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표블로그

[너도가니? 나도간다!] 파주, 어디까지 가봤니?

댓글 21

이전 콘텐츠/20살청춘원정대

2012. 8. 9.



안녕하세요^^ '너도가니?나도간다!'팀 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곳은 서울 근교에 있는 파주지역인데요. 저희 팀의 3일째 일정은 모두 파주에서

진행되었는데 임진각-도라산전망대-제 3땅굴-DMZ전시관-평화누리-임진각-오두산전망대 순으로 방문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빽빽한 일정일 수도 있지만 북한과 남한의 실상을 알아볼 수 있는 보람찬 일정이기도 합니다.^^



<도라산역에 있는 문구,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가장 먼저 도라산 전망대에 방문하려면 임진각역에서 하차한 후 DMZ관광티켓을 구매한 후, 도라산전망대,

제 3땅굴, DMZ전시관을 견학한 후 다시 임진각역으로 돌아오는 왕복열차 티켓을 구매하면 더욱 편리한

견학을 하실 수 있으십니다.


 

<도라산 전망대 입구 모습,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관광객들도 많습니다.>

 

도라산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0분만 가면 도라산 전망대가 나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도로에 쓰여진 안내글씨, 개성과 남북출입사무소라고 쓰여져있습니다>

 

도라산 전망대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북한의 개성공단을 비롯한

개성시,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도라산 전망대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송악산 OP가 폐쇄된 후 1986년 국방부에서 설치한 통일안보관광지입니다.


 

<오두산 전망대의 전경>

 

전망대에 올라가면 망원경이 여러개 있는데 이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듬성듬성있는 공장

밀집지역과 우상화를 위한 첨탑, 그리고 낡은 집들이었습니다. 공장의 간판글자까지 보였는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LH가 북한에도 존재하고 있어서 신기하였습니다.


 

<제3땅굴 입구>

 

도라산전망대를 관람한 후 다시 셔틀버스를 타면 제3땅굴에 도착할 수 있는데, 제3땅굴을 관람하는

방법에는 도보이용과 승강기 이용이 있습니다. 제3땅굴은 1978년 10월 17일 판문점 남쪽 4km 지점인

군사분계선 남방 435m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땅굴은 넓이와 높이가 약 2M로 깊이는 지하 73M, 길이는 약 1.6KM에 달하는 땅굴입니다. 이 땅굴에는

특이하게 석탄칠이 되어있는데, 이는 땅굴이 발각되었을때 폐광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석탄칠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 3땅굴을 관람하고 난 후 언제든지 전쟁이 날 수 있는 휴전상태임이 실감났습니다.


 

<DMZ전시관에 전시되어있는 무기>

 

도라산전망대 옆에는 DMZ전시관이 있는데 이 전시관에서는 남북갈등의 역사와 6,25전쟁 당시 무기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일정을 마치면 다시 도라산역으로 돌아오는데 도라산 역에서는 헌병들이 출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헌병이란 군대 내에서 사법권의 행사가 가능하고 영창과 교도서 운영, 교통통제 등의 다양한 일을 합니다.


 

<임진각 표지판>

 

<임진강역 표지판, 서울과 평양이라는 글씨가 신기합니다.>

 

도라산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으로 갈 수 있는데,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데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자 국방상의

요지입니다.


 

<평화누리의 모습, 노란색 바람개비가 한반도 지도를 그리고 있다>

 

임진각 바로 옆에는 바람개비동산으로 유명한 평화누리가 존재하는데 한반도 모양으로 설치된 바람개비가

희망을 불러오는 듯 합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마지막으로 방문한 장소는 오두산 전망대인데,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1992년 9월 8일 개관하였습니다.

오두산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부분으로 오두산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없이도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에 있는 건물들이 보일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

 

또한 간조시에는 잠시 임진강에 육지가 드러나는데 이는 중립지대로 남아있습니다. 영상물에 따르면

관산반도에는 대부분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임진각 근처 철책선에서는

알록달록한 리본들이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분단을 상징하는 철책선이 아름다운 리본으로 뒤덮힌

것처럼 하루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임진강 철책선에 매달려있는 리본들>

 

<DMZ박물관에서 본 사진, 분단의 비극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오늘 파주를 관광하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북한이 실제로는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렇게

거리적으로 가까운데 오갈 수 없다는 현실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DMZ전시관에서 철책선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았는데 분단이라는 현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간접적

으로나마 알게되는 하루였습니다.

 

 



스무 살 청춘원정대 너도가니? 나도간다!(신수빈, 이서경, 고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