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하는 MBC 후배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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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5.

 

천안함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숙연한 분위기이지만

국회엔 늦게나마 봄이 오고 있습니다. 식목일이긴 한가봅니다.

국회 경내를 걷고 있는 천정배, 문순c, 장세환 문방위원 3인방.

 

봄 햇살의 여유도 잠시, 날씨가 좋으면 뭐합니까.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건 백령도, 평택에서만이 아닙니다. 여의도 한복판의 MBC도 '황희만 특임이사'의 부사장 발령으로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죠.

 

문순c도 오늘 오전 트위터에 파업 지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파업은 외롭고 두렵고 그래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피해서는 안되는 숙명이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 파업을 시작한 MBC의 후배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국민 여러분 MBC를 지켜 주십시요. "

 

 

 

큰집에 불려가 거침없이 조인트를 까이더니, MBC 김재철 사장이 노조와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겼습니다. MBC '좌파 청소'가 정말 시작되려나 봅니다.

정해진 수순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걸까요.

'조인트까기'는 어쩌면 시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민주당 MBC 장악 진상규명위원회가 한시간 전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MBC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쪼인트 까인 말 잘 듣는 MBC청소부

김재철 낙하산 사장을 즉시 사퇴시켜라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의 도가니에 빠트린 천안함 침몰사건 앞에 오늘 이 성명을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잠시 관심을 돌린 상황을 악용하여 MBC 공영방송 장악의 마무리 시나리오를 강행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국민에 대한 양심어린 충정으로 민주당 ‘MBC 진상규명 특위’가 불가피하게 언론 앞에 섰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MBC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MBC노조와 MBC가족들은 엄청난 인내로 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이명박정권과 그의 하수인들의 비열한 공작앞에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파업이라는 아픈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큰집으로부터 쪼인트 까이고 매 맞으며 공영방송 MBC의 청소부로 명(命)받은 김재철씨는 ‘낙하산 사장’, ‘어용사장’이라는 낙인을 숨기기 위해 국민들과 MBC 구성원 앞에서 이명박 정권이 방송문화진흥회를 거수기로 장악해 임명한 ‘황희만’씨에게 보직을 주지 않고 특임이사로만 임명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약속을 헌 신짝처럼 내 팽개친 채, 지난 2일 MBC 구성원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황희만씨를 부사장으로 임명 강행하였습니다.


결국은 김우룡 전 이사장이 자신만만하게 고백한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낙하산 사장’에 불과한 김재철 씨는 ‘큰집’에 끌려가 ‘쪼인트’를 맞고, 청와대 사주에 의해 김재철씨는 허겁지겁 지역MBC 사장 등 간부들을 대거 강제퇴출시키고 이제는 나머지 좌빨 20%를 척결하라는 큰집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김재철씨는 ‘황희만’씨에게 ‘부사장’이란 감투를 씌워주게 된 것입니다.

결국 김우룡 이사장을 형사 고소하겠다며 대 국민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김재철 씨는 결국 김 이사장의 발언대로 ‘MBC 내 좌빨을 척결하기 위해 임명된 이명박 정권의 말 잘 듣는 청소부’임을 자인하고 만 것입니다.


‘낙하산 어용사장’ 김재철씨는 국민과 MBC 구성원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공영방송을 권력으로부터 보호할 자질과 능력을 갖추지 못했음을 스스로 입증시켜 주었습니다.

김재철씨는 공영방송 MBC의 경영책임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물러나십시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26일 MBC장악을 위해 어용사장 김재철을 쪼인트 까고, 매를 때린 장본인을 밝히고 처벌할 것을 촉구하는 민주당의 공개질의서에 대해 일언반구의 답변도 없이 무시했습니다. 무시와 침묵의 의미는 큰집이 곧 청와대이고 청와대의 수장인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는 최측근이 김재철 어용사장을 쪼인트 까고 매를 때린 것임을 스스로 시인한 것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명박정권에 말 잘 듣는 어용사장을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 쪼인트 까며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명박 정권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십시오.



2010년 4월 5일



민주당「청와대․방문진 MBC장악 진상규명위원회」일동

(천정배, 김부겸, 변재일, 우윤근, 전병헌, 박영선, 서갑원, 우제창,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 전혜숙)

 

성명-MBC파업[10040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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