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29 2022년 07월

29

2022년 북한산 숨은벽

장마가 끝나고 연일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한여름날이되었다. 바위산행을 좋아하지만 이런 날은 긴 산행은 피해가는 게 현명하니 간단하게 숨은벽만 넘고 오잔다. 산행일 : 7월27일(수) 산행코스 : 사기막골-숨은벽-밤골-사기막골 습도가 원낙 높은 날이라 잠깐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오늘따라 바람도 없다. 벌써부터 옷은 비틀어짜면 물이 흘러나올 기세다. 그래도 이렇게 웃을 수 있으니 아직 힘은 남아있는 모양이다. 어제까지만해도 날이 화창하고 조앗었는데 하필 산에 가는 오늘엔 하늘빛이 안 좋다. 그래도 계곡 너머 능선들의 바위에는 눈길이 향하고 저기 해골바위로 올라가는 바윗길에나 시설물 좀 해 줬으면 좋겠다. 밀고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이었는데. 해골바위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해골바위 또는 ..

댓글 2022년 2022. 7. 29.

21 2022년 07월

21

2022년 북한산 노적봉

지난 주 일요일은 원래는 쉬는 요일이라 지방 원정을 떠나고싶었다. 이만봉 솔나리를 보고자했는데 오빠가 싫다고.. 그리고 닐씨도 안 좋고. 여차저차 또 쉬지도 못하고 가게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시 화요일...오늘은 또 어딜 갈까...고민하다가 오빠가 노적봉을 가자고하네? 생각 1도 안하고 곧바로 OK다. 산행일 : 7월 19일(화) 산행코스 : 산성탐방센터-노적사-노적봉 서봉-노적봉 동봉-노적사-산성탐방센터(약 8.8km) 북한산 산행을 할때 늘 아침식사를 하러가는 딸부잣집이라는 식당이 있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한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또 다른 한 손에는 통장을 든 채 할머니 한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시더니 ...울음 섞인 목소리로 딸 이름을 부른다. 돈을 보내지않으면 딸의 목숨...어쩌고저쩌고 했..

댓글 2022년 2022. 7. 21.

13 2022년 07월

13

2022년 북한산 의상봉-날은 흐렸지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은 최고였다.

날이 더우니 쉬엄쉬엄 오르고자 긴 코스는 피하고 오랜만에 유유자적하는 마음으로 올라본다. 처음엔 우라질 암릉길로 오르자고하더만 길을 잘 못 들어 토끼바위아래로 빠져나와버렸다. 산행일 : 7월12일(화) 산행코스 : 산성입구-의상봉-용출봉-용혈봉-범룡사-산성입구(약 6.3km) 탐방지원센터에서 의상봉방향으로 올라가다 백화사방향으로 내려간다. 잔뜩 흐린 날씨지만 시계는 좋다. 청수동계곡 건너편 용출전위봉과 테라스바위가 보이는 용출지능선을 바라본다. 우라질 바윗길을 간다고 계속 암릉길로 올라간다. 왼편으로 대머리바위가 보이고 멀리 한강 너머 계양산까지 조망은 시원하다. 이런 바위들도 보이지만 사진 찍는 건 최소한으로 줄여본다. 오늘따라 제법 험한 길로 안내를 한다. 가파른 바윗길...올라올 수 있겠냐고 하는데..

댓글 2022년 2022. 7. 13.

06 2022년 07월

06

2022년 계곡이 좋은 명지산의 야생화

날씨도 그렇고 힘도 들고해서 산행을 쉬었는데 계속 일만하게된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오늘은 무조건 쉬는 날. 모처럼 날씨도 화창하고...가고싶었던 설악으로 달려가려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다. 그래서 가까운 명지산으로 향해보지만 밀려오는 잠은 어찌할 수가 없다. 가다가 청평쯤에서 쿨쿨~~ 느즈막히 도착한 익근리주차장은 한산했다. 산행일 : 7월3일(일) 산행코스 : 익근리주차장-명지1봉-명지2봉-명지3봉-명지2봉-익근리주차장(약15.7km) 사진찍는 것도 귀찮아서 눈에 띄는 야생화만 담아오는데 봄꽃이 지고 여름꽃이 피어나기 전 숲속은 볼만한 꽃이 없다. 명지계곡 건너편으로는 이렇게 데크공사가 한창이었고 이 데크길은 명지폭포까지 이어진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계곡물은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내달리..

댓글 2022년 2022. 7. 6.

16 2022년 06월

16

2022년 설악산의 봉우리들은 운해속으로 꼭꼭 숨어버리고.(2부-설악산 서북능선 야생화)

산행지를 고를 땐 늘 내 몫이다. 오래전부터 설악산 3대폭포중의 두번째인 독주폭포를 만나고싶었었는데 이제야 찾아가게되었다. 독주폭포까지는 1부에 소개했고 지금부터는 서북능선에서 만나는 야생화에 촛점을 둔다. 귀한 복주머니란을 만났고 참기생꽃도 만나고... 산행일 : 6월12일(일) 산행코스 : 오색탐방센터-독주골-독주폭포-끝청-중청-대청-오색(약14km) 2부 시작합니다. 오색을 출발한 지 2시간만에 천장폭포를 만났고 10시에 만장폭포를 만났다. 그리고 상단으로 가는 도중 잠시 산속을 해메이다 11시 40분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왔다. 합수점에서 배고픔을 달래며 15분쯤 쉬어간다.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점점 계곡물소리와 멀어지고 숲속을 걷게된다. 붉은인가목 여기서부터 좌측 능선을 ..

댓글 2022년 2022. 6. 16.

13 2022년 06월

13

2022년 설악의 비경속으로~~(1부-물길이 아름다운 독주폭포_

설악산 3대폭포하면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그리고 독주폭포라고한다. 대승폭포는 누구나 만날 수 있으나 그 웅장함이 줄어들고 토왕성폭포는 이미 다녀왔으니 이번엔 마지막 남은 독주폭포를 만나러 설악으로 들어간다. 설악으로 가는 날 일기예보는 좋지않다. 하지만 예보란 달라질 수도 있잖아? 산행일: 6월12일(일) 산행코스 : 오색탐방센터-독주골-독주폭포-끝청-중청-대청-오색(약 14km) 1부 시작합니다. 점점 가게 정리하는 시간이 늦어지다보니 이젠 설악으로 드는 것도 힘들어질 듯하다. 배낭을 정리하고나니 벌써 3시가 넘었다. 부지런히 달려야하는데 오빠는 또 별내쯤에서 졸려 못간다고 타를 세운다. 하는수없이 내가 또 운전을...인제쯤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한 시간쯤 자고 오색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된시간. 문..

댓글 2022년 2022. 6. 13.

03 2022년 06월

03

2022년 염초능선에서 파랑새능선으로-- 파랑새는 나야 나~~!(2부-파랑새능선)

6월이니 햇살이 따가운거는 당연하다. 바윗길에서 맞는 바람은 더 시원하고 더 상큼하다. 하지만 저녁엔 춥기까지하니 이거 뭔 조화다냐? 우리나라도 이상기온속으로 들어와 있나보다. 그건 그렇고 6월의 산은 푸르름이 더해가니 바라보는 눈이 다 시원해진다. 밤골에서 시작하여 염초1,2,3봉을 올랐으니 이젠 파랑새를 만나러 내려간다. 산행일: 6월2일(목) 산행코스 : 밤골-염초북능선-염초1,2,3봉-춘향이바위-파랑새능선-밤골(약6km) 바야흐로 6월 더위가 시작될무렵이니 춘향이바위에서 무너진 성벽을 지나 내려오는 등로에는 하얀 국수나무꽃이 피어나고 있다. 장군봉 서쪽사면을 따라 걸어가면서 장군봉을 올려다본다. 어마어마한 암벽에 볼트가 박혀있다. 뚜벅이로는 오를 수 없는 장군바위다. 그냥 이곳에 앉아서 장군바위의..

댓글 2022년 2022. 6. 3.

03 2022년 06월

03

2022년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으뜸이라~!(1부-염초능선)

이번주는 평소보다 며칠 더 지난 뒤인 목요일에 산행을 한다. 또 어디로 가야하나. 평일이니 멀리는 못가고 긴 산행도 못하고. 왜냐하면 산행후 일찍 가게 오픈준비를 해야하니까. 오늘 오빠 등산화를 보니 릿지화다. 노고산이나 올라갈까?하면서 물어본다. 노고산 가려고 릿지화를 신고오시나? 암튼 차안에서 이런 저런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다가 신호대기중에 좌측을 보니 국사당 푯말이 보인다. 옳거니...얼른 방향을 바꿔 국사당으로 들어간다. 밤골이다. 산행일 : 6월2일(목) 산행코스 : 밤골-염초북능선-염초봉-춘향이바위-파랑새능선-밤골(약 6km) 밤골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철탑을 지나고 백운대가는 등로와 만나 목책을 넘어가면 염초북능선 시작이다. 옻나무꽃 처음으로 조망이 열린다. 원효봉도 바라보..

댓글 2022년 2022. 6. 3.

31 2022년 05월

31

2022년 기분좋다~! 철원.--- 고석정 꽃밭 봄~!

고석정꽃밭 철원 고석정에 꽃밭이 만들어지고 5월18일 개방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는 가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 오늘(26일)에서야 다녀오게된다. 그때는 입장료가 6천원이었고 그 중 3천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했는데 오늘 가보니 5월 말까지 입장료가 무료라고... 꽃밭에 들어서고나서야 알았다. 왜 무료이었는지를...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은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은 보다시피 파랗고 하얀 구름 송송 피어났다. 철원은 두루미가 날아든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일거고. 두루미가 만들어준 하트...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고석정주차장(주차비 2천원)에서 핑크빛 깃발을 따라 걸어가면 이런 분수대도 지나가게되고 입구에 들어서며 눈은 꽃을 찾아 두리번거리지만 이런 모습에 급실망. 초입에 들어서면 나무로 만든 ..

댓글 2022년 2022. 5. 31.

25 2022년 05월

25

2022년 야생화와 함께 걷는 설악산 귀때기청봉.(2부-설악산 서북능선 야생화)

생각만해도 마음이 둥둥 뜨고 만나고싶은 설악의 풍경이다. 문이 열리면 어디부터 찾아가야할 까 고민하다가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쇼를 보기위해 선택된 곳이었고 한계령보다는 처음 올라가는 소승폭포쪽을 택했다. 귀때기청봉까지는 암봉과 풍경을 주로 만났다면 귀때기청봉을 지나면서부터는 등로옆에 피어난 야생화를 만나면서 걷는다. 솔직히 서북능선에 피어난 야생화들중에서 참기생꽃을 만나고싶었고 솜다리도 만나고 싶었지만 둘 다 미션 실패다. 그래도 나도옥잠화의 순백처럼 하얀 꽃을 만나고 연령초도 엄청 많이 만났으니 즐거움 기쁨 가득안고 내려올 수 있었다. 걷다가 뒤돌아보면 걸어 온 길이 멋진 풍광을 선물한다. 산행일 : 5ㄹ월22일(일) 산행코스 : 자양6교-소승폭포-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약 14km) 2부 시작합니다...

댓글 2022년 2022. 5. 25.

24 2022년 05월

24

2022년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는 이미 때가 지났고.(1부-석벽이 병풍처럼-소승폭포 )

설악의 빗장이 풀렸으니 그곳으로 달려간다. 남들이 다 본다는 털진달래를 구경하러 귀때기청이 당첨되었다. 보통은 한계령에서 올라가지만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르게 올라가보려한다. 하아~~~귀때기청의 털진달래는 소문처럼 많이 피어나지도않았고 이미 시들어버린 게 더 많았다. 때를 맞추기가 너무 어렵네. 그래도 설악이니까 내가 많이 봐준다~~! 산행일 : 5월 22일(일) 산행코스 : 자양6교-소승폭포-해피돼지바위-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약 14km) 1부 시작합니다. 가게 일을 마치자마자 산행준비를 하지만 이미 2시가 훌쩍 넘었다. 이대로가면 4시 50분 도착인데 맘대로되나? 별내를 빠져나오면서 오빠가 졸려서 운전을 못한다고... 지금부터 내 차례다. 인제까지 달려가다 휴게소에서 잠시 꿈나라로... 눈을 뜨니 ..

댓글 2022년 2022. 5. 24.

18 2022년 05월

18

2022년 뜀바위에서 바라 본 풍경-5월의 도봉산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간다. 매번 여성봉으로 올라 오봉을 거쳐 오르던것을 이번에는 사람이 없는 등로로 오른다. 여성봉 오봉은 오르지않고 곧바로 우봉으로... 산은 제법 연둣빛에서 벗어나 초록이 짙어간다. 아카시아 향이 밀려와 코 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5월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있다. 산행일 : 5월 17일(화) 산행코스 : 오봉주차장-도성암입구-우봉-물개바위-칼바위-뜀바위-포대능선 물개바위-송추계곡(약 11km) 오봉주차장이 한산하다.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북한산이 이토록 한가로운 적이 있던가?싶다. 주차장에서 도성암까지는 꽃구경하면서 룰루랄라 걷는다. 괴불주머니도 많이 폈고 도성앞 송추4교에서 스며들면 좌측으로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도성암지나지마자 곧바로 산으로 쑥 들어간다. 한동안 계속 오르막..

댓글 2022년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