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조희문 '플란다스의 개'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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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문순c네 통통발언

2010. 3. 19.

2010. 3. 18(목)

서울아트시네마

 

 

18일(목),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문순C, 감독들과 담소를 나누시는 동안 저는 재미있는 그림을 몇 컷 찍어봤습니다.

 

이 판넬들.. 현재 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아카데미 출신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포스터입니다.

유인촌 장관과 조희문 위원장이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영화아카데미 감독들은 현재 독립영화전용관 상영을 거부하고 있지만 조희문위원장은 저작권이 영진위에 있다며 상영을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 자신의 영화포스터까지 이렇게 페러디된 현실이 얼마나 씁쓸할까요..

그런데 두 분 오누이 같습니다. 

  

 

 

이번에는 조희문의 좋은예& 나쁜예입니다.

지난 '베를린영화제 한국영화의 밤' 상영작 9편 중 5편이 영화아카데미 출품작이었습니다. 조희문위원장, 해외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로 으슥대고 국내에서는 아카데미 감독영화를 무단 상영합니다. 영화아카데미의 명성만 쏙 빼먹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엔 영진위 직제를 개편해 영화아카데미의 지위를 영진위 부장급으로 격하시켰습니다. 아카데미를 영진위 사무국 아래 두고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아카데미의 운영의 총책임자인 원장의 자리를 3개월째 공석으로 비워두고 책임교수 계약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 초빙교수 임용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작연구과정의 책임연구 교수직은 작년 하반기 내내 공석으로 방치해 놓더니 올 1월 중순 3개월 단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정도면 누가봐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토론회에 깜짝 출연한 조희문위원장은 "현재 영화아카데미 관련 결정된 사항이 없으니, 변화가 없는 것이다. 예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정된 사항이 없으니 현재는 변화가 없다?'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수많은 징조들이 있는데 현재는 결정된 것이 없으니 변화가 없는 것 이라니.. 참 조희문위원장 답습니다.

 

 

 

 

그리고 한국영화아카데미 2011년 신입생 모집 요강입니다.

눈이 어두우신 분들을 위해 부분별 조금 크게 확대해 봤습니다.

 

 

 

 

 

 

 

 

이미 2009년 12월 11일 조희문 위원장은 주무장관 업무보고에서 영화아카데미의 기능을 축소하고 영화인 재교육을 하겠다고 보고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 토론회에서 조 의원장은 "이는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영화아카데미 잔류에 대한 기재부의 조건이였다. 아카데미의 기능적 개편은 영화계와 영진위의 의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새는 일개 기관장이 장관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을 뒤집기도 하나봅니다.   

 

 

 

마지막 판넬입니다.

국가 대표선수의 연기를 방해하는 무리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조희문위원장도 있네요.

영진위가 진정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명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들이 쌓아온 성과를 인정하고 전문적인 '국립영화사관학교'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끝으로 이 날 토론회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하명중 감독님께서 조희문 위원장에게 보낸 따끔한 한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한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양성이다.

한 아이가 자라서 이제 어른으로 성장했다.

이제 영화아카데미는 영진위보다 커졌다.

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 세계화의 큰 획을 그었다. 

문화부 장관, 영진위원장 뒤에는 영화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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