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018년 03월 28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댓글 4 시.글.음악 시.글.음악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 시.글.음악 2018. 3. 28.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 댓글 시.글.음악 2018. 3. 28.
25 2017년 10월 25 [정오] 에우제니오 몬탈레 댓글 16 시.글.음악 시.글.음악 [정오] 에우제니오 몬탈레 북한산 산행중...백운대 정오 / 에우제니오 몬탈레 길게 늘어진 정오의 영광 나무들은 그림자 드리우지 않고 주위 형상이 과다한 빛으로 점점 더 황갈색 빛을 띤다. 저 높은 곳의 태양, 그리고 메마른 강바닥. 나의 하루는 지나지 않았다. 제일 아름다운 시간은 땅거미 속에 잠긴 희미한 담.. 시.글.음악 2017. 10. 25. 북한산 산행중...백운대 정오 / 에우제니오 몬탈레 길게 늘어진 정오의 영광 나무들은 그림자 드리우지 않고 주위 형상이 과다한 빛으로 점점 더 황갈색 빛을 띤다. 저 높은 곳의 태양, 그리고 메마른 강바닥. 나의 하루는 지나지 않았다. 제일 아름다운 시간은 땅거미 속에 잠긴 희미한 담.. 댓글 시.글.음악 2017. 10. 25.
09 2017년 03월 09 [여백] 도종환 댓글 20 시.글.음악 시.글.음악 [여백] 도종환 덕유산권 대간길에서... 여백 ... 도종환 언덕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 하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 시.글.음악 2017. 3. 9. 덕유산권 대간길에서... 여백 ... 도종환 언덕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 하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 댓글 시.글.음악 2017. 3. 9.
11 2017년 01월 11 [서두르지 마라] 찰스 슈와프 댓글 10 시.글.음악 시.글.음악 [서두르지 마라] 찰스 슈와프 지리산 주능선 종주중에... -서두르지 마라- 경험이 풍부한 노인은 곤란한 일에 부딪혔을 때 급히 서두르지 말고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사실, 하루가 지나면 좋든 나쁘든 간에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노인은 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다 사람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를 시간이 .. 시.글.음악 2017. 1. 11. 지리산 주능선 종주중에... -서두르지 마라- 경험이 풍부한 노인은 곤란한 일에 부딪혔을 때 급히 서두르지 말고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사실, 하루가 지나면 좋든 나쁘든 간에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노인은 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다 사람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를 시간이 .. 댓글 시.글.음악 2017. 1. 11.
30 2016년 10월 30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법정스님 댓글 0 시.글.음악 시.글.음악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법정스님 **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 ♧ 법정스님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 내가 아마도 욕심이 많기 때문에 무소유를 그렇게 강조하게 된 듯하다. 내가 늘 가만히 반성해 본다. 지금도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 오두막 살림에서 보면 다기도 한두 벌이면 될 텐데 서너 벌 있.. 시.글.음악 2016. 10. 30. **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 하지 말라 ** ♧ 법정스님 적게 가져야 더 많이 얻는다 내가 아마도 욕심이 많기 때문에 무소유를 그렇게 강조하게 된 듯하다. 내가 늘 가만히 반성해 본다. 지금도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 오두막 살림에서 보면 다기도 한두 벌이면 될 텐데 서너 벌 있.. 댓글 시.글.음악 2016. 10. 30.
22 2016년 10월 22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 이외수 댓글 0 시.글.음악 시.글.음악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 이외수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 이외수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 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글.음악 2016. 10. 22.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 이외수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 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댓글 시.글.음악 2016. 10. 22.
25 2016년 09월 25 어느 가을날의 커피 한잔 댓글 4 시.글.음악 시.글.음악 어느 가을날의 커피 한잔 어느 가을날의 커피 한잔 귀밑머리가 희끗해져도 가을에게 허허로운 마음을 뺏기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한때 독버섯처럼 그리움이 승화되어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뭇가슴에 못자욱처럼 새겨졌던 그리움도 이제는 .. 시.글.음악 2016. 9. 25. 어느 가을날의 커피 한잔 귀밑머리가 희끗해져도 가을에게 허허로운 마음을 뺏기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한때 독버섯처럼 그리움이 승화되어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뭇가슴에 못자욱처럼 새겨졌던 그리움도 이제는 .. 댓글 시.글.음악 2016. 9. 25.
18 2015년 07월 18 To You / Martian 댓글 2 시.글.음악 시.글.음악 To You / Martian 소요산 산행중 새털구름의 모습. 시.글.음악 2015. 7. 18. 소요산 산행중 새털구름의 모습. 댓글 시.글.음악 2015. 7. 18.