사라고 문자 왔는데 갈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 하나 사려고요" 옛날 구입한 전자레인지를 손자 대학 다닐 때 주었더니 가끔은 아쉬웠다 이제 하이마트 가지마" 그럼" 삼성전자 가자" 그리하여 삼성전자 디지털 플라자에 가기를 최신 전자레인지 데우는 것만이 아니라 조리도 다 되는 것에 당첨. 행사 품목이고 삼성 회원이라고 저렴하게 준다고 직원의 말이다 집에 와 성질 급하게도 우선 고구마구이를 해 보았다 15 분 구우니 정말 맛나다 냄새 안 나게 생선도 굽고 졸임 찌게 밥 하기까지 다 된다 내가 너무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편리하고 좋은 세상에 나만 모르고 두식구 무슨 음식이던 많이 하면 남아 버리게 되니 사용해보면 좋을 듯에 신이 났다 오래전에..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1.

10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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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며느리가 온다면 대청소를 하게된다

명절이 코 앞이다 코로나 가 아니면 벌써 대청소를 했을 건데 , 특히 주방이다. 시어머니 며느리 시집살이 라고 말하는 이웃도 있지만 역시 나도 그런건지, 으레 며느리가 온다면 대청소를 하게 된다 아직 통화도 안 했지만 큰 며느리는 잠깐이라도 들릴지 모르지만 작은 며느리는 안 내려오는 게 분명하다 손녀들이 둘이나 달려있고 아들도 근무가 분명하다 며느리들이 오면 깨끗하고 정돈된 집안을 보게 된다 내가 너저분하게 하고 있으면 내 아들을 어떻게 볼까 싶어 늘 버릇처럼 청소를 하게 된다 오늘은 미장원에도 다녀왔다 분명 어머니 염색도 하시고 머리손질도 하시지 그랬어요" 말할게 분명 하니까 며느리 아들 보여주기 식인 거처럼, 미장원에 가서 폼 좀 냈다, 남편 왈,,, 얼마나 예쁘게 하길래 오래 걸렸냐고 슬며시 내 모..

댓글 나의 일상 2021. 2. 10.

09 2021년 02월

09

나의 일상 그냥 옆에 있어 다행인 사람이 남편이다

식사 시간이요" 못 들었는지 기척이 없다, 남편 방 문을 열어보니 그냥 누워 있다 아침에 문을 열어보면 남편은 아침 식사 시간인 거로 알고 있다 기척이 없을 때 가금 열어보기도 하지만, 80넘은 할아버지 위안이 궁금할 때가 있기에, 식사를 하는 남편 왠지 먹는 게 시원치 않다 갈비탕을 끓여놓았는데 고기는 다 건져 버린다 국물에 말아 천천히 왜 그래요" 치과 가야 할까 봐" 가야지" 오늘 가자고" 아니 내일 갈 거야" 머리 깎으러 ,,,,말 꼬리 흐린다 이가 아프다는데 점심은 무얼 해 주어야 하나 고민되는 시간 머리 깎고 들어온 남편 점심도 안 먹는단다 호박 식혜 한 컵을 주고 그래도 아쉬워 우유에 빠나나갈아 한컵 그렇게 점심도 때웠다 밥 심으로 산다는데 그렇게 고기도 밥 한 공기는 거뜬 치우던 남편이 식..

댓글 나의 일상 202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