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스포츠 서울)

박종유 2008. 3. 19. 14:54
MLB 왕첸밍의 올시즌 예상 성적은?


[서울신문 나우뉴스]왕첸밍(뉴욕 양키즈)은 2년 연속 19승을 거두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왕첸밍은 85마일 이상에서 98마일 이하의 패스트볼(포심,투심)과 85마일 정도의 슬라이더, 80마일 정도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다. 패스트볼의 비율이 75%를 넘으며 바깥쪽 승부가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2년동안 좋은 성적을 살펴보자면 자신의 능력만큼이나 타선의 역할이 컸다.

양키스는 왕첸밍 등판시 다른 투수보다 경기당 1-2점의 득점(경기당 득점 지원:2007년 6.47, 2006년 5.70)을 추가로 해주며 승수 쌓기에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숨은 비결이 있다면 ‘왕(Wang) 효과’라고 불리는 수비수들의 집중력있는 수비가 뒷받침 된다는 것이다.

삼진과 볼넷의 양이 이닝에 비해 턱없이 적고 싱커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는 수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양키스의 수비가 타 투수 등판 때보다 높은 인필드에서의 아웃 처리율을 보여줘 성적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시즌을 맞이하는 스프링 캠프에서 왕첸밍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최근 왕첸밍은 16일 시범 경기 등판에서 4.1이닝동안 6안타 4실점을 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포수 호세 몰리나는 “체인지업은 흠잡을데가 없었고 슬라이더도 무브먼트가 좋았다. 그러나 슬라이더의 제구가 불안했다.”고 언급했다.

왕첸밍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진을 잡으려고 한면 투구수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왕첸밍은 팀의 제1선발이다. 그가 스프링 캠프에서 흘린 땀은 자신의 성적 뿐만 아니라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즈의 전력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08 시즌 왕첸밍의 예상 성적

빌 제임스 핸드북:14승 9패 3.75 ERA

ZIPS 2008:15승 8패 3.91 ERA

Marcel 2008:15승 7패 3.83 ERA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