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적과하기 10여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쉬지않고 강행군을 했더니 드디어 끝이 보인다.. 그런데 내몸은 말이 아니다 . 발목은 시큰거리고 걸을때 절룩거리며 허리다리는 아프고 종아리는 야구방망이처럼 단단하게 손톱도 안들어 갈 정도로 붓고 발목은 잘록하니 양말자국과 몸빼바지 고무줄 자국이나서 쪼글 쪼글하다. 남편과 나는 저녁이면 둘이 서로 내다리는 이렇다며 다리자랑을 한다. 하루종일 서서 일을 하다보니 피가 아래로 쏠려서 다리가 많이 붓는다. 저녁밥을 한술먹고 몸에는 파스를 바르고 붙이고 쓰러지듯 잠자리에 들곤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에 피로는 다소 풀려서 일찍 밥을 먹고 또다시 자두밭에 가서 적과를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올해 냉해피해를 안입어서 자두열매를..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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