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사장, KBS 새노조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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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의정활동 자료실

2010. 4. 19.

“(KBS)새노조 무조건 깨부수라고 했다”는

사장님 말씀 진위를 밝히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가 3월 25일 발행한 특보 6호에는 도저히 2010년의 공영방송현장에서는 볼 수 없을 엄청난 기사가 실렸습니다. KBS 사장을 포함한 간부들이 KBS 본부 조합원에게 노조탈퇴를 강요하고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대해 간부들이 언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인규 사장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강성호 보도본부 영상취재국장

2010년 3월 15일 오전 8시 30분

 

“새노조 가입한 애들은 일 내보내지마. 탈퇴할 때까지 애들은 일 안 시켜! 지난 13일 오후 2시에 사장주재 회의가 있었다. 사장님께서 지난 3개월은 업무파악 기간이어서 잠자코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셨다. 사장님께서 무조건 깨부수라고 지시했다. 탈퇴안한 애들 명단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하셨다. 또한 탈퇴하지 않는 애들은 고과를 최하로 주라고 하셨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후배들에게 잘 얘기해서 탈퇴하도록 해봐라. 나도 어쩔 수 없다. 탈퇴하지 않으면 고과 미흡으로 주겠다. 일은 탈퇴할 때까지 시키지 않겠다”

 

2010년 3월 13일

 

“난 이제 새노조 가입된 너희들에게 선전포고 하는거다. 노조 탈퇴하지 않으면 순천방송국으로 지방발령 내 버리겠다. 편집부서로 일단 발령 내고 지금 나가고 있는 출입처에서도 수요일부터 빼버리겠다. 새 노조에 가입된 너에게 출입처를 줄 수 없다. 이제 최후 통첩이니 수요일까지 잘 생각하고 그때까지 노조 탈퇴를 마무리해라.”

 

-> 실제 이틀간 출입처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함.


이화섭 보도본부 보도제작국장(사측 교섭위원 대표)

3월 중순 경(날짜 미상)

 - 해당 부서의 KBS 본부 조합원 명단을 제출하라.


발언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개인 면담 등이 아닌 아침 조회 시간과 같은 부서의 공식자리에서도 회사의 간부가 이처럼 노골적으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3월 12일(금)-3월 14일(일)까지에 있었던 간부 회의에서 사장의 ‘새노조’에 대한 발언이 구체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보에서도 언급하고 있다시피 KBS가 전태일 열사가 분신을 하던 70년대의 평화시장도 아니고 공식석상 등에서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압박하는 등의 행위가 이뤄지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노동조합법 제 81조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 또는 가입하려 한 것을 이유로 그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대상입니다.


또한 사장을 대신해서 사측 교섭단체 대표로 나서고 있는 이화섭 보도본부 보도제작국장이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나 사측에서 사장을 포함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노조원 탈퇴 공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단제공을 요청하는 것 또한 또 다른 형태의 압박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김인규 사장이 13일 주재했다고 하는 경영회의에서 ‘새노조’와 관련해서 발언한 내용의 진위를 밝혀주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 나서서 “새노조를 무조건 깨부수라”고 지시했다면 스스로 용퇴할 것을 요구합니다.

 

  

 

100417_질의자료_KBS(새노조탈퇴협박등).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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