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걱정을 덜어준 든든한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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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2012. 1. 7.

 

 

“얼마에요?”

“네, 맥주랑 안주해서 3만 5천 원입니다”

“여기 카드요.”

“네, 감사합니다.”

 

“삐- 삐- 도.난.카.드. 입니다”

 

“저... 저기.. 이.. 이거 ”

“에잇! 퍽!”

 

 

 

2007년,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 손님.

술을 다 마시고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그 카드는 도난카드였습니다.

 

그 남자 손님은 갑자기 돌변해서 과도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 회 때리고 달아났습니다.

 

피해를 입은 종업원이 정신을 차려보니 얼굴은 온통 피투성이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정신적인 충격은 물론,

당장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계가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간경화로 아무런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으며

아들 또한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했던 피해자.

 

성치 않은 몸으로

앞으로 살아갈 걱정은 모두 피해자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을 덜어준 친구 같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걱정도 덜어주고 많은 지원을 해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안녕하십니까?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비는 쏟아지고, 날씨는 무덥네요. 날씨 탓일까요?

허리가 너무 많이 아파요~ 라며 어리광을 부리고도 싶지만

이제는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과 함께

미안한 마음부터 듭니다.

 

저는 그동안 조그만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게영업이 어려워져 다른 이에게 넘어가면서

저는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어디에서 일을 해야 할까...’, 허리의 통증은 가실 줄 모르고,

아무 곳에나 취업할 수도 없어 많은 고민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행복의 날임을 깨달았습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항상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저를 꼭 껴안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시는 한국범죄피해자 중앙센터 관계자 분께

무엇하나 보답할 길이 없는 저를 감싸 주셔서

항상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희 가족에게 항상 도와주시고 꼼꼼히 보살펴 주시는 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법무부...

이제는 저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고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을 몰라 허덕이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곁에는 피해자지원센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000 올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어려운 환경의 피해자를 경제적, 의료적으로 지원한 결과,

4년이 지난 현재는 처음과는 다르게 많이 회복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피해자들이 더 웃는 날이 많아 질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림: 알트 이미지 

출처: 범죄피해자 수기집 

 

*** 이글은 2011년 범죄피해자 수기집에 실린

<힘들지만 저에게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입니다>를 편집해 정리한 것입니다.

   

* 당신의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

 

기존의 형사사법체계는 피의자와 피고인의 인권 보호에 주안점을 두는 대신,

상대적으로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소홀히 대해 왔습니다.

 

최근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되고,

형사절차 참여권이 보장되었으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립,

범죄피해자 보호기금 마련 등 여러 가지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응원입니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해 아픈 상처를 기꺼이 드러낸

피해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자앞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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