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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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이야기 내 종아리는 야구방망이

자두적과하기 10여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쉬지않고 강행군을 했더니 드디어 끝이 보인다.. 그런데 내몸은 말이 아니다 . 발목은 시큰거리고 걸을때 절룩거리며 허리다리는 아프고 종아리는 야구방망이처럼 단단하게 손톱도 안들어 갈 정도로 붓고 발목은 잘록하니 양말자국과 몸빼바지 고무줄 자국이나서 쪼글 쪼글하다. 남편과 나는 저녁이면 둘이 서로 내다리는 이렇다며 다리자랑을 한다. 하루종일 서서 일을 하다보니 피가 아래로 쏠려서 다리가 많이 붓는다. 저녁밥을 한술먹고 몸에는 파스를 바르고 붙이고 쓰러지듯 잠자리에 들곤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에 피로는 다소 풀려서 일찍 밥을 먹고 또다시 자두밭에 가서 적과를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올해 냉해피해를 안입어서 자두열매를..

댓글 농원이야기 2022. 5. 13.

23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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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나의 어머니 김마담~~

어머니께서는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건강하신편이다. 평소에도 가만히 앉아 계시는 성격도 아니시고 늘 몸을 움직이시며 뭔가를 하려고 하신다. 뒷밭~~ 조그마한 텃밭에 부추를 심고 상추와 아욱 파 호박도 심고... 애호박을 따다가 호박전도 맛있게 부쳐주시고 부추가 자라면 아깝다고 누군가를 주시라고 하셔서 집에 놀러온 손님들에게 많이 드렸다. 부추는 베어내면 또 자꾸 자라니까~~ 이토록 부지런하신 어머니를 나는 닮지 않은 것같다. 아니 지금은 어머니생각하면서 닮으려고 노력한다.~~ 어머니와 살면서 내가 잊을 수없는 것은 형제들간의 모임이다. 어머니가 이곳에 계시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다 우리집으로 모이면서 하하~호호~~ 음식을 먹으며 웃음꽃이 떠날질 않는다. 식사가 끝나고 치울생각도 안하고 얘기를 하고 있으면..

17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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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집의 재산목록 1호인 자전거

1970년대 부터 우리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남편의 끈질긴 집념과 강인한 정신 그리고 건강한 몸... 1971년 우린 첫아들을 낳았다. 비록 아무것도 가진 것없이 맨몸으로 시작했지만 남편은 처자식 먹여살린다고 노동에서부터 안해본 것 없이 일을 많이했다. 이렇게 일을 하는 것으로는 살아가는데 비전이 없다고 1974년부터 장갑짜는 일을 했다. 남의집 문간방 셋방살이에 주인댁의 변소간있는 창고옆의 (예전에는 대부분 화장실이 밖의 창고안에 있었다.) 자그마한 공간을 빌려 수동장갑기계 2대를 놓고 면장갑을 짜기시작했다. 남편은 장갑을 짜면 그것을 자전거에 싣고 다니며 상회같은데에 팔러다니고 그럭저럭 단골도 잡히어 바쁘게 생활하고 가난했지만 우린 행복했다. 차츰 생활도 안정이 되었고 그무렵 난 예쁜 딸을 낳았다.1..

19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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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대전 근교에있는 얼음왕국을 다녀오다~~

언젠가 카페회원님이 얼음왕국을 자랑을 하셔서 가보고싶은 마음에 바람도 쐴겸 대전에 볼일도 있어서 고속도로를 타지않고 금산으로해서 태봉재를 넘어서 가보기로 하고 그쪽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전에 태봉재는 없고 대신 터널이 있어서 터널을 지났더니 바로 대전 산내면이 나왔다. 산내면에는 전에도 가보아서 많이 익숙했는데 우리가 가고자하는 캠핑장이 눈에 안띈다. 캠핑장에 얼음왕국이 있다해서 가다보니 만인산휴양림이 나왔다. 전에도 만인상 옛터민속박물관에는 왔었기에 다시 물어물어 대전쪽으로 가다보니 오토캠핑장이 눈에 띈다 .. 우리가 보려고 했던 것은 얼음조각상 ~~ 얼음을 얼려서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었는데 날씨가 이제는 만물이 소생하고 꽃이 피는 계절이기에 얼음도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늦게나마 얼음이 다 ..

16 2022년 02월

16

카테고리 없음 코로나시국에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

어제가 정월 대보름~~ 코로나시국에 맞이하는 대보름이다.~~ 마음데로 모이지도 못하고 음식도 나누어먹지도 못하는 이시국에 우리동네도 모이지말라는 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진즉부터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 찰밥 한그릇씩 대접하기로 음식도 미리 준비를 했기에 어쩔 수없이 방역을 준수하며 모임을 했다. 이 코로나시국만 아니면 먹고 마시며 윷놀이도 하고 하루를 회관에서 보내는데 점심만 먹고 헤어지며 언제 다시 만나려나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참으로 너무도 답답하고 지루한 이시국... 빨리 종전되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기다리며 어제 잠깐의 몇시간었지만 즐거웠던 마음을 여기에 사진과 함께 올려보았다~~ 이제는 언제 또 회관문을 열게 되려나 아쉬운 마음에 음식이라도 많이 차려 어르신들 대접이라도 잘 해..

07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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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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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우리집은 라이브카페 다.

오늘 주방에서 할일이 많아 문을 닫고 일을 하는데 효재님께서 색소폰연습에 열공이시다. 해후. 그겨울의 찻집. 숨어우는바람소리.등 많은 곡을 연주를 하신다. 참 듣기가 좋다.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들으면 더 낭만적일텐데 난 그럴 여가가 없어 늘 주방에서 일 할때나 아니면 내방에서 컴퓨터앞에 앉아 있을때 주로 많이 듣는다. 최성수 해후의 한구절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손을 마주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남편이 색소폰을 불면 난 주방에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행복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엊그제는 집에 손님초대 문제로 난 **식당에서 하자 남편은 **식당얘기를 해서 여기가 더 좋다고 했더니 ..

21 2022년 01월

21

나의 이야기 육교. 도로와 사람을 잇다.

며느리가 글을 써서 책을 냈다. 글을 잘 쓰는 줄은 알았지만 책을 냈다는 것은 대견하고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나도 블로그나 카페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거기에 맞게 글을 쓰지만 재미로 짧게 하기때문에 대단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육교에 대해서 어린시절 추억을 더듬으며 또 연구도하고 조사해서 글로 표현하고 책을 낼 정도이면 관심과 인내가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과정이다. 우리집안에도 드디어 작가가 나왔다는 것이 대단하고 글쓰는 어려움을 알기에 애쓴 며느리가 자랑스럽다~~ 옛날에는 냇가를 건너다닐때는 이런 섶 다리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그러다가 수레나 가축도 지나다닐 수 있게 든든한 돌다리를 만들었다. 1901년~ 1904년에 세워진 쌍무지개육교.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