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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충혼탑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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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이야기

2019. 7. 29.




대구 앞산 충혼탑에 다녀오다.



대구 앞산 충혼탑에 다녀오다.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40 충혼탑

 

 

대구에는 총 두 군데의 충혼탑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남구에 있고, 하나는 달성군 현풍읍에 있습니다. 그중 남구에 있는 충혼탑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대구 시민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가는 장소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픈 마음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충일을 맞이해 많은 대구 시민들이 함께 묵념하고 찾아오기를 기원하면서 충혼탑을 찾아 진심 어린 시선을 담았습니다.

 



대구 충혼탑에서는 매년 현충일을 맞이해 추념식을 개최합니다. 올해도 추념식이 개최되어 많은 이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처럼 안내문이 세워져있습니다. 왜 충혼탑이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본 앞산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워 노을이 질 때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 앞, 평일의 평화로움 사이에서 충혼탑이 왜 세워졌는지,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를 한번 찬찬히 되짚어보았습니다.

 

6 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며, 서울에 국립서울현충원이 존재하고, 대전에도 국립대전현충원이 존재합니다. 현충탑 또한 전국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현충탑과 다르게 충혼탑은 경남 지역 20개에 흩어져 있습니다. 충혼탑은 낙동강 전선에서 순국한 호국 영령을 기리는 역할을 합니다.

    





1950 625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수많은 장병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벽면에 그려진 육군 장병의 조각을 보며, 한국 전쟁으로 인해 일어난 아픔과 눈물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계단을 하나씩 올라 숨이 가빠 오는 것을 느낄 때 주변을 크게 한번 둘러봅니다.







충혼탑에 놓인 평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가 돋보입니다. 새들이 지저귀고 멀리서 따스한 바람이 불어옴을 몸소 느낍니다.






충혼탑에서 묵념을 한 후, 한 칸씩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꼭 현충일이나 특정 날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국군 장병을 위해 넋을 기리고, 마음으로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충혼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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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전국에 있는 충혼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가 열려 지역 상관없이 홍보가 되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 또한 생기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평일에 찾아간 대구 앞산 충혼탑은 고즈넉한 만큼 쓸쓸했고, 쓸쓸했지만 마음으로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라 대구 시민 이전에 대한민국 국적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잊혀선 안되는 지난 시간들에 대한 깊이와 공감대 형성이 다시금 일깨워지는 자리였습니다.

 

상설 전시공간에서 역사를 되새긴 소중한 시간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내년에 찾아올 호국보훈의 달을 한발 앞서 먼저 기다려봅니다.

 

2020 6,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될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대구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청춘예찬 임윤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