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노영심이 교도소에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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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네 이야기

2011. 11. 18.

 

  

여러분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꿈과 사랑, 그리고 사람 등 수 많은 것들을 꼽을 수가 있을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로는 행복하게, 때로는 슬퍼지기도 하는 감성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게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 같아

사랑하는 이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듯 여러분께도 좋은 음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법무부 정책 블로그 기자 두 명은

‘음악’이라는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노영심 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피아노 선율과 함께 느끼는 가을 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김수환 추기경연구소의 후원과

법무부의 주최로 시작된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피아노 음악회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6개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상에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평생을 헌신하셨던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올가을 가장 따뜻한 선물이 될

노영심의 피아노 음악회를 함께 느껴보실까요?^^

 

공연은 노영심 씨의 작은 선물로 더욱 특별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재소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공연 팀에서는

모든 자리에 낙엽과 초콜릿을 하나씩 놓아두었는데요,

 

 

피아노가 연주되는 지금의 순간이,

공연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초콜릿의 달콤함처럼 소중하고,

오래 간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긴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첫 곡은 노영심 씨의 피아노와 멜로디언 연주였는데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라는 곡이 

노영심 씨만의 특별한 연주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준비된 곡들은 우리가 언젠가 한 번쯤 들어보았을 멜로디와,

쉽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영심 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선곡이었다고나 할까요.^^ 

 

특히 연주가 끝날 때마다 직접 다음 곡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덕분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연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곡은,

지나가 버린 가을을 잡아보려고 준비했는데요,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신 곡이니까

제 연주와 함께 천천히 따라 불러 보셔도 좋습니다. “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만큼~♪

 

가수 김범수 씨의 ‘보고 싶다’라는 곡이 연주되었을 때에는

공연을 보고 있었던 재소자와 교도관들이 모두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는데요,

공연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공연 도중에는 특별한 순서도 있었는데요,

 

17일에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교도관과 신부님이 노영심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김용택 시인의 시와 김수환 추기경의 편지를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14일 전주교소도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특별 손님으로 빅마마의 이지영 씨가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이지영 씨의 힘있는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또, 특별히 영화 ‘써니’에 출연하신 배우 박진주 씨가 등장하자

공연장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는데요,

박진주 씨는 명동성당에서의 첫 공연을 참관한 이후

노영심 씨와 쭉 함께 하면서 공연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 짧지만 소중한 선물이 된 음악회~

 

약 한 시간가량의 공연을 마치면서,

노영심 씨는 오늘의 공연이 모두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이 공연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더 많은 사람에게

소중한 선물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공연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

점점 더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에 마음까지도 움츠러들던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공연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별히 오늘은 저희 두 기자의 짧은 소감을 나누면서 기사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방정호 기자 :

수형자분들에게 오늘 드렸던 선물을 받은 만큼

다른 많은 사람에게도 선물해서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노영심 씨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과의 나눔을 통해

이 세상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추운 가을에 따뜻함을 전파하고 가신 멋진 노영심 씨! 선물 감사합니다^^

 

원보람 기자 :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넓은 공연장에 퍼질 때,

공연을 보고 있었던 제 마음에 덩달아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것 같았습니다.

1시간의 음악회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귀한 선물을 나눠주시길 기대합니다. ^^

 

 

취재= 원보람, 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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