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시' 카메오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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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문순c네 통통발언

2010. 5. 4.

 

 

 

이창동 감독의 詩에 대한 평단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문순c의 스크린 데뷔에 대한 기사가 여러 매체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미디어오늘', 'PD저널' 같은 미디어비평지처럼 미디어클리핑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경향 "영화 시 카메오 눈에 띄네" 

 

극중 미자(윤정희)의 손자가 다니는 중학교 교감 역으로는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등장한다. 그는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외부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입을 단속한다. 이 감독은 애초부터 이 역을 최 의원에게 맡기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배우를 따로 고르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최 의원이 ‘미디어법 파동’의 와중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투쟁에 나서는 바람에 출연이 무산될 뻔했다가 겨우 짬을 내 촬영장을 찾았다고 한다.

<시>의 이동하 프로듀서는 “세 분 다 역할을 연습해온 것처럼 현장에서 잘 해주셨다”며 “윤정희, 안내상씨 등 배우들이 ‘배우 일자리 위협하는 연기’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였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031738265&code=960401

 

경향은 문순c의 출연 동기와 촬영후기를 '누군가에 따르면 ~했다고 한다' 식의 뒷얘기처리 했습니다. 또한, 프로듀서로부터 "배우 일자리 위협하는 연기"라는 재밌는 표현을 인터뷰해 인용했군요.

 

 

한국일보 "슬퍼서 아름답다 슬퍼서 눈부시다"

 

시인 김용택과 황병승, 국회의원 최문순씨가 출연해 눈길을 잡는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한국영화 사상 가장 기쁜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 1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005/h20100503221802111780.htm

 

한국일보는 기사 제목부터 카메오들의 출연보단 작품 자체에 맞춰 뽑았습니다.

카메오 출연에 비중을 안 둔 기사답게 김용택, 황병승  시인, 문순c 세명의 출연소식을 묶어 단신처리 했습니다.

 

 

미디어오늘 "최문순 의원, 칸 영화제 상영작에 깜짝 출연"

 

201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 작품인 영화 '시(詩)'에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최문순(사진 왼쪽) 민주당 의원과 이창동 영화감독. ⓒ사진출처-최문순 의원블로그.  

영화 '시(詩)'에는 최문순 의원과 섬진강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 등 영화계 밖 인사들도 참여했다. 최문순 의원은 교감 선생님역할을 맡아 '카메오'로 출연했다. 최문순 의원은 지난해 11월22일 파주시 문산읍에서 영화 촬영에 임했다.

최문순 의원은 이 곳에서 이창동 영화감독에게 연기 지도를 받기도 했으며, 영화배우 윤정희씨와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최문순 의원은 MBC 사장을 지낸 언론계 출신 인사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최문순 의원은 "한 컷을 하는 데 추운 날씨에서 하루 종일 찍었던 것 같다"면서 "이창동 감독과 나는 둘 다 일산에 산다. 가끔씩 만나 소주 한잔 나누는 그런 사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문순 의원은 MBC 인기드라마인 <안녕 프란체스카>에 카메오로 출연한 경험도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920

 

앞의 두 기사와 대조적인 건 미디어오늘인데요. 문순c 개인에 초점을 맞춰 꽤 길게 기사를 썼습니다. 언론계 출신 정치인의 영화출연이 꽤나 기자의 흥미를 끌었나 봅니다.

자세한 촬영일시와 촬영기까지 나와있고 문순c네 블로그로부터 사진도 퍼갔군요. 문순c의 연기경력까지 넣어주는 센스!

 

 

 

일요신문 "최문순 의원 영화배우 데뷔, 좋은 배역 아니지만…"

 

민주당 최문순(54) 의원이 이창동(56) 감독의 새 영화 ‘시’에 출연해 화제다.
최 의원은 27일 첫 공개된 ‘시’에서 위선적인 ‘교감’을 연기했다. 미자의 손자가 연루된 여학생 자살사건 가해학생들의 부모를 불러 합의금 등을 이야기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 의원은 “이 감독으로부터 출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좋은 역할이 아니라서 주저했는데 한국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MBC 사장 출신인 최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비례대표다. 한국영화의 발전 등 관련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http://www.ilyoseoul.co.kr/show.php?idx=94873&table=news&table_name=news&news_sec=003

 

일요신문은 '어떤 연기를 했는가'에 집중해 기사를 썼습니다. '위선'이란 표현을 두번이나 쓰고, '좋은 역할이 아니다'란 말도 제목과 기사에서 각각 언급할 정도네요. 자극적인 제목과 단어를 선호하는 주간지의 특성이 잘 드러납니다. 

 

 

 

이상 문순c네 미디어비평이었습니다.

시가 칸에서 선전하기를, 13일 국내개봉에서도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보너스로 이창동 감독과 연기자 안내상이 말하는 '문순c의 연기' 동영상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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