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가는 詩, 조연 출연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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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문순c네 통통발언

2010. 4. 16.

 

일단 인증샷부터.

 

 

봤죠? 봤죠? 윤정희, 안내상 씨에 이어 12번째로 이름이 올랐습니다.

 

출연할 때만 해도, '이러다 깐느 가는 거 아냐?' 농담 조로 얘기했는데,

어젯밤 정말 시(詩)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 공식발표 됐습니다.

 

이러다 황금종려상까지 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김칫국인가요 ㅎ)

 

상을 타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밀양'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칸 경쟁부문에 오른 것만으로도 이미 이창동 감독은 위대한 성취를 해냈습니다.

 

문순c는 그런 위대한 이창동 감독과의 친분에 힙입어(?) 배역을 받았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말하는 캐스팅 비화와 연기지도 후기, 배우 안내상이 말하는

연기자 문순c, 이어서 촬영현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시죠.

 

 

 

 

작년 11월, 촬영현장 스케치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경사를 맞아 한번 더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봐도 재밌네요. http://blog.daum.net/moonsoonc/8495150

  

2009.11.22 오전9시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문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모 카페

 

이창동 감독이 선택한 배우...문순c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시'(詩)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위해 문산을 찾았습니다. 

(평소 문순c의 진실된 인간성에 반해왔다는 이창동 감독님의 전격적인 제안에 의해 이번 출연이 결정되었다는 후문입니다.^^ 또 하나, 엉클조님은 이창동 문화부장관시절 이창동감독님의 보좌관이기도 했습니다. 악덕 보좌관과 함께 일했다는 '동병상련'도 이번 캐스팅에 한 몫 한 듯 합니다.)

 

 

  

분장실의 문순c...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비록 딱 한 씬 뿐이지만, 영화 데뷔작이라 잔뜩 간장했습니다.

촬영이 잡혔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부터 어떻게든 안해보려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촬영장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분장실에 도착해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못합니다.

 

   
   

 

 

 

전격출연!! 학생주임 엉클조~

이 날, 엉클조도 깜짝 출연이 결정되었습니다. 문순c가 맡은 교장선생님 옆에 앉아서 그의 말에 귀기울이는 학생주임 역할입니다. 물론 대사는 없습니다. 

그래도 옷도 갈아입혀 주시고, 분장도 해주십니다.

 

 

"연기하려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만 하세요"

이창동 감독님께 연기주문을 받았습니다. 연기를 하려고 하지 말라하시네요 t.t 

함께 촬영을 할 진짜 연기자분들과 인사도 나눕니다.

 

 

  

서먹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문순c가 배우 안내상씨(젤 왼쪽)에게 말을 건넵니다.

" 전에 '조강지처클럽'에서 '여자 때리는 연기'가 일품이셨어요 "

 

 

곧이어 펼칠 뒷통수 연기에 심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엉클조! 긴장 푸세요~

 

 

드디어 시작!

 

 

교감선생님 역할을 제법 훌륭히 해내는 문순c

 

 

 

다시 한 번 감독님의 지령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주인공인 배우 윤정희씨도 오시고, 본격 촬영 시작.

"윤정희 선생님오시니까 더 떨려서 못하겠어요."

 

 

두 번만에 OK받고 기고만장해진 문순c

 

 

카메라 각도를 바꾸어 촬영은 계속되고,,,

 

 

엉클조의 뒷통수 연기! 심오한 연기의 진수.

 

 

심각해지는 감독님 얼굴, 작아지는 문순c

지금은 모니터 중 _ 시간이 흐를수록 문순c의 자신감은 사라지고...

 

 

이어지는 감독님의 개인교습

 

 

 

 

드디어 촬영 끝!

 

 

   
   
   
   
   

 

  

 

5월 13일 개봉하는 시, 흥행도 대박나고, 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흥행과 평단의 찬사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랍니다.

 

시, 이창동 감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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