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신혼집 첫 방문

댓글 26

오늘이 마지막이듯

2022. 6. 7.

오월들어 봇물터진 가족행사.

어린이날, 어버이날 이후 세가족  9명이

3번째로 모였다.

 

큰 아들,  2019.11월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곧바로 터진 '코로나'로

발이 묶여 미루고 미룬 신혼집 방문이  

결혼 2년 반이나 지난 2022. 6/5일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ㅎㅎㅎ

 

큰아들은 맞벌이 부부라

며늘 아기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배려하다가

코로나에 갇혀버려...

 '이렇게 늦었다.'

핑계가 될려는 지...

 

예서네도

지난 3월  APT입주해 이젠 자리도 잡혔을 테고.

큰 아들집 부터 방문하는 게 순리다 싶어

두 며늘에게

'서로 방문이 가능한 날 잡으라' 말하니

6.5일로 정했다고 알린다.

 

큰 아들이 밖에서(상암동 덕승재) 식사하고

응암동 집에 와 다과 타임하자고 제안..

 

덕승재는 어른은 한식 코스요리,

아이들은 나이에 맞춰 서비스한다니

잘 됐다 싶다.

 

 

빌딩안에 고풍스런 한옥 분위기
첫음식 호박죽
샐러드
산양삼
광어 모둠회
궁중잡채
홍어삼합
장어구이
갈비찜
보리굴비

 

호박죽을 선두로 가벼운 맛 부터

여러차례 음식이 나오는데

퓨젼 한식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듯...

 

꿀에 찍어 맛 본 산양삼.

궁중잡채, 녹두전, 유린기, 새우완자탕..등등

 

수년전에 몇 번 갔었던 남양주 '초대' 보다는

간이 좀 약하고 단맛이 살짝 더 가미된 맛.

남도 전통한식의 짭짜름+구수한 토종 맛과는

거리가 느껴진다.

 

외국손님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니까

글로벌 한식으로 업그레이드 된듯 싶다.

 

 입맛이 까다로운 바오로는

 2점씩 4인분인 장어구이 두줄을 독차지했다.

큰 아들, 큰 며늘, 마눌이 양보하였으니

잃었던 입맛을 되찿으면 좋겠다!!!

 

이슬비에 속옷 젖는다했다.

한두점씩 나오는 음식 맛보다가 어느덧 포만감. 

나중에 나온 떡갈비와 된장찌개 6첩 반상은

그대로 남겼다.

 

예정이는 큰엄마 옆에 앉아 

쉬엄쉬엄 나오는 화려한 음식 맛보면서

늘 먹던 소박한 음식이 그리웠는지 

 "난 비벼먹고 싶어"

ㅎㅎㅎ

마지막 코스 된장국으로 마무리.

디저트는 아이들에게 넘겨주고.

 

예정이, 예원이는

큰아빠가 운전하는 차에 큰엄마와 함께 타고 

응암동 SK뷰아이파크 APT로 향했다.

 

그나저나

바오로가 장어 8점 한접시 다 비워

넘 넘 기분 좋은 하루다!

 

 

 

 

 

 

 

 

2022/06/07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